등산, 낚시, 골프, 여행, 에어소프트 등등 폭염 속 취미생활은 생지옥


업계 지인들과의 만남에서 모두가 이구동성으로 이 얘길합니다.

이 여름, 폭염속에서는 취미생활도 너무 힘들다고.

저도 그렇고 다들 집밖에서 즐기는 취미를 가진 사람들이라 더욱 그렇게 느끼고 있더군요.


그나마 제가 즐기는 낚시는 밤에도 가능하니 그렇다지만

라운딩이나 등산, 트레킹은 목숨?을 걸고 해야할 지경이더만요.

저야 방구석 슈터라서 괜찮지만 실제 필드에서 에어소프트게임(서바이벌게임)으로 전쟁?을 즐기는 한 지인은 요즘은 완전 시즌오프라더군요.

사실 생각해보면 이 불지옥에 골프채나 등산가방은 그렇다치지만 자기돈내고 군복입고 총들고 뛴다니 어휴~ 진짜 상상만 해도 ㅎㄷㄷ~~~


신기한게 당구, 볼링, 탁구같은 실내 스포츠를 즐기는 인간은 하나도 없더군요.

그러니 어쩔 수 없이 땀 삐질삐질흘려가면서 밖에 나가서 취미를 즐기는 방법밖에는.

또, 물에 들어가는 취미를 가진 사람도 한사람도 없다능.

아마도 이런 폭염이 9월까지 갈거 같은데 그때도 그냥 불지옥에 몸을 던져야할겁니다.


얼마전 밤낚시만으로는 아쉬워서 낮에 잠깐 낚시했다가 몸에 열꽃 두드러기가 올라와서 바로 폭풍후회했네요.


이럴땐 그저 에어컨 빵빵한 방구석에 짱박혀서 영화, OTT나 때리고 뒹굴거리면서 책읽는 취미가 그저 장땡인가봅니다.

한동안 빔프로젝터가 방치되어있다가 요즘은 밤마다 열일을 하고 있네요.

사놓고 미뤄둔 블루레이도 하나씩 꺼내보고 있고 책도 마저 읽고 있구요.


밖에 다니는 취미는 10월에 다시 시작하는게 신상에 이로울듯합니다.

그래봐야 제 지인들 일부는 워낙에 꼴통들이라 쓰러져 뒤진다해도 나갈 인간들이지만......


그런거 보면 어떤 취미든 적당히 즐기는게 최고다라는 걸 일찍 깨달은게 인생살면서 들인 가장 좋은 습관인거같습니다.

   

    • 등산 좋아하는 제 극소수 지인들은 이 날씨에도 동네 산에라도 어떻게든 다녀오고 그러더군요. 진심으로 존경스럽지만 저도 그렇고 싶지는 않습니다... ㅋㅋㅋ 각자 자기 하고픈 거 하면서 즐거우면 되는 거겠죠.

      • 낚시, 골프와는 다르게 등산은 이 날씨에는 진짜 죽을수도있죠.


        찌질하게 남의 취미가지고 이러쿵 저러쿵하고싶진않지만 이건 취향이 아닌 안전과 관계된거라 참.......

    • 4시 20분 쯤 늘 가는 식당말고 다른 데 가 보려고 걷다가 얼마 못 가고 늘 먹는 데로 가서 먹었네요. 이 날씨 공원에서 뛰는 러닝크루들은 도파민 중독인가
      • 러닝크루들이라.......다행히 요즘은 마주칠 일이 없군요.

    • 오토바이 - 있어 보이게 모터사이클.

      안전을 위해 보호장구를 갖추고 탑니다. 한 30도 전후까지는 일단 달리기 시작하면 맞바람이 시원해서 괜찮습니다. 신호 대기중이거나 정체중이면 정말 덥지만요.

      하지만 32도가 넘어가면 그때부터는 불어오는 바람이 열풍이 되면서 오히려 더 더워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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