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워즈의 테렌스 스탬프는 정말 좋았습니다.
왜 그런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게 벌써 26년 전이군요. 극장에서 나오는데 필사적으로...필사적으로다가 에피소드1 편의 좋은 점을 찾으려 했습니다.
안 그랬다가는 모든 게 몽땅 다 부정당하는 그런 느낌이 들것 같아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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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신임 당하고 주저앉는 딱 한 장면에서 오만가지 상념이 다 들게 만드는 그 표정!
나중에 차라리 저 양반이 팰퍼틴을 했으면 어땠을까...칼 싸움도 훨씬 더 잘할 것 같고...뭐 그런 생각이 들더군요

그리고 그 밖에도 이 분들 덕분에 내게는 에피소드 1이 아주 훌륭한 영화가 되었지요


지금 언뜻 생각나서 찾아보니 이상하게 기억이 깊이 남아있는 <바그다드의 도둑>이라는 영화에도 나오셨군요!
그 정도면 너무 이른 나이도 아니고 나이들어서 까지 배우 활동을 계속 했으니 괜찮은 마무리 아니었을까요
저한테는 앨런 베이츠와 함께 1960년 대 angry young man으로 불리던 영국 영화의 젊은 피,swinging London을 상징하는 배우로 박혀 있습니다

Swinging London을 대표하는 사진가 데이빗 베일리가 찍은 테렌스 스탬프
존 파울즈 소설을 윌리엄 와일러가 감독한 콜렉터 언급이 없어 아쉽
저 분이 조드 장군이었다는 건 한참 후에야 알았지요. 카리스마 넘치는 멋진 배우였습니다.
바그다드의 도둑도 그렇고...참 묘하게 흡혈귀 같기도 하고 차갑고 창백한 피부 묘한 카리스마 멋졌지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