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본 영화들의 잡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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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어 스트리트: 프롬 퀸]

최근 넷플릭스 영화 [피어 스트리트: 프롬 퀸]은 별 기대도 안 했지만, 여전히 실망스러웠습니다. 장르 내 변주뿐만 아니라 전복 및 혁명까지 해서 신선했던 피어 스트리트 삼부작에 비하면 본 영화는 장르 규칙과 클리셰를 따라가는 것 그 이상을 하지 않으니, 비교적 짧은 상영 시간에도 불구하고 얄팍한 티가 많이 나더군요. 스핀오프 작품이 또 나올지는 모르겠지만 일단은 스킵하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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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

모 블로거 평

“Shinji Sōmai’s 1993 film “Moving” is about a 12-year-old girl trying to process a considerable domestic change in her daily life. At first, we are often amused by her bumpy emotional journey along the story, but we come to have more understanding and empathy on her ongoing inner struggles, and that is why it is poignant to observe how she comes to have a genuinely meaningful moment of maturation at the end of her journey.”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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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스틱 4: 새로운 출발]

모 블로거 평

““The Fantastic Four: First Steps”, the latest product from Marvel Cinematic Universe (MCU), is a lightweight fun in retro style. Although this is not exactly new or fresh in my humble opinion, it is relatively more entertaining than many of recent MCU flicks, and I could forget my growing exhaustion about superhero flicks at least for a whil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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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교복시절]

얼마전 국내 개봉한 대만영화 [우리들의 교복시절]은 제목에서 보다시피 전형적인 학창시절 성장 드라마입니다. 이야기 도입부만 봐도 줄거리 및 캐릭터 전개가 다 훤히 보이지만, 여전히 재미와 흥미는 충분히 있으니 상영 시간은 비교적 잘 흘러갔습니다. 새로운 것 없지만, 할 일 다 한 충실한 성장물이니 툴툴거리지는 않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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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 지나가면]

[여름이 지나가면]을 보는 건 여러모로 심란한 경험이었습니다. 일단 청소년 비행 관련 드라마로서 어린 수컷들 간의 폭력과 유해한 위계 질서를 섬뜩하게 전달하기도 하지만, 동시에 주인공들 간의 사회적 계급 차이와 불평등을 예리하게 그려나고 있으니 결말로 갈수록 씁쓸한 기분이 들곤 하지요. 결코 편히 볼 영화는 아니지만, 올해의 국내 수작들 중 하나인 건 분명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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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 길모어 2]

넷플릭스 영화 [해피 길모어 2]는 애덤 샌들러 주연의 1996년 영화 [해피 길모어]의 속편입니다. 개인적으로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전편보다 본 영화는 상대적으로 유순한 편이지만, 그 오랜 세월 동안 꽤 발전해온 샌들러의 성실한 코미디 연기 등 여러 장점들 덕분에 자주 어이없어 하면서도 어느 정도 웃곤 했다는 건 인정하겠습니다. 그 놈의 골프 자주 즐기는 저희 부모님께 한 번 보여 드려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으니 눈 딱 감고 별 세 개 주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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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비딸]

[좀비딸]은 그냥 무난하기만 해서 실망했습니다. 호러 면에서는 최근에 나온 [28년 후]만큼 무섭거나 인상적이지 않고, 코미디 면에서는 [새벽의 황당한 저주] 등의 여러 비슷한 영화들에 비해 2% 부족하거든요. 좋은 출연 배우들 그리고 웬만한 애묘가들을 금세 녹여버릴 그 귀여운 고양이 덕분에 지루하지는 않았지만, 딱히 추천할 의지가 안 납니다.  (**1/2)



    • '이사'를 보면서 어린 여주인공의 에너지와 연기에 감탄했습니다. 좀만 뭐하면 냅다 내달리는 12살의 좌충우돌이 너무 짠하면서 귀엽고, 어른이지만 그렇게 성숙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는 젊은 부모들의 고충도 이해가 가고 그렇더라고요. 영화 속 배경이 한창 더운 한여름 기간이라 영화 속 인물들과 공감하며 보기에 아주 적절한 영화였습니다.  

      • 곧 개봉될 감독의 다른 작품 [여름 정원]도 여름 분위기 팍팍 풍기겠지요. 

    • 대만표 청춘영화는 '~~시절 ' 제목에 주인공 교복과 안경까지 다 비슷하네요. 하하;; 이것도 흥하면 국내 리메이크 나올런지

      • 게다가 이번 주엔 [남색대문]이 또 재개봉하니 기시감이 커져만 갑니다.

    • 판타스틱 4 평이 좋군요. 오랜만에 보는 마블영화 별 셋... ㅎㅎ
      좀비딸은 말씀보고 고양이를 보니까 인기가 많을 이유를 알 것 같습니다. 몇가지 표정은 CG를 섰다는데 그래도 오디션 봐서 뽑힌 고양이라고.

      • 매번 씬 스틸러이지요... 

    • '이사'는 예상한 것보다 더 나가는 매운 맛이 있었습니다. 이쯤하려나 생각하고 있으면 또 더 나가는. 그랬으니만치 마지막 장면을 보면서 후련하게 크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고요. 


       

      • 예, 그래서 무척 재미있게 봤지요. 

    • 프롬 퀸 저 영환 정말 대단했죠. 기대치가 별로 없었는데도 아주 화끈하게 실망 시켰던... ㅋㅋㅋ 원작 소설의 시리즈를 이어가고 싶었던 모양인데, 아마 이 영화 때문에 이걸로 끝나지 않을까 싶구요.

      • 아마 그럴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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