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d바낭] 고요한 남자 조엘 킨나만의 '사일런트 아워' 잡담입니다

 - 작년 영화네요. 런닝 타임은 1시간 39분. 스포일러는 마지막에 흰 글자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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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음차로 만들어진 번역제 영화들 중에 '더'를 살려서 제목을 붙인 경우가 뭐가 있더라... 는 쓸 데 없는 호기심이.)



 - 우리의 주인공은 열혈 형사 프랭크. 참으로 유능한 형사였던 모양이지만 도입부의 비극적인 사건으로 인해 청력을 잃어가는 중입니다. 딸래미의 성화로 인해 수어 공부를 하고 있지만 본인 주장으론 '나이를 먹어서' 아직 잘 하진 못하구요. 근데 보청기로 어떻게든 버텨낼 수 있으리라 믿었던 기대가 허망하게, 이제 곧 완전히 소리를 못 듣게 될 거라는 진단을 받고 좌절해서 형사를 그만 둘 생각을 하고 있는데...


 도입부의 그 사건이 있기 까지 일생 절친이자 파트너였던 덕이란 친구가 찾아와서는 '동네 마약상 살해 사건에 증인이 나타났는데 청각 장애인이라 수어 통역이 필요하다. 약속했던 통역이 일이 생겨 못 오게 됐으니 니가 와서 대충 좀 도와달라'는 부탁을 하네요. 자존감이 바닥을 치고 있는 자길 배려해서 억지로 끌고 가려는 의도가 빤히 보여서 짜증이 나지만 그래도 어쩌겠습니까. 함께 가서 나름대로는 최선을 다 해 증언을 받고 바이바이... 하고 나왔는데. 집에 돌아가는 길에 핸드폰을 두고 온 게 뒤늦게 떠올라서 혼자 그 증인이 사는 다 무너져가는 아파트로 돌아갔는데... 그때 증인을 제거하기 위한 히트맨들이 우루루 나타나 버리고 보청기의 배터리는 다 떨어져 버리죠. 이렇게 소리를 못 듣는 남녀가 팀을 이뤄 봉쇄된 아파트 안에서 생존을 위한 혈투를 벌인다! 뭐 이런 이야기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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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많이 허름하고 소박한 버전의 '다이하드'라고... 부르긴 무리가 있구요. 어쨌든 '다이하드식 액션 영화'인 건 맞습니다.)



 - 제목의 '고요한 남자' 드립은 제가 올 초에 같은 배우, 그러니까 조엘 킨나만이 주연이었던 오우삼 연출 영화 '사일런트 나잇'을 봤기 때문입니다. 폭력 산타 나오는 '사일런트 나이트' 아니에요. '나잇'!! ㅋㅋㅋ 근데 그 영화에선 조엘 킨나만이 목소리를 잃은 남자로 나와서 악당들을 막 죽이고 다녔고 이번 영화에선 청력을 잃고서 악당들을 막 죽이고 다닙니다. 다음엔 뭘까요. 시력? 아니면 독특하게 후각을 잃고서 악당을 죽이고 다닌다거나... (쿨럭;) 암튼 뭐 그렇구요.

 그리고 이게 제가 이 영화를 본 이유입니다. 뭐야 또 왜 사일런트인 건데. 왜 해마다 (2023, 2024) 이 남자는 계속 고요한 건데. 이런 단순한 생각으로 그냥 틀었죠. 라는 하찮은 이유로 감상을 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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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셉이 이렇다 보니 수어 장면이 많이 나오는데 주인공이 가장 많이 하는 표현은 "천천히 해주세요. 제가 나이를 먹어서..." 였습니다. ㅋㅋㅋ)



 - 사실 생각해 보면 '말을 못한다'라는 건 액션 영화 주인공으로서 그렇게까지 큰 핸디캡은 아닐 수도 있잖아요. 하지만 소리를 못 듣는다는 건 매우 큰 문제이고 그런 부분을 활용해서 스릴을 자아내는 장면을 잔뜩 만들어낼 수 있겠죠. 게다가 말을 못 하는 비전투 요원 하나를 지켜내야 한다는 미션까지 있으니 아주 그냥 독한 컨셉질로 재미난 상황을 마구마구 만들어낼 수 있겠어!! 라는 기대를 품고 시작했는데... 음. 그게 그대로 이 영화의 가장 큰 단점 되겠습니다. 별 게 없어요. ㅋㅋㅋ


 그러니까 당연히 나올 법한 상황들은 다 나옵니다. 적들이 뒤에서 살금살금 다가오는데 눈치를 못 챈다든가. 누군가가 도와달라고 외치는 걸 못 듣고 혼자 딴 짓을 하며 갑갑하게 만든다든가. 자기가 소리를 냈다는 사실을 자각하지 못하고 움직이다 위기에 처한다거나. 등등 다 나오긴 하는데... 정말 이렇게 아무나 문득 생각해 봐도 떠올릴 수 있을 법한 아이디어에서 크게 벗어나질 못하구요. 이런 부분들을 벌충할만한 굿 아이디어 같은 것도 보이지 않습니다. 그래서 나름 야심차게 잡은 튀는 컨셉을 그다지 잘 살려내지 못했다는 거. 이게 가장 큰 아쉬움이 되겠구요.


 단점 얘기부터 시작한 김에 위에서 한 얘기에 한 마디만 덧붙이자면, 결국 마지막까지 계속 그렇게 무난하게만 갑니다. 이게 뭐 대형 블럭버스터라면 무난하게만 가도 건질 거리가 있을지 모르겠지만 참으로 가난한 저예산 스릴러거든요. 그러니 그런 무난함이 크리티컬이 돼요. '다 보고 남는 게 없네'가 되어 버리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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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내 술래잡기 영화니까 당연히 엘리베이터 통로 액션은 들어가야죠. 참신하지는 않더라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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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내 술래잡기 영화니까 비상 계단도 나와 줘야 하는데... 계속 나옵니다! ㅋㅋㅋ)



 - 근데 또 영화가 재미가 없냐고 하면 그렇지는 않습니다. ㅋㅋㅋ

 의외로 기본에 꽤 충실한 영화였어요. 결국 이게 고립된 공간에서 다이하드식 술래잡기 액션을 펼치는 영화가 되지 않겠습니까. 근데 그 술래잡기를 기대 이상으로 잘 만들어 놓았습니다. 주인공들도 상황에 맞게, 적절한 판단을 해가며 위기를 빠져 나가고. 또 거기에 대응하는 악당들 역시 매번 합리적인 판단을 내리면서 주인공들을 압박해 들어가요. 화려한... 은 커녕 직접 물리적으로 부딪히는 액션이 그렇게 많이 안 나오는 영화지만 가끔 그런 게 벌어질 때면 또 나름 개연성 있게 상황이 흘러가구요. 그 와중에 교류를 나누며 드라마를 제공해야 할 주인공과 목격자의 관계도 '이 정도면 뭐.'라고 할 정도로는 충실하게 빌드업을 해 줍니다.


 게다가 클라이막스까지 가면 초반에 살짝 뿌려 놨던 떡밥 비슷한 것들을 소환해내면서 반전도 만들고 마지막 결전의 아이디어로도 써먹고... 하면서 역시 '기대 이상으로' 각본에 신경을 쓰긴 했구나. 라는 생각을 하면서 흐뭇하게 구경하게 만들어 주거든요. 그래서 그럭저럭 잘 봤어요. 심심하지 않게.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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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당들이 딱히 존재감이 없어서 그렇지 바보 멍청이들은 아니었다는 것도 살짝 플러스 점수 들어가는 부분이겠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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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마크 스트롱이란 배우에게 정말 아무 이유 없이 호감이 뿜뿜하는 사람이라는 것도 플러스의 요인 중 하나로다가... ㅋㅋ)



 - 결국 '재미가 없는 건 아니지만 슴슴하기가 마치 평양냉면스럽군요.' 라는 한계를 벗어나지 못하구요.

 그것도 고급진 인기 맛집 평양냉면이라기 보단 그 맛을 대략 흉내낸 양산형 신장개업 식당 평양냉면... 이랄까요. ㅋㅋㅋ

 따지고 보면 각본에 구멍도 꽤 있고. 드라마도 막판에 급속 전진 해버리는 감이 있고. 또 이것저것 다 더해놓고 봐도 좀 뻔하구요. 

 그래서 이것저것 플러스 마이너스를 해가며 형성되는 최종 인상은... '굳이 안 보셔도 됩니다' 입니다. ㅋㅋ

 어차피 대단한 드라마를 펼쳐 보일 야심도 없는 영화인데 기억에 남을만한 볼거리나 아이디어도 없고. 그렇다고해서 만듦새가 아주 매끄러운 것도 아니고... 라면 존재 가치가 좀 애매해지지 않겠습니까. 못 만든 영화도 아니고 재미가 없는 것도 아니지만 특별히 챙겨 봐야 할 이유도 찾기 어려운. 그래서 아쉬운 소품 영화였습니다. 그저 킨나만의 다음 작품을 기대할 뿐이죠. 다음엔 어떤 '사일런트'로 돌아올 것인가!!! 네, 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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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합니다 킨나만씨!!!!!)



 + 감독이 브래드 앤더슨입니다. 뉘신지 기억이 안 나신다면 '세션 나인', '머시니스트' 같은 영화들로 한때 떠오르는 호러 신성이었던 분... 이라고 하면 기억이 나실까요. 이후로는 거의 티비 시리즈의 에피소드 한 두 개씩을 맡아가면서 드문드문 장편을 만들어내고 계신데 안타깝게도 크게 주목 받은 작품은 없었구요. 그래도 꾸준히 계속해서 작품 활동 하고 계시니 행복하실 걸로 믿습니다... ㅋㅋㅋ



 ++ 조엘 킨나만의 차기작들을 검색해 보니 '런 올 나이트'의 속편이 나옵니다? 리암 니슨 아들 역이었나 그랬죠. 자우메 콜렛-세라 감독작들 중 가장 수작이라고 생각하는 작품인데 속편이 나온다니 반가우면서도 불안감이... ㅋㅋ 감독은 당연히 원래 그 분이 다시 맡는다네요.



 +++ 사실 영화 초반부터 계속 '그냥 이렇게 하면 되지 않아??' 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정말로 클라이막스에서 그 아이디어가 시전 되어 매우 기뻤습니다. ㅋㅋ



 ++++ 스포일러 구간입니다만. 뭐 별 건 없어요.


 이야기의 배경이 되는 아파트는 매우매우 가난한 사람들이 모여 사는 슬럼 수준의 건물이었구요. 그나마도 사악한 부동산 업자들 때문에 주민들이 다 쫓겨나고 있던 중이에요. (제작비가 줄어든다!!) 우리의 목격자 에이바씨도 마찬가지로 이사를 가기 위해 짐 싸던 중에 살인을 목격했구요. 근데 얘길 하다 프랭크가 아파트를 슥슥 둘러 보니 마약 성분 중화제 주사 같은 게 집에 있네요. 뭐야 이 사람 사실 중독자였잖아... 라고 생각하지만 뭐 사건과 큰 관련은 없으니 그냥 눈 감고 넘어가구요.


 그래서 프랭크가 핸드폰 챙기러 찾아갔을 땐 이미 노인 혼자 사는 집 한 두 군데랑 더러운 자본주의에 맞서 싸우겠다며 온 아파트가 울리도록 락 음악을 틀어 놓고 진상 부리는 젊은 음악가... 정도만 남아 있었네요. 그래도 엘리베이터는 운행을 하게 냅두다니 자상하신 업자님...


 암튼 에이바가 사는 층에서 내린 프랭크는 복도를 서성이는 악당 무리들을 보고는 마치 지나가는 주민인 양 스윽 스쳐가구요. 미국 건물에 항상 보이는 화재용 비상 계단을 통해 집안 상황을 파악합니다. 그리고 악당들이 에이바를 처치하려는 순간 유리창을 깨고 들어가 악당이 탁자 위에 둔 총을 집어 들고 위협하는데... 이 분이 그냥 액션 히어로가 아니라 형사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다짜고짜 죽이지 않고 에이바를 구한 후 무력화를 하려다가 소리 듣고 쫓아온 다른 악당 때문에 후다닥 도망치게 됩니다. 비상이 걸린 악당들은 곧바로 남은 주민들을 다 쫓아내고 출구를 봉쇄하구요. 그렇게 숨바꼭질 시작.


 이후는 뭐... 나름 소소한 아이디어들로 이야기를 지루하지 않게 잘 끌어가긴 하는데 정말로 '소소해서' 굳이 설명을 할 필요가 있나 싶고. ㅋㅋㅋ


 중요한 것만 요약하자면 악당들의 정체는 경찰입니다. 마약상들과 한 패가 된 부패 경찰들이죠. 그래서 애들이 조직적으로 움직여 프랭크를 압박하지만 프랭크 역시 그런 부분을 이용해 적들의 움직임을 예측해가며 열심히 도망다녀요. 그러다 막판에 간신히 악당의 핸드폰 하나를 빼앗아서 자기가 이 고생을 하게 만든 과거의 파트너 덕에게 구조 요청을 하는데... 이 놈이 뭔 생각인지 지원도 안 부르고 혼자 헐레벌떡 뛰어 와서는 인질로 잡힙니다. 그래서 덕의 목숨으로 위협하니 무기를 내려 놓고 투항하는 프랭크이지만... 당연히 어떻게 되겠습니까? ㅋㅋ 네. 순리대로 덕도 그들과 한패였습니다. 도입부에서 나온 자식들 사립학교 보내서 학비 때문에 허리가 휜다고 투덜거리는 장면이 떡밥이었던 거죠. 


 그래서 그간의 고생이 허망하게 한 방에 나포된 프랭크와 에이바. 악당들은 에이바에게 마약을 과다 주입해 곧 죽도록 만들어 놓고는 프랭크도 죽이려고 하지만 덕이 말리고 나섭니다. 야, 이러지 말고 내 몫 나눠 받고 우리랑 한 팀이 되어라. 너 이제 귀 때문에 곧 강제 은퇴 당할 텐데 니 자식도 생각해야지. 그간 고생한 게 있는데 고작 금시계 하나 받고 쫓겨나면 억울하잖아. 응? 그리고 옆에선 악당이 너 이 딜 안 받으면 바로 총 맞아 죽어... 라고 위협을 하니 어쩌겠습니까. 오케이 하는 프랭크구요. 그러고서 사이 좋게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가다가, 모두가 방심한 틈을 타서 악당 한 놈의 권총을 빼앗아들고 우다다 에이바의 방으로 돌아가는 프랭크. 아까 발견했던 에이바의 마약 중화제를 꺼내 주사한 후에 둘이서 힘들게 도망을 치지만 적들이 너무 많아서 맞서 싸울 수가 없는데...


 제가 영화 초반부터 계속 하던 생각을 프랭크가 시전해 줍니다. 아파트에 불을 질러요. ㅋㅋㅋ 활활 타는 불길에 주민들이 몰려오고, 소방차가 달려오고 당연히 순찰차도 오겠죠. 그래서 악당들도 슬슬 눈치 봐 가며 건물에서 빠져나가는데. 이제 완전히 악에 받쳐 버린 악당 리더와 프랭크를 죽이러 오는지 구하러 오는지 알 수 없는 덕. 이렇게 둘에게 쫓기게 됩니다. 그런데 주인공들에겐 권총도 없고 해서 마지막 아이디어가...


 처음에 언급됐던 뮤지션의 집으로 갑니다. 그리고 악당 2인조가 나타나는 순간 거기 있는 하이파이 장비들을 풀가동해서 엄청난 소음을 만들어내요. 당연히 주인공 둘에겐 아무 문제가 없지만 악당들은 격한 고통에 시달려 빈틈을 노출하고. 이때 달려들어 몸싸움을 하다가 덕은 악당의 총에 맞아 죽고 악당은 프랭크의 분노의 일격을 맞고 쓰러집니다.


 이때 마약 중화제의 약빨이 먼저 떨어져 다시 의식을 잃은 에이바를 들쳐 업고 프랭크는 밖으로 나가는 데 성공하고. 구급대원들이 달려들고. 장면이 바뀌면 프랭크가 홀로 자기 딸래미 기타 공연을 보며 에이바가 아까 말해준 대로 "소리가 안 들려도 연주자와 관객들의 감정을 즐길 수 있어요" 라는 식의 감상을 하며 흐뭇한 표정을 짓는데... 뒤에서 화장실 다녀온 에이바가 나타납니다. 미소. 엔딩. 끝입니다.

    • 잘 읽었습니다. 분명히 제가 이 영화를 VOD로 이미 보긴 했는데, 글을 읽다 보니 '어 뭔가 다른 액션 영화랑 내용이 머릿 속에서 멋대로 뒤섞여 버렸는데'~라는 걸 깨달았습니다. 


      그리고 그 뒤섞인 영화는 토마스 제인이 늙은 카우보이로 나오는 [원 레인저]였고요. 원 레인저는 이 영화보다도 한참 싸구려인 저예산 B급 영화인데, 21세기 프로페셔널 흉내를 내는 인물들이 나오는 액션 영화 속에서 카우보이 모자 쓴 늙은 보안관이 허덕이며 따라가는 액션 영화였어요 ㅎㅎㅎ 어쨌든 생각난 김에 이 영화도 다시 볼까 싶어지네요. :DAIN_

      • 그렇게 뒤섞여 버려도 할 말이 없겠다... 싶은 영화였어요. 못 만든 건 아닌데 기억에 남을 포인트가 없으니. ㅋㅋ 토마스 제인도 참 은근 영화 계속 찍으며 활동 이어가는 게 신기한 배우 중 하납니다. 이제 은퇴했나? 하고 보면 어딘가에 또... 하하.
    • '킬링' 이라는 드라마를 몇 편 본 기억이 납니다. 기럭지가 아주 인상적인 그분이군요. 그 사이 사일런트 최적화 배우가 되셨나 보네요... 


      그런데 나이가 많아서를 연발하실 연세는 아니지 않은가요. 확인해 보니 45세라 적지는 않지만요. 웨이브에 있어서 심심할 때 켜 보겠습니다.

      • 기럭지도 좋고 폼도 나는데 뭔가 단독 주연으로 이름 날릴만한 포스는 부족하달까. 그런 인상이지만 그래도 잘 살고 계시겠죠. 출연작이 끊이지 않고 작은 영화라도 주연을 계속 하시니까요. ㅋㅋ


        안 그래도 저도 나이를 찾아봤습니다. 뭐 그냥 자기 딸 & 젊은 증인에게 하는 말이니 이해해주기로 했네요. 하하.
    • 분명히 조엘 킨나만이 주연이고 '사일런트'가 들어가는 제목의 B급 액션물이 하나 더 있었던 것 같은데 그게 전에 올려주셨던 오우삼의 '사일런트 나잇'이었군요. ㅋㅋㅋ 




      '머시니스트'는 베일의 극단적인 체중 감량 열연도 대단했지만 보는 사람을 계속 불안하게 몰아가는 연출에 마지막이 다 맞아 떨어질 때 꽤 감탄했던 기억이 나는 수작인데요. 이후 어떻게 커리어 테크를 타셨는지 모르지만 이런 액션물을 찍고 계시다니 살짝 의외네요.




      마크 스트롱 배우님은 저도 참 호감이고 특히 대머리 배우님들 중에서(...) 제일 좋아하는데요. 요즘 이렇다할 출연작이 없는 것 같아요. 제가 최근에 본 괜찮은 작품들은 '타르', '끝, 새로운 시작' 등이 있는데 비중이 다 안습합니다;;

      • 본격 고요한 액션 배우라 할 수 있겠습니다. ㅋㅋ 이 영화에선 듣지를 못할 뿐 말은 많이 하지만요.


        그냥 딱히 히트한 작품이 없었고. 그렇다고해서 막 대단한 능력을 보여준 작품도 몇 개 없다 보니 무난하게 평범한 연출자로 연착륙하신 것 같아요. 이런저런 유명 시리즈에 에피소드 하나 둘 연출자로 이름 꾸준히 올리고 계시더라구요.


        스트롱씨는 뭐 저도 공감합니다. 가끔 하트작에서 조연으로 얼굴 비치긴 하는데 본인 존재감을 드러낼만한 게 거의 없더라구요. 뭐 그래도 장수 중이시니 된 걸로!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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