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본 영화들에 대한 짧은 잡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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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맨]

모 블로거 평

Superman”, what is supposed to be the first product from whatever has been planned by DC Universe (DCU) during last several years, is a bit welcoming for being, well, cheery. After that ponderously serious period mainly represented by “Man of Steel” (2013), its titular hero is finally moved back into a much lighter territory, and I enjoyed that to some degree while also noticing how clunky it is as an individual product.”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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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마와 루이스]

모 블로거 평

“Ridley Scott’s 1991 film “Thelma & Louise” remains fresh and vibrant besides being one of the best female drama films from the 1990s. While it looks like a typical mix of two different American genres on the surface, the movie deftly rolls its two unforgettable heroines along its narrative course, and the result is not only funny and exciting but also harrowing and poignant.”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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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밤]

 강미자 감독의 신작 [봄밤]은 제게 너무 투박하고 건조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한 문제 있는 남녀 관계를 덤덤하고 간략하게 관조하면서 감정선을 잡아내려고 하는데, 비교적 짧은 상영 시간에도 불구하고 보는 동안 갑갑해지곤 했지요. 적어도 한예리와 김설진의 성실한 연기가 있으니 완전 실망은 아니었지만, 여전히 저와 잘 맞지 않은 영화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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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쉬리]

모 블로거 평

“In conclusion, “Shiri” is more like a relic at present, but it did contribute to the rise of South Korean cinema during the next two decades to some degree. Thanks to its big commercial success, the South Korean movie industry became more willing to go further and take more chance during next several years, and that eventually led to numerous wonderful South Korean films besides the ones mentioned above. Yes, it is regrettably old and tacky now, but I guess we can show a bit of respect for its substantial contributio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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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디 인 더 밴]

넷플릭스에 올라온 2015년 영화 [레이디 인 더 밴]은 각본 및 원작을 쓴 앨런 베넷의 한 별난 이웃 사람에 관한 실화 영화입니다. 1970년에 런던의 한 중산층 동네로 이사 온 베넷은 어쩌다가 그 동네 홈리스 여성 노인과 관여하게 되었는데, 영화는 그들의 삐딱한 관계를 소소한 웃음과 함께 그려내지요. 베넷을 연기한 알렉 제닝스와 상대역을 맡은 매기 스미스 간의 연기 호흡도 좋은데, 작년에 세상을 떠난 스미스가 정말 멋진 배우였다는 걸 보여준다는 점에서 영화는 기꺼이 추천할 만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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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간 2.0]                              

[메간 2.0]는 곧 나올 걸 알고 있기 때문에 별 기대는 하지 않았지만, 결과물은 그럭저럭 볼만 했습니다. 내용 면에서는 딱히 신선하지 않지만 적어도 지루하지 않은 잡탕이고, 영화 속 AI 주인공은 여전히 재미있는 캐릭터이니까요. 완전 만족스럽지는 않았지만, 시간 때우기 용으로는 괜찮았습니다.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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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왈로우테일 버터플라이]

모 블로거 평

“Overall, “Swallowtail Butterfly” is often hampered by a number of flaws including its overlong running time (148 minutes), but it is an interesting exercise in style which may engage and then impress you more. Although I am still less enthusiastic compared to other reviewers and critics, the movie does have ambition, and that is surely something to be admired and appreciated.”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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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코니의 여자들]

노에미 메를랑의 감독 작품인 [발코니의 여자들]에서 가장 주목받는 점은 메를랑이 셀린 시아마와 각본을 담당했다는 것일 겁니다. 이미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에서 주연 배우과 감독으로서 같이 성공적으로 일했으니 당연히 기대가 갈 수밖에 없는데, 결과물은 유감스럽게도 꽤 실망스러운 편입니다. 처음부터 당당히 19금 여성 섹스 코미디 스릴러를 하겠다고 나선 건 좋았지만, 이 장르 저 장르 정신없이 오가다 보니 이야기와 캐릭터가 부실한 티가 많이 나더군요. 메를랑과 시아마야 전번과 확 다른 걸 시도하니 재미있었겠지만, 전 심드렁하게 화면을 쳐다보기만 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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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리코르디아]

[호수의 이방인]의 감독 알랭 기로디의 [미세리코르디아]를 보면서 은근히 실실 쪼개지 않을 수 없습니다. 처음엔 느릿하고 건조한 시골 느와르 스릴러 그 이상을 아닌 것 같은데, 가면 갈수록 꼬이고 꼬이는 상황 속에서 허우적거리는 주인공을 보다 보면 감독이 참 짓궂다는 생각이 들지 않을 수 없더군요. 도입부에서 어느 정도 인내가 필요하지만, 일단 영화가 뭘 하는지 감 잡으시면 그 때부터 아주 많이 킬킬거리게 되실 겁니다.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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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대의 묵시록]

얼마 전에 넷플릭스에 올라온 다큐멘터리 영화 [열대의 묵시록]은 감독 페트라 코스타의 2019년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영화 [위기의 민주주의: 룰라에서 탄핵까지]의 속편쯤으로 볼 수 있습니다. 전자가 브라질 내 극우 정치의 득세를 다루었다면 후자는 그 뒤의 실세인 기독교 복음주의 단체들을 조명하는데, 보다 보면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결코 낯설지 않는 광경들이 보여 지니 간간히 소름이 좍 끼치곤 했습니다. 상영시간 내내 참으로 심란하기 그지없지만, 현재 대한민국 사회의 실태를 고려하면 더더욱 추천해야 할 이유가 있습니다.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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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터데이 나이트]

최근에 국내 넷플릭스에 올라온 제이슨 라이트먼의 신작 [새터데이 나이트]의 중심 소재는 1975 10 11월 미국 NBC TV 코미디 스케치 버라이어티 쇼 [새터데이 나이트 라이브]의 첫 방영의 뒷이야기입니다. 영화는 제작자인 론 마이클스를 중심으로 방영 직전의 분주한 상황을 이리저리 둘러다 보는데, 전반적으로 심심하지는 않지만 2시간도 안 되는 상영 시간 동안 이것저것 바쁘게 하다 보니 얄팍한 티가 나더군요. 별별 배우들 진짜 많이 모아 놓긴 했지만. 이들을 그다지 잘 활용하지 않은 게 아쉽고 그러니 더더욱 인상이 흐릿해져만 갑니다. (**1/2)

    • 브라질 다큐멘터리는 처음 듣는 제목인데 대충 시놉시스만 봐도 감정이입이 팍팍 될 것 같군요. 일단 전작이라는 '위기의 민주주의...'부터 봐야겠어요.




      '새터데이 나이트'는 제작자 론 마이클스 빼고는 실제 당시 출연진을 전혀 모르다보니 그냥 정신없이 바쁘게 준비했겠구나라는 생각 말고는 별로 재미가 없더군요. 쿠퍼 호프먼의 캐릭터가 론 마이클스랑 계단에서 언쟁하는 씬에서 흥분해서 언성이 높아질때 아버지가 연상되는 연기가 나왔던 부분이 기억에 남습니다.

    • 미세리코르디아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동진 평론가가 오랜만에 GV할 정도로 열정을 보였던 영화이고 두번째 만점을 줬더라고요. ㅎㅎ

    • 메간 속편이 생각보다 평이 좋네요. 1편을 재밌게 보긴 했지만 2편까지 재밌을 거란 기대는 전혀 안 했는데요. 살짝 기대가 됩니다? ㅋㅋ

    • [미세리코르디아] (2024) Miséricorde를 보고왔어요.
      2024년 [카이에 뒤 시네마] 선정 올해의 영화 1위래요! 


      숭고한 자비와 야단스런 욕망의 동치가 비범하게 작동하는 그 축축한 세계.
      - 이동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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