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바낭] 올해 들어 가장 재밌게 봤습니다. '데드 탤런트 소사이어티' 짧은 잡담

 - 2024년작입니다. 런닝 타임은 1시간 50분. 스포일러는 없습니다. 궁금하면 직접 보시라고...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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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터를 잘 보면 아시겠지만 넷플릭스 오리지널은 아닙니다. 그래서 재밌었나!!!?)



 - 사람은 죽으면 모두 귀신이 됩니다. 하지만 사람에게 모습을 드러내거나 할 순 없고 걍 자기 살던 세상을 배회하다가, 남겨진 사람들에게서 자신의 존재가 잊혀지거나 희미해지면 사라져요. 하지만 영생의 방법은 있습니다! 바로 사단 법인 귀신 협회에서 매년 발급하는 '출몰 자격증'을 취득하면 되는 건데요. 원하는 귀신은 많고 자격증은 제한 되어 있어서 경쟁이 꽤 치열하지요.

 우리의 주인공은 이름이 계속 안 나오는 암튼 초짜 젊은이 귀신인데요. 애초부터 성격이 별 의욕도 없고 자신감도 없고 실제로 잘 하는 것도 없고... 그래서 무기력하게 그냥 귀신으로 존재만 하고 있다가, 가족들이 실수로 자신에게 의미 있는 물건을 내다 버리는 바람에 영원히 사라질 위기에 처해 버립니다. 그제서야 허겁지겁 출몰 자격증 부여 오디션에도 참가하고 나름 애를 써 보지만 잘 풀릴 리가 없고. 그렇게 모든 걸 내려 놓으려는 찰나에, 느끼하게 잘 생긴 마코토라는 귀신이 초짜의 오디션을 보고 다가와 제안을 합니다. 나를 믿고 따라와서 프로 출몰 귀신으로 성장해 보지 않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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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이 싫어... 라고 웅얼거리던 모자란 젊은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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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이!! 싫어어어엉어어걱ㅇ러거억!!!! 라고 외치게 되는 감동적인 성장담입니다?)



 - 넷플릭스에 올라온진 얼마 되지 않은 걸로 기억하는데, 작년에 대만에서 개봉되어 제작비의 열 배 이상을 거둬 들인 흥행작이라고 합니다. 제 취향을 대충은 파악하고 있는 넷플릭스놈이 올라온 그 때부터 계속 추천으로 들이 밀었는데 어색한 제목과 썸네일만 보고 뭐야 이건. 하고 무시하다가... 자꾸 들이대길래 살짝 눌러 보니 제가 재밌게 봤던 '반교: 디텐션'의 주인공 배우도 나오고 해서 속는 셈치고 한 번 틀어봤죠. 그리고 정말로 시간 가는 걸 아까워하며 즐겁게 보고 글을 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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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차림새, 배경 설정까지 복고풍을 많이 갖다 씁니다만 그게 무슨 특별한 의미가 있는지는 모르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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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보고 듣기 좋았으니 그러려니 합니다. ㅋㅋ)



 - 뭐 대단히 참신한 아이디어를 들이미는 이야기는 아니에요. '몬스터 주식회사'가 이미 20여년 전 영화 아니겠습니까. 다만 2020년대에 나온 영화답게, 비슷한 설정으로 시작은 했어도 결국 다른 쪽, 요즘 사람들이 관심 많은 분야를 팝니다. 남들의 관심을 받으려 몸부림 쳐야 하고, 그것도 다른 사람들과의 경쟁을 해서 이겨내야 하는 더러운 세상. 그 안에서 낙오되고 무시당하는 사람들의 이야기죠. 


 그래서 영화는 일단 전형적인 언더독 스토리의 틀을 따라갑니다. 우리의 초보 귀신이 느끼 미남에게 끌려가 만나게 되는 건 귀신 세계의 대스타로 한참을 군림하다가 인터넷 세대(...)인 제자 귀신에게 밀려서 몰락한 퇴물 선배 귀신이고. 그렇게 궁상 맞은 언더독 팀이 결성되어 우당탕쿠당 뻘짓 개그쑈를 벌이며 조금씩 성장하다가 마지막엔 퇴물 선배를 배신하고 톱스타가 된 인터넷 스타 귀신과 한 판 승부를 벌이게 되는. 뭐 그런 이야기이구요.


 동시에 사회 풍자물입니다. 영화 속 귀신들의 세계는 연예계와 같아서 자기가 창조해 낸 '사람 놀래키기' 공식이 히트를 치고 더 나아가 새로운 도시 전설로 기록되면 대스타가 되어 다른 귀신들의 부러움을 사며 화려한 삶을 살게 돼요. 마치 영화제처럼 해마다 치러지는 시상식도 있구요. ㅋㅋ 그런데 이들이 그 성공을 평가하는 방식이란 게 인터넷에 관련 영상이 얼마나 올라오는가, 총 조회수는 얼마나 되는가... 에요. 그러니 sns의 세계 지배로 인해 삐뚫어진 삶의 모습들을 비판하는 메시지도 들어가겠죠.


 딱히 참신한 시각이나 발상 같은 게 튀어나오진 않습니다만. 주인공의 모자란 자존감 극복담과 '남들에게 주목 받아야 성공할 수 있는 더러운 세상'을 비판하는 메시지의 도구로서 sns라는 물건이 아주 적절하게 잘 활용됩니다. 사실 'sns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남들에게 주목 받고 인정 받길 강요하는 세상이 문제'라는 메시지 자체는 별 것이 아니겠지만 그걸 이렇게 적절하게 이야기에 녹여낸 작품은 또 그리 많지 않았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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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중반까진 TV쇼를 자주 활용하고 후반부엔 SNS로 넘어가지만 이러나 저러나 '남들의 시선에 집착'하는 것에 대한 풍자로는 동일하게 작동합니다.)



 - 멀쩡한 공포 영화에서 얻을 수 있는 걸 기대하심 안 됩니다. 초반 설정에서 익히 짐작할 수 있듯이 주 장르는 분명히 코미디이니까요. 호러는 무서우라고 들어가는 게 아니라 더 웃기기 위해서, 그리고 세상을 풍자하기 위해서 들어갑니다.

 그런데 의외로 영화가 호러에 진심이기도 해요. 무슨 소리냐면, 대략 동아시아 쪽 유명 호러 영화나 도시 전설 같은 데서 많은 아이디어를 따 와서 오마주를 하듯 줄줄이 늘어 놓거든요. 그리고 최종적으론 안 무서울지라도 호러 연출이 필요할 땐 나름 진지하게 찍어 놓고 보여줍니다. 물론 그런 부분을 활용한 메타 개그의 비중이 더 크긴 합니다만. ㅋㅋㅋ 어쨌든 호러 팬으로서도 섭섭하지 않게 볼 수 있을 만큼 자신이 선택한 소재에 최소한의 노력은 다 해서 보여주는 태도가 맘에 들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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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에 이런 코미디가 본체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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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모로 호러를 가볍게 여기지 않으려 애를 쓰는 태도가 갸륵한 가운데... 대만에는 LG 에어컨이 잘 팔리나 보네요.)



 - 근데 뭐니뭐니해도 가장 중요한 건 위에 적은 저런 것들이 아니라...

 캐릭터들이 너무 사랑스럽습니다!!!! 그리고 영화가 정말로 귀엽게 웃깁니다!!!!! 그리고 이 사랑스러움과 웃김이 시작부터 끝까지 꾸준히 유지되구요. 심지어 마지막에 가면 그게 그대로 영화의 메시지로 연결이 되면서 감동까지 줘요. 마지막에 정말 글로 적으면 유치하고 한심해 보이는 개그 장면이 한참 이어지는데, 그동안 캐릭터들에 정이 들대로 든 데다가 그 상황이 참으로 절묘하게 영화의 주제와 이어져서 결국 낄낄대고 웃다가 동시에 욱하게 됐단 말이죠. 개인적으로 이런 컨셉의 영화는 참 많이 봤지만 그런 컨셉이 이만큼 제대로 먹힌 작품은 거의 없었거든요. 그래서 너무나도 좋았고.


 이렇게 저렇게 글로 설명을 하다 보니 마치 '아메바 소녀들과 학교 괴담'과 비슷한 이야기를 하게 되는데 실제로도 공유하는 정서가 꽤 있습니다. 아마도 그 영화를 재밌게 보신 분들이라면 이 영화도 거의 재밌게 보실 텐데요. 개인적으론 전체적인 완성도나 마지막에 느끼게 되는 감흥까지도 이 영화가 한참 위였습니다. 제가 그 영화를 아주 재밌게 봤다는 얘길 이미 게시판에서 몇 번 했었으니 이게 사실 아주 큰 칭찬이라는 건 짐작이 가능하실 겁니다. ㅋㅋㅋ 진짜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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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엔 캐릭터들이 남습니다. 히트 친 김에 시리즈로 만들어줬음 좋겠다 싶을 정도로 쉽게 정 가는 캐릭터들이었어요.)



 - 에... 또 이렇게까지 칭찬을 적어 놓고 나니 불안감이 마구 밀려오는데요. 어디까지나 제 취향의 영역이라는 건 굳이 강조 안 해도 다 아시겠죠? ㅋㅋㅋ

 어쨌든 그렇게 제 취향을 완벽하게 저격하는 방향으로 잘 만든 영화였어요. 배우들도 어쩜 그렇게 역할에 어울리게 잘 캐스팅했는지 모르겠고 음악, 연출 다 좋았습니다.

 다만 어디까지나 하하 호호 가벼운 방향으로 달리는 이야기라는 거. 그리고 클라이막스 직전엔 좀 진지 심각 드라마에 투자를 하면서 살짝 템포가 떨어지기도 한다는 거. 이런 부분들은 감안을 해주시고요. 그래도 어쨌든 넷플릭스 아니겠습니까. ㅋㅋ 일단 한 번 틀어보시고 맘에 안 들면 꺼 버리시면 되니까... 하하.

 요즘 같이 팍팍한 세상에 참 편안한 기분으로 즐길 수 있었던 모난 데 없이 동글동글 귀엽고 사랑스럽고 짠한 코믹 성장물이었습니다. 저는 매우 만족스러운 기분으로 주말을 마무리하겠구요. 늘 강조하는 바이지만 저는 여러분들의 선택에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ㅋㅋㅋ 잘 한 번 생각해 보시어요.




 + 역시 다 보고 나서야 알게 된 거지만 감독이 '반교: 디텐션'을 만든 분이었군요. 이 영화의 주인공을 맡은 배우 왕징이 그 영화로 대박이 나서 대만의 국민 배우급까지 단박에 성장했다고 하죠. 여러모로 서로에게 참 보탬이 되는 관계인 듯 합니다. 그리고 이렇게 제가 재밌게 본 대만 영화 1, 2위를 모두 이 감독님이...



 ++ 영어 제목은 설마 '죽은 시인의 사회' 제목을 패러디한 걸까요. 딱히 그 영화의 이야기와 연관성 같은 건 모르겠는데 말입니다. ㅋㅋ

    • 제가 좋아하는 가수가 ost를 불러서 뮤직비디오로 먼저 접했네요. 넷플릭스에 있다니! ㅎㅎ 더군다나 로이베티님이 가장 재밌게 봤다니..
      찜해놓고 보겠습니다. 

      • 아 제 취향은 부디 믿지 마시구요. ㅋㅋㅋ 그래도 좋아하는 가수가 주제가를 불렀다니 보셔야겠네요. 하하. 부디 재밌게 보시길!
    • 캐릭터들이 사랑스럽고 귀엽고 그리고 성장담이라면 봐야겠죠ㅎㅎㅎ(다른 글 댓글에 그거보다 이 영화를 추천하신다고 하셨으니 꼭 봐야겠단 기분까지!!!)

      왠지 로이님 선택이 오랜만에 성공한 듯한 느낌이에요.
      • 적어도 그 괴작 영화 보단 훠얼씬 나은 데다가 쏘맥님 취향에도 맞을 듯 해서요. ㅋㅋ 맞아요 그래서 씬이 나서 글 적었는데 이제 슬슬 두려워지네요. 재미 없게 보시면 어떡하나(...)
        • 그 괴작 영화는 무엇인가요? 궁금하네요
          • 아 바로 아래 적은 '고스트 솔져' 라는 영화요. 저건 정말로 추천은 못 합니다. ㅋㅋㅋ
    • 왕징이 주연이군요. 얼마전 넷플릭스에서 내려간 [만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게 있어]에서 봐서 인상에 남습니다. 


      여고생 작가로 먼저 데뷔해 유명했다가 영화로 진출한 특이한 경력이 있더군요.


      그 영화에서도 죽고 나서 사람들의 연을 이어주는 저승사자 비슷한 역할이었는데, [반교]에 이 영화에, 일관성있는 행보네요.

      • 아니 그런 영화가 있다가 내려갔나요. 궁금해지지만 볼 곳이 없으니 참아야겠네요. ㅋㅋ 배우님이 예쁘기도 하면서 나름 매력이 확실해서 호감이 가요. 연기도 이 정도면 준수하구요.
    • 오.. 괜찮은 작품인가봐요.. 오늘 봐야지... 중국계열 작품은 그냥 걸러서 안 보는 경우가 많은데..로이님 취향에 맞는다니.. 재밌겠네요, ㅋㅋ 

      • 아... 근데 제 취향은 정말로 너무 믿지 말아주시구요... 두렵습니다. ㅋㅋㅋ 물론 저는 정말로 즐겁게 봐서 이렇게 방방 뜨는 글까지 적은 거지만요.
    • 소재도 흥미롭고 제 취향에도 맞을 것 같아요. 거기다 이정도로 추천하시니 저도 믿고 오늘밤에 보겠습니다. ㅎㅎ




      '반교: 디텐션'은 참 슬프고 가슴 아픈 영화였죠. 그 감독님이 이번엔 반대로 밝고 재밌는 작품을 하고 싶으셨나봐요. 그러고보니 반교도 일종의 귀신영화이긴 했는데 그런 공통점은 있네요.

      • 제가 반교 게임을 하고 반교 드라마를 보고 (넷플릭스에 있었습니다) 반교 영화까지 본 사람인데 뜻밖에도(?) 그 셋이 모두 다 수작이었습니다. 드라마까지 재밌게 보고 나서 영화는 설마 재미 없겠지... 하고 봤는데 각색도 괜찮고 배우도 잘 뽑아서 재밌게 봐 버린 추억이 있네요. 벌써 그게 몇 년 전이여... ㅋㅋ
    • 듀게에 오랜만에 방문하니 낯익은 제목이 똭!! 당연하게도 저는 이 영화를 미리 찜해놓고 기다렸다가 공개되자마자 봤어어요. 20분쯤 봤는데 전혀 웃음이 나오지가 않아서... ㅠㅠㅠ 유머코드가 안맞는다는 생각이 들어 보다 말았거든요. 로이배티님의 강추 후기를 보았으니 다시 한번 도전해봐야겠어요. 참을성이 없어서 너무 빨리 포기했나봐요. 

      일레븐 야오(야오이티)라는 배우를 이 영화에서 처음 봤는데 너무 매력적이더라구요.

      • 아니 딸기와플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시니 더더욱 불안이 커집니다. 사실은 저만 재밌는 영화였던 걸까요. ㅋㅋㅋ 참고로 저는 그냥 처음부터 재밌었던 사람이니 제 소감은 믿지 마세요(...)


        맞아요. 저도 처음 본 배우인데 매력적이더라구요. 나이 40이란 게 안 믿기는 젊은 외모도 놀랍구요. 전에 망한 넷플릭스 영화 '야차' 에 작은 역으로 출연하셨다는데 그 영활 안 봐서...
    • 덕분에 너무 즐겁게 잘 감상했습니다. 뭐랄까 인간도 귀신도 참 아둥바둥 빡세게 사는 건 마찬가지다 이런 어찌보면 죽어서도 벗어날 수 없다는 암울한(?) 이야기인데 그래도 밝고 유쾌하게 풀어나가서 좋았어요.




      호러장면들은 확실히 하나도 무섭진 않은데 고어 등의 강도는 전혀 약하지 않아서 재밌었구요. 후반부에 주인공의 죽음에 관련해 신파라면 신파라고 할 수 있는 장치를 쓰는데 이것도 효과적으로 잘 넣어놨고 꼭 특출나게 뛰어나지 않아도 괜찮다라는 뻔한 메시지가 너무 잘 와닿아서 엔딩 장면에서 코끝이 찡해졌습니다. 주연배우분이 연기도 적절히 잘하고 비주얼도 좋아서(그 얼굴에 안경 썼다고 찐따 설정은 오늘날 보기에는 좀...) '반교: 디텐션'에서도 인상적이었는데 왜 그렇게 스타배우로 떴다는지 알겠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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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코토 역할 배우는 얼굴이 눈에 익다 싶었는데 검색해보니 역시 '남색대문'에 나왔던 진백림이더군요. 계륜미와는 달리 이 배우는 다른 출연작들은 하나도 못봤는데 아주 오랜만에 반가웠어요. 쿠키영상은 올해 본 것 중에서 가장 웃겼습니다. ㅋㅋㅋ



      • 아 보셨군요. 그래도 재밌게 보셨다니 다행입니다... 너무 칭찬을 해버려서 후회하고 있었거든요. ㅋㅋㅋ




        이 영화에서 가장 인기 스타가 진백림 배우였던 것 같더라구요. 물론 주연을 맡은 왕징이 더 핫할 순 있는데... 포스터 올려주신 '남색대문'은 전에 레이디버드님인지 다른 분이었는지... 에게 추천 받고 찜만 해둔 채로 또 몇 년이 흘렀어요. 이러다 내려가 버리는 건 아니겠지(...)

    • 이렇게까지 강려크한 추천 별로 없으셔서 글 읽자마자 달렸습니다. 초반에 약간 루즈한 부분이 있었는데 이후부터 재밌네요.


      말씀대로 교묘하게 사회풍자하는 아이디어가 좋고 기본적으로 개그코드 합이 맞는 감독과 배우들이 열심히 만든 모습이 좋았어요. 자칫 잘못하면 '이게 말이 돼?' 꼴 나기 쉬울텐데...


      하지만 리뷰의 백미는 이 문장입니다. "포스터를 잘 보면 아시겠지만 넷플릭스 오리지널은 아닙니다. 그래서 재밌었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넷플릭스 끊기 직전인데 좋은 작품 소개 감사합니다!

      • 초반이 루즈하다는 말씀을 많이 해주시는데 왜 저는 초반부터 그냥 재밌었을까요. 이런 게 취향의 문제인가 봅니다. ㅋㅋ




        넷플릭스 오리지널들이 정말 타율이 형편이 없죠. 검증된 감독과 대자본을 투입해도 팍팍 망해 나가는 넷플릭스... ㅠㅜ 어쨌든 좋게 보셨다고 해주셔서 마음이 조금은 편해졌습니다. 감사합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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