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오리지널 - 세버런스 시즌 2 - 짤막 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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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2를 아끼고 있다가 총 10개 에피소드를 이번주에 다 봤습니다. 

시즌1에서는 시청자들에게 세버런스의 개념 및 빌드업을 위한 백그라운드를 준비하는 시즌이었죠.

정예의 MDR 팀의, 팀장, 마크 그리고 팀원, 헬리,  딜런, 어빙의 이너/아우티에 대한 캐릭터 설정 그리고 루몬 코퍼레이션 및 관리자들과의 

갈등을 보여주며 마무리 했는데, 시즌 2은 본격적으로 그들간의, 심지어는 또 다른 자기와의 충돌 그리고 2중 자아에 갖혀버린 캐릭터들간의 

관계를 정말 흥미있게 그려냅니다. 사실 시즌 1 과 2 모두 중반 에피까지는 중간 중간 반전이 있긴 한데 전반적으로 템포가 느립니다. 그러다가

마지막 3개 에피소드들이  치고 나가고 피날레는 클리프 행어로 맺는 공통점이 있네요. 특히 벤 스틸러가 감독으로 크레딧을 올리는 

마지막 에피소드, 콜드 하버는 전 시즌을 통해서 베스트입니다. 

극의 환경이 특이하고 촬영 미장센 또한 훌륭합니다. 미국의 동북부 같긴 한데 시대 배경도 불분명하고 주로 야간의 겨울 장면이 많아요. 

심지어는 자동차들도 오래된 유럽차들이 많이 보이는데 하나같이 제조사 엠블렘이 없죠. 루몬 코프 건물 과 인테리어 역시 극의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SF 미스테리를 좋아하신다면 시즌 1 과 2를 모두 추천합니다. 

세버런스가 9월의 77회 에미 어워드의 최우수 드라마 와 남여 주연 과 조연을 포함한 27 부문 최다 노미네이트 되었군요. 

마지막으로 에피소드 4의 엔딩 크레딧에 흘러 나왔던 보사노바 스탠다드 Wave 를 올려봅니다. 

이런 음악이 엘리베이터 스타일 뮤직이라 불릴까요? 그러고 보니 세버런스에서 엘리베이터가 중요한 역할을 하네요.


    • 전에 시즌 1 소감 적어주셨을 때도 그렇고 매우매우 제 취향일 것 같아 보고 싶어지는데... 혹시 시즌 2가 완결인가요? 왠지 계속 이어갈 것 같은데 그렇다면 한동안 잊고 살다가 나아중에 몰아서 보려구요. ㅋㅋㅋ




      아래 영상의 곡은 모르는 곡인데도 '엘리베이터 스타일 뮤직'이라고 적어 주신 걸 보고 대충 예상했던 느낌과 많이 닮아서 들으며 웃고 있습니다. ㅋㅋ 근데 한국 엘리베이터에선 이런 음악 잘 안 틀죠. 미국 영화들에서 접한 엘리베이터 뮤직 느낌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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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즌 2도 시리즈 미완입니다. 개인적으로 시즌 1 피날레의 클리프 행어보다 시즌 2 피날레가 훨씬 여운이 남습니다. 


      아직 공식 발표는 없지만 당연히 시즌 3는 나오겠죠. 9월의 에미상 수상 후 언론 인터뷰 같은데서 언급이 있지 않을까요? 


      극적인 재미도 그렇제만 cinematography에도 박수를 보내고 싶어요. 


      극중의 장면들도 완전히 통제되는듯하다랄까요. 자기 자신을 이너 와 아우티로 분리시키는 세버란스라는걸


      많은 사람들이 취하고 있진 않나 생각이 들어요. 가정 생활과 직장 생활이 전혀 다르잖아요. 


      거기에 투사하는 자기 자신 역시 다른 모습일거구요. 크리스터퍼 웰큰도 그렇지만 얼굴을 잘모르는 메인 캐스트들의


      연기도 무척 훌륭합니다. 언제고 기회가 보면 꼭 보세요. 


      그리고 에피소드 3, who is alive의 엔딩에 나오는 The Who의 Eminence Front 올립니다. 


      인트로 부분을 들으면 아실거예요. 




    • 저도 완결인지가 궁금했는데 미완이라니 일단 기억해두고 있다가 태드 래소 시즌 4가 올라오면 다시 구독을 해야겠네요.

      시상식 덕후라 에미상도 기다려봅니다ㅎㅎㅎ
      • 시즌 3 나오려면 1년 이상 기다려야 할텐데.. 기회되면 시즌 1, 2 몰아서 보시면 되겠네요.
        시즌 1 에피소드 1보고 괜찮다 감이 오면 정주행에 문제 없으실거예요. 
    • 새로운 시즌이 나온다 하지만 2시즌만으로 거의 완결이라고 보시면 될겁니다. 
      시즌2 마지막씬은 정말 좋아하는 라스트에요. 그리고 그 군악대 부분도 정말.. 추천드려요~

      • 지금 생각해보니 시즌 2, 10화를 시리즈 피날레로 해도.. 그럴듯 한데요!
        개인적으론 시즌 4까지 최장 시즌 5로 완결되길.. 더 이상 길어지면 시리즈 전체를 망칠듯..
        시즌 3 보다 시리즈 스핀 오프 얘기가 나오고 있네요. 
        밀척의 그 기괴한 춤은 나중에도 회자될 듯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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