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타노 다케시 감독
거장의 반열에 들어선 일본의 키타노 다케시 감독!
좋은 영화가 많죠.
그런데, 저는 처음에 키타노가 감독이 되어서 영화를 만든다 라는 말을 듣고,
엥? 설마 ?! 그랬습니다.
왜냐면 제가 중학생때, 일본 티비에서 늘 보던 키타노 감독은 이랬었거든요..ㅋㅋ
위는 '80년대 초, 일본 후지 티비에서 주말에 해주던 코미디프로의 '다케짱만'이라는 코너의 인트로 입니다.
'머나면 별에서 온, 강한자를 돕고 약한자를 싫어하는' 울트라 히어로죠. ㅋㅋ
저 프로를 매주 토요일인가에 늘 봤었는데, 말은 못 알아들어도 웃기는 프로였습니다.
(요새 제임스건의 '수퍼맨' 이전에 '타케짱만'이 있었다는...)
키타노 감독의 개그맨 시절 흑역사? 짤을 공유합니다. ㅋㅋ
P.S: 저 당시엔, 일본의 (코미디)프로 내용이, 정확히 일주일 뒤에, 한국 티비에서
말 그대로 고스란히 '재연'되었습니다. 바로 베껴서 일주일 뒤에 그대로 써먹는걸
보고 어린 마음에도 '심하다' 싶었습니다. 그런 시절이 있었는데 금방 흘러갔네요..ㅋ
그래서 일본에선 감독으로 그렇게 성공한 후에도 '코미디언이잖아???' 라는 인식이 계속 유지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ㅋㅋ
반면에 한국 사람들은 대체로 일본 문화 개방기에 영화 감독으로 알게 된 사람들이 많다 보니 본업이 코미디언이었다는 걸 알아도 그냥 영화인 느낌이구요.
마지막에 적어 주신 내용은 참... 저작권 개념 없던 시절(게다가 저 시절엔 일본 건 베껴도 법에도 안 걸렸다고. ㅋㅋ)의 부끄러운 추억이죠.
근데 반대로 생각하면 또 그렇게 막 베껴버리지 않고 고통스럽게 머리를 쥐어 짜내며 활동했던 예술인들이 훌륭해 보이기도 하구요. 물론 그게 당연한 거긴 한데, 당시는 어차피 해도 안 걸리고 처벌도 없다! 라는 게 상식인 세상이었으니까요. ㅋㅋ
키타노 감독이 한국계라는 썰이 있더군요.. 본인은 부인하지만, 할머니가 한국인이라는 얘기가 있더라구요. 키타노 감독 개그맨 시절 영화을 그린 영화 '아사쿠사 키드'를 작년에 넷플릭스로 보았는데, 나름 어려운 시절을 보냈더라구요.. 개그맨 시절, 연예프로 mc를 많이 했었는데, 출연자 뒤통수를 철썩 철썩 때리는 등, 고약하고 악동스런 모습도 많이 보여줬습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