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합니다.

생각은 하면서도 글을 잘 안 올리게 되었어요. 제가 파라면 누군가 나에게 소금을 쳤나 싶은 생각을 하게 되는 시들시들한 상태로 지냈습니다.

책을 조금만 읽어도 눈이 찝찝합니다. 이게 사람을 많이 우울하게 하네요. 얼마 전에는 왼쪽 눈에 점이 세 개 정도 보이는 증상이 며칠 가서 긴장했는데 지금은 밝은 곳을 보면 그 점을 박살 낸 것처럼 흩뿌려져 미세하게 보입니다. 다시 점이 되어 나타나지 않고 이 정도 상태면 비문증도 괜찮은 것 같아요. 어쨌든 안경도 싹 바꿔야 하고, 조만간 안과 방문을 할 예정입니다. 이상하게 글을 쓰다보면 꼭 이렇게 몸의 부실함을 집어넣어 쓰게 되네요. 나이든 증거니 이상할 것도 없긴 하지만 읽기 거북하실까 살짝 우려가. 


이번에도 끈질기게 '라스트 오브 어스' 얘기를 이어갑니다. 이 드라마를 통해 페드로 파스칼의 연기를 처음 (제대로)보았는데 참 연기 좋더군요. 잘 한다기 보다 '좋다'가 더 어울리는 표현 같아요. 많은 이들이 2시즌의 6화에 우는 아빠 장면을 그의 인생 연기라고 칭찬했던가 봅니다. 엘리가 이제부터는 진짜 완전히 돌아설 것이라는 생각에, 두려움에 떨며 진상을 털어놓는 얼굴 연기가 훌륭하긴 했습니다. 그런데 이외에도 여러 장면에서 대사의 강약과 높낮이가 좋았네요. 감이 뛰어난 거 같아요. 제가 몰랐을 뿐, 오래 연기한 관록이 있는 연기자였어요. 

저는 조엘과 엘리가 노숙하며 투닥투닥 나누는 대화 장면들이 특히 좋아서 여러 차례 반복해서 보았어요. 이 장면들이 좀 더 들어가도 좋았을 텐데, 생각했어요. 몇 달 동안 횡단하며 청결 문제나 옷, 식품 조달을 어떻게 해결했는지 같은 걸로 분량을 더 뺄 수도 있었을 것 같아서요. 예정된 비극을 아는 상태에서 그 시간이 행복이었겠구나, 아쉬워서 그런 생각이 드나 봅니다. 적다 보니 제가 이 드라마에 상당히 이입하였음을 알겠습니다. 길게 이어지는 드라마의 힘이 이런 것이겠죠. 인물들의 과거를 함께 돌아보게 되는, 어떤 시간의 누적이 주는 영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

이 작품에서의 비참한 죽음이 안타까워 다른 영화를 좀 찾아봤습니다. 


2018년 작 '더 이퀄라이저2'를 봤습니다. 보다 보니 본 영화였어요. 그래도 이어지는 장면이 뚜렸하게 기억도 안 나고^^;; 저 사람이 페드로 파스칼이었구나, 라며 그때는 대충 보던 인물을 다시 보는 재미로 봤어요. 클로이 모레츠 나왔던 1편은 재미있게 본 기억이 납니다. 2편은 그보다는 못하더군요. '본' 시리즈처럼 2,3 후속작이 더 뛰어난 시리즈는 드문 것 같아요. 그런데 다 보고 나니 비참한 죽음에 대한 안타까움은 더하네요. 아니 사람을 어째 그렇게 죽이는지. 덴젤 워싱턴 님, 너님이 잘못 가르친 죄도 얼마간 있지 않나요.  

하여튼 페드로 파스칼 배우가 앞으로는 이런 역할 안 하셔도 될 듯해서 성공을 축하드립니다. 아울러 나이들고 살이 붙은 모습이 더 나아보이는 배우 계열인 듯한 점도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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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교적 최근작인, 작년에 개봉한 '글래디에이터II'를 봤습니다.

이 영화도 실망해버렸습니다. 리들리 스콧 감독 작품인데요! 서사의 설득면에서도 그렇고 캐릭터의 매력도 그렇고, 마무리까지. 모든 요소가 좀 느슨한? 대충인 느낌이었습니다. 확 휘어잡는 게 한 가지가 없었어요. 극장에서 큰 화면으로 해전 신을 구경하는 맛으로 본다면 모를까요. 검투 장면도 그다지 눈 가는 게 없었네요. 드물게 이 감독님 영화에 매력적인 부분을 못 찾은 작품이었습니다. 

페드로 파스칼은 여기서도 죽습니다. 위의 두 작품에 비하면 비교적 곱게 가십니다.(그런데 이 영화에서도 죽음의 원흉은 덴젤 워싱턴입니다!) 페드로 파스칼이 맡은 역할 아카시우스 장군이 엄청 멋진 인물이긴 한데 어째서 멋짐이 살지가 않습니다. 그냥 그 인물이 해야 할 기능만 열심히 하다가 가시는 것 같습니다. 이 작품의 다른 인물들도 대략 그래요. 매력이 없습니다. 폴 메스칼도 열심히 하는 건 보였지만, 보면서 열심히 하네, 잘 하네, 라는 생각이 들 뿐 설득되지 못하고 있으니 문제죠. 특히 마지막에 왠 듣보잡이 혈통을 내세워 연설을 하면(연설 내용도 새로울 것이 없어요.) 전투 직전의 태세였던 양측 병사들이 모두 수긍하게 된다는 게 정말 설득이 안 되었어요. 폴 메스칼은 좋은 배우라는 생각은 들었습니다. 옆 모습의 그 콧날은 그리스로마 시대의 조각 같더군요. 각본이 문제였지 않나 생각했습니다. 리들리 스콧 감독님 영화를 이렇게 안 좋게 말하는 날이 오다니...안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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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드로 파스칼의 출연작이 줄줄이 있는 거 같던데 이제 비참하게 죽으며 퇴장하는 역할은 아닐 거라고 기대를 가져 봅니다.ㅎㅎ








    • 몸 안좋은 얘기 하시는데 '제가 파라면 누군가 나에게 소금을 쳤나 싶은 생각' 이 표현이 너무 신박하면서 적절하게 웃겨서 푸흡! 했어요. 죄송;; 비문증을 앓고 계셨군요. 책 읽는 걸 좋아하시는데 속상하시겠어요. 더 미루지 마시고 최대한 빨리 안과 방문하셔서 나으시길 바래요.






      라스트 오브 어스 보시다가 페드로 파스칼에 꽂히셨군요. 근데 하필 별로였던 출연작들을 연달아서 고르셨네요; 저도 둘 다 별로였어요. 이퀄라이저는 옛날 스티븐 시걸, 척 노리스 같은 사람들이 찍어야할 기획인데 덴젤 워싱턴이라서 그나마 A급 작품 분위기가 나는 것 같아요. 어떻게 3편까지 다 챙겨보긴 했습니다. 3편이 조금 더 낫지만 딱히 추천은 안하겠습니다. ㅋ 혹시 '미친 능력'은 보셨는지 모르겠네요. 페드로 파스칼의 코믹 연기를 실컷 감상할 수 있는데 본인 역할로 나오는 니콜라스 케이지의 유명 출연작들에 애정이 있으시다면 빵빵 터지는 영화입니다.






      글래디에이터는 1편이 정말 훌륭했었기에 그만큼 실망스러웠죠. 파스칼은 여기서도 하는 만큼은 하는데 쓰여진 캐릭터의 한계가 있었죠. 대체 뭘 위해 만든 속편이었나 싶어요. 리들리 영감님의 작품 기복이야 원래 유명하지만 이건 본인의 긴 커리어에서도 가장 빛나는 성취 중 하나인데 겨우 이정도 각본을 골라서? 하는 의문만 들었습니다. '에이리언' 속편을 자기가 직접 못했던 것이 많이 속상했다고 뒤늦게 밝혔다던데 나중에 프로메테우스를 만들긴 했지만 이번엔 정말 자기 손으로 전작에서 직접 이어지는 속편을 만들겠다는 한풀이?




      폴 메스칼이 피지컬은 좀 되니까 액션 파트는 그럭저럭 볼만했는데 언급하신 그런 뜬금없는 연설 같은 장면들은 눈과 귀가 다 민망하더군요. 메스칼의 연기에 대한 비판도 많았는데 저런 대사를 주면 살릴만한 배우가 얼마나 될까 싶었어요. 이 작품에서 그나마 봐줄만한 건 덴젤 워싱턴의 캐릭터였는데 마지막에 기껏 권력을 다 장악하고도 자기보다 훨씬 젊은 상대와 무모한 일대일 결투를 하는 바보가 되어버렸어요. 

      • 눈이 잘못 되는 건 정말 두려워요. 잠도 충분히 자 줘야 하고 모니터와 책 보는 시간도 줄이고 멀리 산과 숲을 봐 줘야 하고....넘 어려운 미션들이지만 관리 모드에 들어가야 하나 싶네요.


        덴젤 워싱턴을 위한, 덴젤 워싱턴에 의한 영화였고 말씀대로 이분 덕에 고퀄인 양하는 시리즈라는 느낌이네요. 


        '미친 능력' 제목은 알고 있어요. 코믹 연기라니 흥미가 가네요. 찾아 보겠습니다. 


        감독님 나이도 이제 넘 많으셔서 작품의 모든 면을 장악하고 컨트롤 하기가 힘드셨을까요. 각본부터 섬세하지 못한 데다가 작품이 워낙 대작이라.


        참 그러네요. 덴젤 워싱턴은 영화 내내 영리하게 머리 쓰더니 마지막에 몸을 쓸 생각을 왜 한데요? ㅎ  

    • 헉 눈이 안좋으신가요 저도 요즘 침침해져가는 눈 때문에 좀 걱정이 됩니다. 모니터를 너무 많이 보고 있는 것 같기도 하고요. 안과에 들리셨을 때 그래도 관리만 하면 오래오래 쓰실 수 있다는 진단 받으시면 좋겠네요
      • 감사합니다. 한때는 눈 영양제도 챙겨 먹었는데 다른 데 신경 쓰다 보니 뒷전으로 방치했네요. 영화든 책이든 보는 거 중요한 분들은 눈 관리 잘 하셔야 되니 Sonny 님께서도 조심하시길요.  

    • 아. 눈에 문제가 있으시네요. 저는 동생처럼 의사는 아니지만 '안과'라면 조금 알아요. 소설 [심플 플랜] 주인공의 형처럼 두꺼운 안경을


      끼기도 했고... 우연히 들린 개인병원에서 백내장 수술을 해서 이제 시력이 1.0이어요! 녹내장은 정기적으로 세가지 약만 점안해주면되요.




      그 중의 하나가 영화 [드라이브 마이 카]의 타플로탄이어요. 그때는 약이 없어서 그랬다지만 세종대왕은 녹내장으로 실명했데요... 


      강남 세브란스 다녀봤는데 요새는 개인병원 장비도 좋아져서요.




      몽고 사람들은 시력이 6.0 이렇다네요. 


      thoma님도 그만큼 시력이 좋아지시길 바랄게요 :)

      • 백내장 수술 하셨군요. 저도 백내장 좀 있다는 말을 들은 지가 꽤 됐는데요. 녹내장은 지금도 심각하게 봐야 되는 거 같던데요.


        맞아요. 안과는 특히 검사 장비가 중요한 거 같고 의사 여럿이 동업하는 큰 안과도 보이더군요.


        몽고..그 정도는ㅎㅎ 그저 지금 눈 상태에서 더 나빠지지 않기만 바랍니다. jeremy 님께서도 관리 잘 하시길.   

    • 눈이 불편하면 할 수 있는 게 많이 줄어들죠. 쉰다고 마냥 눈을 감고 있기엔 또 답단하고요. 혹시 눈에 찜질 하시려나요. 안과 내원 후에 의사가 괜찮다고 하면 필요한 치료와 더불어 찜질을 해보시면 어떨까요. 저는 가끔 1회용 찜질팩을 쓰는데 눈이 뜨끈해지면서 스르륵 잠이 들어요. 그리고 얼마 전에 교외로 나가는 중에 차 안에서 푸르른 산이 펼쳐진 걸 보았는데 눈이 단박에 시원해지면서 시야가 환해지는 느낌을 받았어요. 책과 영상물 즐기시는 틈틈이 푸르른 전경을 보시면 thoma님의 눈도 반가워할 듯 싶어요.


      애플 광고에 페드로 파스칼이 나오기에 내가 모르는 유명한 무언가가 있겠구나 했었는데 라스트 오브 어스를 보고 이거였구나 했네요. 킹스맨2에서도 영화는 재미가 없었지만 페드로 파스칼은 주인공보다 멋지다고 생각했어요.


      소금 뿌려진 파 받고 시든 채 물 먹은 상추 가도 될까요. 날이 한창 더울 땐 시원하게 하고 잠들어서 그런지 컨디션이 괜찮더니 비 오고 습하니까 몸이 무거워요. 보일러 가동과 에어컨 제습을 동시에 해야 하는 날씨에요.
      • 전자렌지에서 데워 쓰는 안대처럼 생긴 찜질팩이 집에 있는데 이번에 안과에 가면 물어 보고 써 보겠습니다. 사실 집 앞이 산이라 숲을 보면 눈이 바로 시원해지는 건 저도 느껴요. 문제는 오래 주시하질 않는다는 것... 눈이 즉각 반응하는 걸 보면 참 민감한데 매일 자잘한 거 인공적인 거 전자파 앞에다 눈을 대고 있으니 눈이 괴로워서 항의할 만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애플 광고에 나온다니 대세 스타로군요. 늦게 떴는데 좋은 작품 많이 해서 오래 만나길 바랍니다.




        이런 날씨는 스스로 북돋우기가 더 힘드네요. 이오이오 님께서도 몸이 무거우시군요. 몸과 마음을 달래가며 잘 관리하도록 해요!

    • 얼마 전에 안과를 갔을 때 참 다행히도 이런저런 수치 같은 건 정상이 나왔는데. 그거랑 관계 없이 쉽게 피로해져서 인공 눈물을 자주 팍팍 써야 하는 걸 보면 저도 눈 건강에 신경 많이 써야 하는 사람인지라 남 일 같지가 않네요. 쾌유를 기원합니다!!




      글래디에이터2는 처음 소식을 들었을 때부터 의아했어요. 아니 그 이야기에 덧붙일 게 뭐가 있다는 거지? 완성도가 어떻고를 떠나 그냥 완벽하게 닫힌 이야기였잖아요. 그래도 굳이 속편을 만든다길래 뭔가 또 아주 훌륭한 아이디어라도 제시가 되었겠거니... 했는데 thoma님의 이 글을 비롯해서 들려오는 이야기들을 보면 그런 건 없었던 모양이구요. ㅋㅋ 그냥 사극을 하고 싶으셨던 겐가...




      페드로 파스칼이 저랑 나이가 비슷한 분이신데 말입니다. 출연작들을 보면서는 최소 10살 정도, 혹은 그 이상 젊으신 줄 알았죠. 뭐 배우 외모와 저 같은 사람의 외모를 비교할 일은 아니겠지만, 나는 왜 좀 더 몸 상태를 신경 쓰며 살지 않았던가... 라는 생각을 자꾸 하게 됩니다. ㅋㅋㅋ 

      • 안과에서 큰 문제는 없으셨다니 그래도 다행입니다. 평소 눈을 혹사하는 거 아닌지 의식하시고 잘 관리하시길요. 시선을 자주 멀리 두시고요. 여기저기 관리할 곳이 자꾸 늘어나네요...ㅎ




        '글래디에이터'가 아마도 감독님 본인 필모 중에서 무척 마음 가는 작품이 아니었나 싶고 다시 그 세계에서 뭔가를 이루고 싶으셨나 추측해 봅니다. 새로운 걸 시도하기 보다 과거의 업적(?)을 자꾸 돌아보게 되는 그런 마음요. 나이가 많이 들면 그럴 수도 있겠다는, 그냥 짐작이지만 해 보는 생각입니다.




        페드로 파스칼이 여기저기 출연했던데 저는 지금까지 인지하고 본 배우는 아니었어요. 예전에 '만달로리안' 볼 때도 뭘 덮어쓰고 나와서 저 배우는 답답하겠다는 생각만 했더랬죠. 로이배티 님과 비슷한 나이군요. 헐리웃 배우들이야 외모 관리 문제가 지상 최고의 숙제니... 하지만 저도 가끔은 외모는 어쩌지 못해도 분위기는 내고 싶을 때가 있답니다. 특히 '라스트 오브 어스'는 도전이 좀 쉬워서요, 헝클어진 머리와 때에 찌든 자켓은 흉내내 보고 싶을 때가..ㅎ 실제로 해 보면 더욱 허접한 못 생긴 일반인이 되겠지만. 착각하고 싶을 때가 있어요.  

    • 전에 글에서 어딘가 불편하신데 병원엔 가을에 가보려 한다. 라는 걸 본 기억이 있는데 그게 눈이었는지 가물합니다. 요즘은 안 더우니 빨리 병원에 가보시길요!!!

      저는 무릎이 안 좋아서 늘 조심하면서 지냅니다. 그래서 어디 안 좋다는 거 보면 ‘아 나만 그런게 아니었어…’하고 위로 받아요. 하지만 우리 모두 조금씩만 불편하면 좋겠습니다.


      페드로 파스칼의 팬이 되신건가요!!!ㅎㅎ 어쩌다 본 드라마나 영화에 꽂혀서 소극적이라도 팬이 된다는 건 참 즐거운 일입니다. 전 ott에 시리즈 중 랜덤재생 기능이 있으면 좋겠어요. 다시 보고 싶은 시리즈들은 많은데, 처음부터 보긴 부담이고 그냥 틀어놨다가 랜덤으로 재생되는 회차를 보면서 ‘아 저거 앞뒤로 이렇지’하고 싶습니다.
      • ㅋㅋ 하도 아픈 얘기 잘 올리다 보니...가을에 가고 싶은 병원은 피부과입니다. 눈은 며칠 내 갈 거고요. 무릎은 나이들면서 거의 대부분 약해지는 거 같습니다. 무릎 연골이 쓴만큼 정직하게 닳는가 봐요. 엄마 친구 분들 대부분 무릎 연골 수술을... 대부분 한다해도 수술은 무서워요. 저도 안 좋은데 조심해서 오래 쓰도록 해요. 참, 이명증은 요즘 덜하신지요.




        페드로 파스칼이라기 보다 조엘 캐릭터에 대한 연민 같은 마음이 큰 거 같아요. 파스칼 배우의 팬이 되는 것도 좋죠. 근데 그게 어떻게 하는 건지 잘 모른답니다.ㅎㅎ...출연작들 볼 수 있는 건 보고, 앞으로도 사고와 구설수 없이 좋은 작품으로 만나길 바라는 연기자 중 한 명이 되었어요. 이 정도면 팬이라 해도 괜찮겠나요.ㅎ 하여튼 드라마 중에 이렇게 특정 장면들을 여러 번 반복해서 본 건 드문 일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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