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주 4.5일제가 시행될 가능성이 높다는 소문에 대한 소소한 잡담

 삶의 질과 노동시간의 상관관계, 그리고 노동시간과 프로젝트 성과와의 상관관계에 대하여 개인적 경험으로만 이야기를 하자면

 

 개개인 모두에게 일정한 소득이 보장된다는 전제하에 

 일하는 시간은 주3일까지 줄이는 것은 여러가지로 긍정적이더구요,


 그냥 개인의 만족도나 건강 차원뿐만이 아니라

 일 자체의 효율성에도 매우 좋더군요.


 이건 내가 노동자가 아니라 사용자일 경우에도 마찬가지입니다. 


 일주일 단위로 이야기를 하자면 전력을 다하여 집중하는 노동은 하루 6시간 정도가 한계인거 같고 그 이상이 되면 문제가 발생하거나 효율성이 떨어지기 시작합니다.

 그래서 그 이상의 노동이 필요한 상황이 예측된다면 (고정 스태프를 늘릴 형편이 안된다면)  파트타임 노동을 구하거나 외주를 고려하는게 필요합니다. 

 그래서 한가지를 아주 잘하는 스태프 보다는 새롭고 다양한 상황에 대하여 개방적이고 다면적으로 대처하는 유연성 있는 스마트한 스태프가 귀합니다.

 


 내가 직접 노동을 하는 경험으로만 국한 시키자면 매우 특수한 상황이나 (도파민이 폭발하는) 프로젝트가 아니라면 

 주당 3일 이하가 가장 만족도나 효율성이 좋았어요.


 AI 와 안드로이드가 범용화되는 멀지 않은 미래에서는 결국 절대적으로 많은 시간을 투입하는 노동이 필요한 사람 일자리는 줄어들거나 소멸해가게 될 것입니다.

 사람이 하는 일자리, 노동이 재구성되기도 하겠지만 노동시간 자체도 줄어드는 것은 여러모로 바람직한 방향이라고 생각합니다.


 노동시간이 혁명적으로 줄어들고 노동의 내용이 전반적으로 변화가 이루어지기까지 과도기가 어느정도 있을텐데

 그 과도기에 처리해야할 여러가지 사회적 갈등과 비용이 초래될 것이고 정치의 영역에서도 많은 에너지가 필요할지 모릅니다.

 

 하지만 방향은 분명한거 같아요.


 다시 사오백년전 봉건제로 돌아갈게 아니라면 

 소비자 대중이 경제체제의 근간이 되고 있는 현구조가 바뀌지 않는다면

 방향은 분명하거든요.  

 노동의 가치를 정량적으로 매기는 것이 더 이상  무의미해지게 될것이라는 큰 방향성



 다만, 그 거대한 체제변동의 과도기에서 

 근래 일부 선진국에서도 갑툭튀하는 파시즘적 양상과 사악한 자본이 만나 봉건제로 회귀하는 반동이 성공할 수도 있을지도….

 어디로 갈지…. 아마도 현대 세계 시민의 총체적 역량에 달린 문제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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