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바낭] 환갑 소년 톰 크루즈의 모든 것.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 잡담입니다

 - 당연히 극장 가서 보고 왔어요. 런닝 타임이 무려 2시간 50분. 스포일러는 따로 안 적겠지만 '데드 레코닝'의 스포일러는 어쩔 수 없이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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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연 배우 얼굴 클로즈업으로 가득 채운 포스터가 이렇게 영화와 잘 어울리는 경우가 또 있을까 싶구요.)



 - 이번엔 무려 미국 대통령이 보낸 미션 VHS 테이프를 재생하며 시작합니다. 야 내가 진짜 엔티티 손에 넣고 좋은 용도로 잘 쓸 테니까 그 열쇠 갖고 투항해주렴. 응? 이건 5초 뒤에 소각될 거야.

 하지만 에단이 그 말을 믿을 거면 진작에 제 발로 들고 갔겠죠. ㅋㅋ 그래서 배 째고 벤지, 루터를 만나 이 열쇠를 써먹을 장소를 아는 유일한 인간, 가브리엘을 찾으려 하는데 그 가브리엘의 행선지를 알고 있는 건 1편 말미에 체포되어 감옥 들어가 있는 파리 양일 뿐이고... 그래서 벤지와 에단은 파리를 구하러 떠나고. 그 동안 루터는 엔티티를 한 방에 망가뜨릴 수 있는 바이러스(?) 비슷한 프로그램과 그걸 담은 스페셜 USB를 만들고... 뭐... 워낙 긴 영화라 이런 거 설명하는 게 참 무의미해 보이니 그만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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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의 미션 전달 씬이 이렇게 진지 심각 우울해도 되는 것인가... 싶었던 스타트.)



 - 일단 '데드 레코닝' 보다는 훨씬 나았습니다. 이 말부터 하고 시작하고 싶었어요. ㅋㅋㅋㅋ

 대체 이게 뭔 일인가 싶을 정도로 부실했던 '데드 레코닝'의 액션씬들 대비 저점이 많이 높습니다. '데드 레코닝'의 경우엔 힘 주어서 야심차게 연출한 장면들 말고 이야기 중간 중간을 이어주는 액션들이 많이 모자란 느낌이었는데, 이번엔 그런 액션들까지 꽤 신경을 써서 괜찮았어요.

 그리고 늘어지는 구간이 많이 줄었어요. 엄밀히 말하면 오히려 이번 영화에 그런 설명조 & 감동 강요 대사들이 더 많긴 한데요. 전편의 경우엔 그게 한 번 펼쳐지면 한참 주절주절해서 보다가 지루해지곤 했는데 이번엔 그래도 짧게 짧게 끊어주더라구요. 그래서 총량과는 별개로 그렇게 지루하다, 늘어진다 싶은 구간은 없었구요.

 결정적으로 이번 영화의 포인트 액션인 잠수함 침투 장면과 경비행기 액션씬이 전작의 오토바이 점프와 기차 탈출씬보다 낫습니다. 스케일도 크고 볼거리도 많고 아이디어도 더 많아요. 아무래도 둘이 이어지는 이야기니까 완결편의 액션이 더 크고 화려해지는 건 당연한 순리겠지만요.


 그래서 이 엄청난 런닝 타임을 생각할 때 지루하지 않게 처음부터 끝까지 잘 봤습니다. 그렇긴 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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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되게 전통적이고, 심지어 어디에서 많이 본 듯한 액션씬이지만 '이걸 직접 했다며!?' 라면서 보니 재밌어지는 느낌도 좀 있었구요.)



 - 마지막이다! 적어도 톰 크루즈는 이게 마지막이다!! 삼십 년 이어 온 시리즈와 캐릭터의 대미를 확실하게 장식해야해!!!!

 라는 강박 관념이 이 시리즈 전통의 재미를 대차게 말아 먹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간단히 말해서 너무 엄격 근엄 진지해요. 뭐 따지고 보면 전작들도 다 엄청 심각한 사건을 다뤘고 에단 헌트는 늘 심각하게 싸웠습니다만. 그래도 기본적으로는 경쾌하고 스피디하게 달리는 컨셉을 깔고 가는 시리즈였고 이런 분위기가 영화 속에서 벌어지는 사건들의 비현실성을 살짝 덮어주는 효과가 있었는데요. 이번 영화는 정말 처음부터 끝까지 너무 심각 진지하기만 해서 이전 시리즈들과 다르다는 느낌이 강해지고. 또 그 와중에 이게 역대 최강으로 비현실적인 사건과 빌런을 다루다 보니 '아, 이런 말도 안 되는 상황에서 다들 저렇게 죽상을 하고 비장한 거야?' 라는 생각이 자꾸 들어서 유치하단 느낌이 스멀스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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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분들이 비장해질 수록 보는 저는 고통스러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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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둘이 각별하면 할 수록 저는 '대체 왜?' 라는 생각에 사로잡혔으나... 뭐 견딜만은 했습니다. ㅋㅋㅋ)



 - 계속해서 시리즈 전작들과의 연결 고리를 만들어가며 셀프 헌사를 보내는 영화입니다만. 엉뚱하게도 제 머릿 속에 계속 떠오르는 영화는 인디아나 존스였습니다. 지난 미션 임파서블 영화들 보다는 그쪽과 훨씬 닮아 보였어요. 정부 측의 오더를 받아 동료들과 신비의 보물(?)을 찾아 떠나고. 그 과정에서 유령선(...)과 비밀의 동굴(...)을 비롯한 싱기방기한 장소들을 떠돌아다니며 퍼즐도 풀고 함정들(?)도 피해 다니고. 그러다 마지막에 맞닥뜨리는 건 아주 초현실적인 무언가인 거죠. 마지막엔 기념품도 하나 챙기구요. ㅋㅋㅋ


 근데 여기까지 생각을 하다 보니 예전에 듀나님께서 인디아나 존스에 대해 이런 얘길 하셨던 게 떠올랐습니다. 이건 스필버그의 소년 시절 환타지를 그대로 구현한 것임이 분명하다고. 20세기 백인 어린 남자애들이 한 번쯤 가져 봤을 꿈과 환상의 상상 모험을 어른이 되어서까지 간직하고 있던 스필버그의 소망 충족 환타지... 정확하진 않겠지만 대충 이런 말씀이었는데요. 아마 이 영화가 톰 크루즈에게 갖는 의미도 비슷한 게 아닐까 싶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생각을 하니 이번 영화의 생김새(?)가 많이 납득이 가기도 합니다. 전편보다 훨씬 더 엉망이 된 개연성 퍼레이드라든가. 어마어마하게 비장해진 분위기라든가. 에단 헌트를 대놓고 초인 겸 성인으로 몰아가는 전개라든가... 그럴 수 있죠. 그런 소년 백일몽의 '완결편'이니까요. 리미터를 풀고 소망의 극한까지 달려 본 겁니다. ㅋㅋㅋ 적어도 그 심정은 충분히 이해가 가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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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함께 떠나 봐요 신나는 모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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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풍스런 유럽의 도시에서 항공모함, 잠수함, 북극 언저리에 아프리카까지 신비의 보물을 찾아!!!)



 - 그래서 개연성 갖고 뭐라 하지는 않기로 맘 먹었습니다만.

 힘을 빡 줘서 찍은 그 두 장면 말이죠. 보물선 잠수함 침투와 경비행기 장면이요. 이 장면들이 참 진짜 고생하고 노력해서 찍었고 웅장하게 잘 찍었다는 건 알겠는데... 저는 보면서 자꾸만 '확실히 이제는 게임이 영화 쪽에 영향을 많이 주는구나' 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원래는 게임 쪽이 영화를 열심히 베끼며 따라 잡으려 몸부림치는 포지션이었습니다만. 어느샌가 대충 균형이 맞춰졌구나... 싶고 그래서 요즘 블럭버스터 영화들 보면 게임 같단 느낌 드는 경우가 많거든요. 이 영화도 그런 느낌이 강했습니다. 특히 잠수함 장면이요.


 그러니까 엄청 거대하고 막막한 공간을 헤매는 가운데 계속해서 예측 불허로 닥쳐 오는 위기 상황을 극복해간다... 이런 느낌인데요. 실상 에단 헌트가 하는 일은 그냥 앞으로만 나가는 겁니다. 관객들 눈엔 보이지 않는 정해진 길이 있고 그냥 그 방향으로 쭉 나아가면 '이벤트씬'이 벌어지는데 (뭐가 떨어진다든가, 깜짝 놀랄 뭐가 나타난다든가) 이건 그냥 저절로 해결되구요. 헤매는 것도 없고 어딘가에 가로 막히면 바로 거기에 필요한 아이템이나 해결책이 눈에 띄죠. 그러니 확실히 볼거리는 충만한데 이게 '재미가 있냐?'라고 물으면 뭔가 좀 애매해지는... ㅋㅋㅋ


 그래도 일부러 고른 아이맥스 화면으로 보는 두 액션 장면들은 확실히 웅장한 볼거리이긴 했어요. 해당 장면들의 음악이나 효과음들도 좋았고. 극장 가서 보길 잘 했다고 생각했습니다. 이것도 집에서 티비로 봤다면 아마 그냥 '보기 좋은데 뭐 큰 감흥까진 없네' 이러고 말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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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난히 상하좌우가 뒤바뀌고 뒤집히는 액션이 계속 나온 편이기도 했죠. 세상은 요오지겨엉~ 뭐 이런 느낌이었을까요. ㅋㅋㅋ)



 - 전편에서 이어지는 불만입니다만. 끝까지 다 보고 나니 몇몇 캐릭터들의 처리 방식이 역시 많이 아쉬웠습니다. 1편에서 최강 빌런(...)에서 믿음직한 동료로 거듭난 그레이스의 경우엔 2편에서 열심히 편애 모드로 달려 주었음에도 불구하고 역시 '시리즈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엔딩 장면에선 아 이 분이 여기 있는 게 맞나? 라는 생각을 지울 수 없었구요. 그 외의 추가 캐릭터(?)는 더더욱 그랬죠. 그 분은 심지어 활약도 거의...;


 그리고 뭣보다도 인간 최종 빌런님 말입니다. 그 분이 최후를 맞는 장면에선 진심 당황했습니다. 아 이게 맞아? 설마 방금 저 마지막 대사는 개그였던 건가? 뭐지??? 이러면서 혼돈에 빠졌구요. ㅋㅋㅋ 엔티티는 뭐 말할 것도 없죠. 인공 지능 빌런으로 전지 전능 최강 파워를 구사하며 그래서 부족해질 물리 액션은 인간 부하로 채운다... 라는 전략이 1편에선 비교적 잘 통했는데 2편에선 영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주인공이 없으면 아무 것도 못하는 빌런이라니 이런 이야기가 또 있었나요...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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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보고난 후에 이 배우님 출연작을 확인해 본 사람이 저만은 아니었을 거라 믿습니다. ㅋㅋㅋ 최고의 팬 서비스 캐스팅이었달까...)



 - 암튼 뭐. 이런저런 불만에도 불구하고 어쨌든 잘 봤습니다. 전편 대비 만족도는 훨씬 높았구요. 미칠 듯이 반복되는 작전 설명, 회의, 긴장감 유도용 대화 장면들... 에도 불구하고 집중력 잃지 않고 끝까지 버틸 수 있었어요. ㅋㅋㅋ

 여러모로 무리수 컨셉에 과한 면이 많은 영화였지만 어쨌든 우리 톰 크루즈님이시니까요. 시리즈의 얼굴 마담도 아니고 시리즈 그 자체인. 거기에 이 나이 까지 부침 없이 헐리웃 스타들 중 정점에서 군림해 온 무비 스타님께서 자신에게 특별한 의미가 있는 시리즈를 한 번 마음껏 자기 중심으로 만들어 보겠다고 하니 네 그러세요. 님은 그럴 자격이 있으십니다... 라는 느낌.

 30년간 덕택에 즐거웠습니다 무비 스타님. 비록 전작은 OTT로 봤지만 마지막 작품은 아이맥스로 봤으니 용서해주세요... ㅋㅋㅋㅋㅋ

 끝입니다.




 + 마지막 영화라고 영화 시작할 때 톰 크루즈의 영상 편지가 나온단 얘긴 들었는데요. 아이맥스관에서 보니 아이맥스관용 메시지가 따로 준비되어 있더군요. 이 영화는 특별히 아이맥스에 맞춰 제작했으니 좋은 선택 하신 겁니다. 재밌게 봐주세요! 라고... ㅋㅋ



 ++ 엔딩 장면을 보며 '혹시 이 멤버로 새 시리즈... 까진 무리겠고 티비 시리즈라도 만들려는 건가?'라는 생각을 했는데요. 음. 무리겠죠.



 +++ 도입부에서 대통령이 보낸 VHS를 틀어서 보는 티비가 대우 티비였습니다. 역시 탱크 주의!!!



 ++++ 영화가 너무 엄근진으로 달려 버리니 엔드 크레딧에서 울려 퍼지는 전통의 메인 테마가 그렇게 신나게 들리지 않아서 슬펐어요.

 그래서 집에 돌아와서 테마 음악을 반복 재생하다가 문득 이게 생각나서 말이죠.



25년된 곡이랍니다. 으하핫.

근데 이 '레코닝' 연작을 보고 나니 이런 뻘생각이 드네요. 사실 오우삼의 2편은 톰 크루즈의 의중을 엄청 정확하게 펼쳐낸 영화였던 거 아닙니까? ㅋㅋㅋ 원맨 초인 액션! 재평가가 시급합니다!!! (아님;)



 +++++ 생각해 보니 개그가 아예 없진 않았군요. "맨날 인터넷만 하니까 이렇게 되잖아!!!!" 에서 웃었습니다. 뭔가 캐릭터가 아닌 배우, 혹은 각본가의 진심이 느껴졌달까.... ㅋㅋ

    • 로이배티님이 '극장에서' 보는 간택을 받은 영화라니.. 진귀하군요. ㅎㅎ 잘 읽었습니다.


      확실히 인터넷이 사람에게 자기만 보기좋은 편향을 일으키는 걸까요..(...) 그 대사가 개그같지만 왠지 핵심을 찌르는 것 같기도 했어요. 데프콘이 출연하는 상황의 심각성을 알리는 부분들과 별개로, 사회전체가 그렇다는 분위기는 영화에서 잘 느껴지지 않아서 아쉬웠습니다. 아 그리고 시간되시면 나중에 요즘 다시 아이맥스관에 걸리는 씨너스도 좀 보셨으면..(굽신)

      • 고작 3개월여만에 엔티티가 어떻게 그런 컬트 집단을 전세계적으로 출몰시킬 수 있었던 것인가! 라는 부분을 설명하기 힘들어서라도 그런 장면은 넣기가 어려웠을 것 같습니다. 가뜩이나 이미 긴 영화이기도 하구요. ㅋㅋㅋ




        씨너스는 못 봅니다. 사실은 애초에 오늘 씨너스를 보려다가 (제 여건상) 볼 수 있는 곳이 없어서 이 영활 본 거거든요. ㅋㅋㅋ 비 서울 주민의 삶이란 이런 것입니다... 하하.

    • 토요일 저녁에 티비로 제5전선을 보고 자란 늙은이라 그런지 이 시리즈가 이렇게 진지하고 커질 일인가 싶기도 합니다. 영화판으로 갔으니 어쩔수 없고, 대스타님이신 주인공님의 노력도 좋지만 언젠가부터 가까이 하기 힘든 그런 시리즈가 되어버렸어요.
      • 그러게 말입니다. ㅋㅋ 전에도 몇 번 말 했지만 저도 티비 시리즈의 컨셉이 더 좋았거든요.


        말 나온 김에








        제가 열심히 본 건 이 버전이었거든요. 이건 '돌아온' 제 5전선이었고 그냥 제 5전선은










        이거였다고 하네요. 둘 중 어느 쪽을 보고 자랐냐에 따라 또 탑골 레벨이 결정될 것 같기도 하구요... ㅋㅋㅋㅋ

    • 영화에 대해선 전 별로 좋은 말은 커녕 악평 밖에 할말이 없는지라, 일단 전작보다 낫다고 할 수는 있지만 그게 칭찬은 아니다~라는 식으로 밖에 ㅎㅎㅎ




      그리고 주제가에 대해서도 이번 버전이 가장 좀… 


      그러니까 저도 돌아온 제5전선 세대긴 한데… ㅎㅎㅎ


      일단 미션 임파시블 음악은 여기저기서 패러디 대상도 되기도 했지만, 개중에 좀 심히 뻔뻔한 케이스가 있어서 유투브 링크를 남겨 봅니다 ㅎㅎㅎ


       007 비슷한 캐릭터가 나오는 스파이 활극 게임 "시크릿 에이전트"라는 일본 오락실 게임이 있는데, 이 게임의 음악이 미션 임파시블로 시작해서 007 nobody does it better인가로 끝나는 이런저런 무단 도용의 잡탕인지라 ㅎㅎㅎ


       틀어보시면 꽤 많이 들어보신 곡들이 나올 것입니다… 


      (아래 링크 확인을 ㅎㅎㅎ)




      이 음반은 지금은 사라진 일본의 게임개발사 데이타 이스트의 음악들을 모은 데코 히스토리라는 음반인데, 여기에 드래곤 닌자나 몇가지 오락실 게임들 음악이 수록되어 있는데, 그 중에 시크릿 서비스 일본판의 음악이 있어서 링크를 남겨 봅니다. 재생 시간을 맞춰놔서 틀면 바로 시크릿 서비스 음악이 나올 겁니다 ㅎㅎㅎ


      정작 이 게임의 국제판 버전 "SLY SPY"에서는 (아마도 무단 도용일) 미션 임파시블이나 007 관련 음악들이 싹 빠지고 완전 오리지날 곡이 되어 있어서, 일본판 아케이드 기판을 갖고 있거나 사운드트랙 앨범을 갖고 있지 않으면 들을 수 없는 곡이긴 하죠. (저는 저 데코 히스토리 음반을 실물로 갖고 있긴 합니다만) 유투브에서도 SLY SPY 버전이 더 많이 검색되서 찾기 힘들 듯한 ㅎㅎㅎ




       그리고 복엽기 위에서 액션하는 게임이 사실 꽤 이른 시기에 몇가지 나왔습니다만 가장 뻔뻔한 인디아나 존스 짭퉁 게임 중 하나인 '에드워드 랜디' 후반의 복엽기 액션이 인상에 남네요. 언챠티드 같은 폴리곤 시대에선 정작 이런 대책 없이 막나가는 묘사는 드물어진 것 아닌가 싶기도 하고 그렇네요.






      하여튼 오늘도 썰렁한 댓글을 남겨봅니다. 




      :DAIN_EOM.

      • 그렇죠. 저 역시 칭찬은 아니었습니다. ㅋㅋㅋ 그냥 이 영화에서 톰 크루즈를 다른 무난한 헐리웃 스타로 대체해 놓고 생각해 보면 금방 답이 나오죠. 이보다 훨씬 혹독하게 평했을 것이 당연... 하하;




        아 정말 원본 그대로(?)인데요. ㅋㅋㅋㅋ 저작권 따위 개나 줘 버리던 시절의 낭만이... (쿨럭;)




        저도 그 시절에 오락실 좀(??) 다녔던 사람인데 왜 이런 게임을 처음 볼까요. 데이터 이스트 그립읍니다... 미드나이트 레지스탕스 참 좋아했는데요. ㅋㅋㅋ

    • 아이맥스 포맷으로 관람하셨다니 탁월한 선택을 하셨군요. 저는 지인이 준 프리 티켓은 스탠다드 포맷된다는 걸 알고 극장에서 업그레이드할까 하다 
      그냥 봤는데 보면서 아차 싶더라구요. 액션은 멋졌지만 시종 너무 심각하고 M I의 유머가 부족했던 점이 아쉬웠습니다. 
      향후에 프렌차이즈 다음 챕터로 넘어가기는 할텐데 탐 크루즈가 어떤 역할을 할지 궁금해지는 대목입니다.
      • 네 영화를 다 보고 나서 생각해 보니 참 잘한 선택이었던 것 같아요. 잠수함, 비행기 씬에서 위 아래가 잘렸으면 많이 허전했을 것 같더라구요.


        말씀대로 유머가 없어도 너무 없어서 재미도 떨어지고 보다 지치기도 하고... 그랬구요.




        상식적으로(?) 생각하면 그냥 은퇴하는 게 맞는데. 기획하다 배우님 삘 받으시면 사무직 리더 역할로 등장한 다음에 클라이막스에서 노익장 과시! 이렇게 활동하실지도. ㅋㅋㅋ

    • 항모/잠수함 승선/탈출  바닷속 과정 심한 무대포/생략.. 복엽기 조종사 주먹한방 KO.. 허술한 목걸이..광속 이동칩 손으로 가로채 빼기.. 생뚱맞은 갑툭튀 그레이스.. 헛 웃음 나오더라구요.   톰형에 대한 으~리로 봐줬죠.  제임스 카메론의 정확하고 궤적이 드러나는 멋진 액션 시퀀스들과  많이 비교되더라구요. 

      • 본문에도 적었듯이 이건 그냥 소년 환타지 모험담이다! 라고 생각하고 개연성 부분은 아예 포기하고 봤습니다. ㅋㅋ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시종일관 화면을 뚫고 나오는 비장함은 견디기 쉽지 않았습니다만(...)




    • 잘 읽었습니다. 전작에 좀 실망하는 바람에 극장에 갈까말까 망설이는 중인데 가게 되면 보고 아니면 OTT에 풀릴 때 기다려서 챙겨볼 것 같네요. 위 쇼츠는 로이배티님 감상문 읽어선지 유튜브에 뜨길래 가져와봤습니다. 영상에서 톰 크루즈는 부인하는데 분명 저렇게 말했을 것 같아요. ㅋㅋㅋ



      • 아... 영상 재밌습니다. ㅋㅋㅋ 저도 정말로 저 말 했다에 한 표 던져요. 그냥 농담이라기엔 너무 어울려서... ㅋㅋㅋㅋㅋ




        영화는 뭐랄까. 어쨌든 보게 될 영화라고 생각한다면 걍 극장에서, 가능하면 아이맥스로 보는 게 낫지 않을까 싶어요. 아마 OTT로 보면 단점만 3배 강화되고 그나마 있는 장점은 다 죽어 버릴 거라서... 아이맥스로 봐도 안 좋은 생각이 참 많이 들겠지만 OTT로 보는 것보단 나을 겁니다. 하하. 하지만 전 책임 안 지니까요! 그냥 eltee님 계획대로!!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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