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저런

1. 어쩌다 보니 듀게에도 자주 못 오고 영화나 드라마도 별로 못 보면서 지냈습니다. 대신 필요한 일들을 하고 주변 환경을 정돈하면서 지냈어요. 멀티가 안 되고 시간은 한정이 되어 있으니 어느 새 며칠이 훌쩍 지나가요. 딱히 계획은 세우지 않고 기회가 닿을 때 수납 공간을 정리하는데 하고 나면 개운해요. 그간 참 여유가 없었구나 하는 것도 깨닫게 되고요.

2. 전자레인지가 갑자기 사망했어요. 오래되긴 해서 조만간 바꿔야지 하는 제 생각을 읽기라도 한냥 '나 이제 일 그만할거니까 새로운 녀석 데려와라(하는 건 제 마음의 소리)' 하더니 퍽 하고 멈춰버렸어요. 불꽃은 안 튀었으니 다행이다 싶으면서도 너무 욕심 부려서 오래 썼구나 싶어요. 전자기기는 위험하니까 적정 시점에 바꿔줘야 하잖아요. 얼마 전에 청소기도 보내줬고 올해는 계속 전자기기를 들이게 되네요. 새 기계와 함께 마음도 새롭게!
    • 2. 새로 들이는 전자 기기들 모쪼록 잘 사용하셔서 불평 없는 기기들로 만들어주시길!!!ㅎㅎ

      저도 전자렌지를 십년 넘게 쓰고 있는데 이젠 좀 불안해지고 있긴해요. 퍽 터지기 전에 보내줘야 할텐데요
      • 이번에 간 전자레인지는 15년도 넘은 거라 보내줄 때가 되긴 했어요. 본능적으로 때가 됐다 느껴서 새 제품 들여다 봤던가 봐요. 가끔 지그시 바라보시다가 지금인가 싶을 때 바꾸시는 건 어떨까요. 몇 년은 더 괜찮을지도 몰라요.
    • 저도 전자렌지 오래 됐어요. 근데 문제없이 잘 돌아가서 쓰고 있습니다. 다른 전자제품에 비해 값은 싼데 매일매일 열일해도 말썽이 없고 전자렌지는 참 수고 많았어요. 


      청소기는 안 쓴지 오래 되었어요. 로봇청소기 쓴다고 사놓고는 안 씁니다. 그냥 긴 막대 연결해서 쓰는 돌돌이 테이프로 먼지 제거하고 청소실내화로 닦고 다녀요. 다리 운동 겸해...이게 습관이 되니 전기 청소기를 안 쓰게 되었어요.  



      • 계속 그렇게 짱짱하게 일해주면 좋겠네요, thoma님 댁의 전자레인지. 저희집 기계는 괜찮았는데 갑자기 그렇게 갔어요. 청소실내화! 나 자신청소기! 자리 차지도 않고 좋은 걸요. 바닥은 걸레질이죠. 저는 다른 청소기도 있지만 무선에 너무 익숙해져서인지 있다 없으니 답답해요. 요즘 씻어 쓰는 돌돌이도 있던데 그것도 같이 한 번 들여 볼까도 싶고요.
    • 언제나 현생은 온라인보다 소중한 것이니까요. 그래도 알차게 시간 보내신 듯 하고 또 이렇게 컴백도 해주시니 그저 반가울 따름입니다! ㅋㅋ




      결혼 10주년이 되었던 해에 갑자기 멀쩡하던 집안 가전 제품들이 하나씩 하나씩 차례대로 맛이 가서 당황했던 기억이 납니다. 보통 10년 쓰면 교체한다지만 타이밍이 너무 정확하니 남 몰래 기계들 안에 타이머라도 집어 넣은 게 아닌가 했던... ㅋㅋ 이제 10년 다가오는 건 티비 하나 뿐인데 기대가 됩니다. 과연 10주년엔 새로 살 수 있을 것인가!!!

      • 현생에서 정신 없이 살다가 잠깐씩 즐기는 온라인 생활이야말로 즐거움의 정점인데 말이죠. 물건 둘러보는 것도 별 생각 없이 하면 재밌기만 하건만 찾아내고 골라야 한다는 압박이 뇌를 지배하는 상태에서 하니까 진이 빠져요. 그래서 결정하고서도 구매 자체는 미루기도 하고요. 티비 새로 사셔야죠! 티비 만큼은 큰 거 새 거가 좋은 거잖아요! 맞춰서 고장나라, 로이배티님 댁의 티비여(저 잘했죠? 하하)!
        • 감사합니다. 제가 2년 후에 당당하게 새 티비 구매를 고민할 수 있게 되면 거기에 이오이오님도 기여하신 걸로... ㅋㅋ


          그리고 제발 그때까지 듀게가 살아 있기를!!(...)

          • 제 기원이 기여가 되는 그 날까지 듀게도 살아남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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