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속 괴물의 뻔하디 뻔한 포효
영화를 볼 때마다,
괴물이(공룡, 외계 괴물, 드래곤, 귀신, 괴수 등등 '무서운 놈')나오면,
등장 직후 인상 한번 쓰고,
각도 딱 잡고나서,
뿌앙!!! ~
우앙!!!~
끄앙!!!~
크앙!!! ~
기타 괴물의 특성에 따른 잡 음향으로
출력을 최고로 올려서 포효의 '기선 제압'을
보여주는데요, (전부 끈적한 침이나, 더러운 바람까지 뿜음)
이게 왜 이리 식상한지요. ㅋㅋ
그런 장면 보면 한숨이 나오더라구요.
(괴물중 거의 한 놈도 안 빠지고 포효 하죠. )
실제 자연의 포식자들은, 공격시 저런 쓸데없는 행동을 거의 안하고
살며시 숨어서 소리 안나게 다가가 바로 목덜미를 콱 물어 제끼는데,
(수풀에서 등장하여, 꾸앙~ 하면 다 도망가죠 ㅋㅋ)
나 이렇게 무섭고 힘쎈 괴물임.크앙~~ 하며 괴물의 '무서움력'을
포효하며, 어때 무섭지? 괴물 CG 잘 만들었지 크앙~하는게 영화 제작의 공식인가 봅니다.
이상 뻘글 이었습니다.
고양이가 공격하기 전에 태세를 잡는 건 자주 영상에서 봤어요..;; 이 분야의 원조가.. 킹콩인가요..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꼭대기에 올라 포효하는... 고질라도 있긴 했죠.
킹 오브 몬스터에서 시리즈를 처음 제대로 봤는데.. 고대통보다 솔직히 스케일은 더 좋았습니다.
실제 자연의 행태를 차용하면, 괴물이 좀더 현실적이 될 것 같은데요 , 영화에서는 너무 천편일률의 행태를 보여서, 출연 배우들은 겁 먹는척 연기를 하는데, 실제 관객은 겁을 안먹게 되는....
그리고 그 소리를 어떻게 만들었는지 나중에 푸는 걸로 완성 아닐까요. (봉준호의 [괴물] 친구는 소리는 못 내지 않았나 새삼스레 생각나고.)
봉준호 '괴물'은 물고기 기반이라서.. 아무리 괴물이라도 생선이 '뿌아~ㅇ' 하긴 힘들지 않았나 싶습니다. ^^
맞는 말씀인데, 그런 포효 장면 안나오면 아쉬울 것 같기도 해서 잘 모르겠습니다.
모 유튜버 영상에서 본 건데, 비슷하게 영화 속에서 나오는 폭발도 현실과는 괴리가 있죠. 인화성 물질을 넣거나 가스를 사용해서 불꽃으로 떡칠을 하잖아요. ㅋㅋㅋ
창작물의 칼싸움과 실제 실전에서의 검술과도 차이가 있고... 그렇게 어쩔 수 없는 측면이 있는 것 같습니다.
네, 그렇긴 하죠... 영화니까...
그냥 그런 포효씬 자체가 장르 공식이 되어 버렸기 때문이겠죠. ㅋㅋ 위에 eltee님 말씀대로, 그게 안 나오면 신선해서 기억에 남겠지만 동시에 좀 아쉬울 것 같기도 해요. 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