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나라의 청년들의 윤 어게인, 그리고 소통과 배움이란 무언가
영포티라는 단어가 있습니다. 40대.. 특히 남성을 비하하는 멸칭입니다. 그들은 나이는 40이어도 여전히 젊은 척한다고 비꼬는거죠. 저변에는 (나는) 2030 남성이고, 586세대(운동권세대), 80년대 중반까지 출생한 40대들하고는 다르다는 논리겠죠. 이들의 논리는 신기하게도 자신도 30이 될거고, 30은 40이 될거라는 전제를 잘 안하는 것 같아요(...). 저는 30 끝물인데... 그러면 남페미니 뭐니.. 결국 세대론이죠. 갈라치기라는 걸 자신들이 합니다. 그런데 왜 자신들의 지지를 받아 당선된 이준석도 아닌 윤석열을 지지하는가? 그건 그들이 민주당을 혐오했고 그 반대급부로 윤석열을 투표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것은 자신들의 의지가 작용하고 영향을 끼쳤던 일종의 증명인 셈입니다. 문제는 자신들의 논리가 헌법과도 동떨어져있고, 자신들이 혐오하던 586처럼 가두 시위를 하고있을뿐, 아젠다는 전혀 아니라는 거죠.
몇시간 전 어젯밤 그 사람들을 봤어요. 가끔 제가 진짜 50대를 넘어서 노인이 되고, 그들이 장년층이 되면... 과연 세상이 지금보다 더 좋아질까요? 낯선 청년세대, 어린세대들이 영향력이 커지다가 어느 순간, 어떤 젊은이들은 윤 어게인을 외치는 저들처럼 자신들이 품고있던 생각을 검증할 여력도 없이 지배적 욕망을 드러내지 않을까.. 두려워지기도 합니다.
그게 딱 제 또래들이 20대 시절에 많이들 했던 생각인데요. 나이든 양반들은 어쩔 수 없이 (지금의) 국힘 쪽이니 저 사람들 다 세상 떠난 후일 30년쯤 후엔 세상 많이 달라져 있겠지. 그리고 결과는 보시다시피... 입니다. ㅋㅋㅋ
여론 조사 볼 때 가끔 생각하는데 지금 60대는 87년에 직업 불문 거리에 쏟아져 나온 20대30대들 많은데 그 경험을 하고도 국힘 지지율 보면 기이하죠.
그래서 지금 40,50이 60,70이 되면 다를 거라는 기대가 안 되는데다가 지금 청소년과 젊은 층을 보면 더욱 그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