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면] 좋은 건 모아서 다시 한 번.

먼저 조선일보.


?scode=mtistory2&fname=https%3A%2F%2Fblo


의외로 간결하게 정보 전달만 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네요.

하긴 이 양반들도 계엄 후론 "아무리 그래도 이건 쉴드를 못 치겠다!!!"는 스탠스를 자주 보여주긴 했습니다.



다음은 중앙일보인데요.


?scode=mtistory2&fname=https%3A%2F%2Fblo


사진 위에 적혀 있는 건 사진과 별개로 그냥 로테이션으로 뜨는 인기 기사 제목이니 사진만 보시면 됩니다.

사진 선정 센스는 좋네요.



?scode=mtistory2&fname=https%3A%2F%2Fblo


동아일보는 사진과 위의 제목이 셋트 맞습니다.

역시 조선과 마찬가지로 적당하네요. 사진은 좀 애매합니다만.



그리고 진작부터 대통령이란 말보다 '내란 수괴'란 표현을 더 많이 쓰던 한겨레... ㅋㅋㅋㅋㅋ


?scode=mtistory2&fname=https%3A%2F%2Fblo


신이 나서 오늘의 특별판을 다운로드 받으라는 배너도 띄우고 매우 행복합니다. ㅋㅋㅋㅋㅋ

대체로 맘에 드는데 저 인간 머리통 위의 [ 8 : 0 ] 은 생각해보면 좀 아찔하네요. 만장 일치 아니었으면 어쩔 뻔...



그리고 제가 오늘 여건상 영상을 라이브로 보질 못했거든요.

그래서 퇴근하자마자 영상부터 찾아 봤는데...


(재생 누르시면 선고 직전부터 재생됩니다.)


와 아까 그냥 속보 텍스트와 이미지로만 봤던 게, 이렇게 영상으로 보니 진짜 진짜로 더더욱 울컥하네요. 하마터면 눈물 나올 뻔... ㅋㅋㅋㅋㅋ


뭐 당연히 이렇게 되고 나서도 못 받아들이고, 정신 못 차리고 괴상한 소리 하는 놈들이 사방에 넘쳐나긴 합니다만.

오늘만은 그 인간들도 다 귀여워 보이고 그런 헛소리들도 즐겁고 그렇습니다. ㅋㅋㅋ


아름다운 밤이에요!!!


듀게 여러분들도 이제 스트레스 좀 덜어 놓으시고 모두 신나는 주말 보내시길!!!!!



 + 덤으로 판결문 요지 전문 링크합니다.

 이미 다들 몇 차례는 읽으셨겠지만 뭐, 읽어도 읽어도 질리지 않고 재미나네요. ㅋㅋㅋㅋㅋㅋㅋ


https://www.khan.co.kr/article/202504041140001




"이에 재판관 전원의 일치된 의견으로 주문을 선고합니다.

탄핵 사건이므로 선고시각을 확인하겠습니다. 지금 시각은 오전 11시 22분입니다.


주문 피청구인 대통령 윤석열을 파면한다.


이것으로 선고를 마칩니다."

    • 뭐 이런 일은 지들도 어쩔 수 없는 거라서 저럴 뿐이고 나중에 민주당 집권하면 또 셀 수 없이 많은 내로남불 기사들을 날려대겠지만 일단 오늘은 즐겁네요. 하하!!




      영상에서 선고할 때 살짝 미소띤 표정으로 서기한테 시간 물어보던 순간이 참 좋네요. 최근 10년간 대통령을 둘이나 파면한 나라가 됐는데 미국 네티즌들이 부러워하는 반응들을 보면서 복잡한 심경입니다. ㅠㅠ ㅋㅋ

      • 조중동은 계엄 시전 당시에도 "야 이 미친 놈아!!!!" 라는 논조의 기사를 냈었잖아요. 물론 곧바로 양비론 시전 시작하기 했지만 끝까지 계엄 자체를 옹호하진 않았던 걸로 기억합니다. 조중동에게 야단 맞고 조갑제, 정규재에게 쌍욕을 먹는 보수파 대통령이라니. 이건 정말 죽을 때까지 다시는 보지 못할 진풍경이었어요. 그만큼 대단했던 그 인간... (으드득.)




        미국 사람들이야 뭐 진심 부러울만도 하겠죠. 사실 최근에 트럼프가 날려대는 황당무계 소식들을 보고 있노라면 방금 탄핵된 윤씨보다 저 인간이 더 미친 것 같다... 라는 생각이 들 정도인데 그쪽은 파면할 가망도 없으니까요. 하지만 저쪽 미친 놈의 미친 짓은 이 쪽에도 심대한 데미지를 주니 참... ㅠㅜ

        • 그거야 계엄 후폭풍으로 또 탄핵까지 가면 이번에야말로 국힘붕괴 수순이니 나라가 걱정되서가 아니라 그게 걱정되서(...) 그랬던 건데 결국 그대로 가고 있네요. 계엄 옹호는 자기들도 차마...

          • 하지만 그 와중에도 Na뭐님처럼 탄핵 찬성파 징계 먹이자는 우직한 분도 계시고, 또 그 분을 콕 찝어 관저로 불러다 고맙다고 토닥이시는 분도 계시고 하니 조중동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국힘의 미래는 여전히 밝습니다. 아하핫.

    • 판결문이 핵심을 빠트리지 않고 짚었고 귀에 쏙쏙 들어왔어요. 뒤로 갈수록 마음이 안심이 되고 인간애가 되살아 나는 기분이 들더군요. 


      저는 일 년에 라면을 4-5회 정도 먹는데 오늘이 그날이었습니다. 마침 집에 파김치도 있고 해서 오늘은 대세를 따라야 한다고 결심하고 김치와 에 계란, 양파 반 개 추가해서. 




       


       

      • 이렇게 깔끔하고 멋진 판결문으로 만장일치 하실 양반들이 대체 왜 이렇게 오래 끌었나... 싶었지만 암튼 기분 좋으니 됐다! 라고 생각했구요. ㅋㅋ




        왕년에 주사파(쿨럭;)들로 이름 날렸던 선배들과 함께 있는 단톡방에 어제 파를 듬뿍 넣은 라면, 국수 짤이 몇 개가 올라왔는지 모릅니다. ㅋㅋㅋ 전 어제 못 먹었으니 내일 한 끼라도 파 듬뿍 라면 끓여보려구요.

    • 계엄에서부터 파면까지 롤러코스터를 타다가 뒤집어진 채로 한참 매달려 있는 느낌이었어요. 인간사에 갈등이야 계속 있겠지만남은 생애동안 이런 건 그만 보고 겪었으면 합니다. 잘가요, 보스몹.
      • 정말 이런 일 다시는 안 겪고 싶은데 고작 10년 동안 대통령 파면이 두 번이라 남은 생에 몇 번은 더 보게 되는 게 아닌가. 하는 불길한 예감도 들고 그렇습니다. ㅋㅋ 암튼 이번 보스몹은 치워버렸으니 당분간은 즐겨야겠죠. 아싸!!!

    • 시스템을 통해서, 차분하게 평화적으로, 최고 권력자를 날릴 수 있다는게, 우리 나라의 어메이징한 부분인 것 같습니다. 외국에 자랑해도 될 듯...

      • 아니 이 시국에 계엄이라고? 대한민국에서??? 라면서 지하로 처박혔던 국가 이미지가 이걸로 조금이라도 회복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너무 쪽팔리는 사건이었어요 진짜... 물론 그게 금방 해제되지 않았으면 '쪽팔린다' 같은 표현이 사치가 되었을 테니 간담이 서늘하기도 하구요. 결국 이렇게 잘 풀어낸 부분은 국뽕까진 아니어도 충분히 자부심 가질만한 일인 것 같네요.

    • 어제 이상하게 졸음이 쏟아져서(그간의 스트레스 때문인가봐요) 파면 특식도 못 해먹었습니다. 이제 슬슬 맛난 거 해먹으려구요ㅋㅋㅋ

      이제 다시는 이런 일이 안 생겼으면 좋겠어요. 남은 수명이 얼마 없단 말입니다!!!
      • 저도 어제 엄청 졸려서 열 시도 되기 전에 뻗어 버렸어요. ㅋㅋ 다만 드라마 보다가 뻗는 바람에 새벽에 눈을 떠 보니 삭신이 쑤시고... ㅋㅋㅋㅋ 오늘은 꼭 침대에서 바른 자세로 잔 후에 점심으로 파면을 먹겠습니다.




        탄핵 전, 후 국힘의 움직임을 보니 나라가 완전 극우판이 되지 않는 한에는 저쪽 대통령 다시 보기가 당분간은 쉽지 않을 것 같... 긴 한데 이전 누군가의 파면 때도 똑같은 생각을 했었죠. 워낙 다이나믹한 나라라 두고 봐야할 것 같습니다만. 일단은 즐기는 걸로!! 

게시판 2012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462,409 01-31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147,941 12-31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122,153 04-01
130354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10 187 12-31
130353 아바타 3를 보고 유스포 2 192 12-31
130352 [핵바낭] 올해 잉여질 결산 잡담 14 335 12-31
130351 아바타: 불 과 재 보고 왔어요 짤막 소감 6 232 12-31
130350 [영화강추] '척의 일생' 8 249 12-31
130349 흑백요리사 2 8~10회, 싱어게인 4 탑 4 결정 6 285 12-31
130348 Lacombe Lucien(1974) 7 131 12-31
130347 [관리] 25년도 보고 및 신고 관련 정보. 15 324 12-31
130346 Isiah Whitlock Jr. 1954 - 2025 R.I.P. 2 139 12-31
130345 [왓챠바낭] 우편배달부 말고 '포스트맨은 벨을 두번 울린다' 잡담입니다 12 268 12-31
130344 [넷플] 말 많고 탈 많은 '대홍수' 드디어 봤습니다 14 454 12-30
130343 [반말주의] 다들 올해 고생 많았어!! 새해 모두 건강하고 복 터지길 바래!! 12 186 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