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TV&스트리밍 쇼보다 소셜 컨텐츠를 선호한다는 MZ세대

https://www.hollywoodreporter.com/business/business-news/deloitte-gen-z-creator-content-streaming-price-1236171227/


영국 유명 컨설팅펌 딜로이트에서 최근 실시한 설문조사에 의하면 GenZ의 50% 이상이 영화나 시리즈보다 유튜브, 숏츠, 틱톡 등의 소셜 미디어 크리에이터 컨텐츠를 더욱 선호하며 배우, TV 출연자 등의 기존 셀렙들보다 소셜 인플루언서들에게 더 커넥션을 형성한다고 합니다.


밀레니얼 세대도 40% 중반대가 같은 의견인데 다수는 아니지만 거의 절반에 근접했네요.



일단 이 기사의 분석으로는 어린 소비자들은 비싼 극장 티켓값, OTT 서비스 한달 비용 대비 충분한 퀄리티 즉 가성비가 좋지 않다고 여기는 것 같으며 차라리 광고를 보더라도 공짜로 즐길 수 있고 집중력과 시간을 많이 투자하지 않고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컨텐츠를 훨씬 선호하게 되는 것 같다고 합니다.



집에서 넷플릭스 같은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어도 그거 틀어놓고 조금만 늘어진다 싶은 구간에는 바로 폰을 켜고 틱톡 훑어보는 아이들이 많다는 얘기 등도 여기저기서 들었는데 팬데믹을 거치면서 스트리밍이 극장관객을 뺏어간다는 우려가 많았지만 이제 그것도 이런 짧은 컨텐츠들로 넘어가는 과정에 있는 느낌이라서 좀 그렇네요.

    • 네 저도 사실 그쪽이 더 크다고 보긴 하는데 여기에 비용문제가 겹치니까 더욱 더 영화 쪽에 메리트를 느끼지 못하는 그런 영향도 있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 제가 며칠 전에 여행 유튜브를 보면서 생각한 것이 특히 개인 채널 경우엔 더 그러한데, 보는 사람과 만든 사람 사이의 장벽이 상당히 낮게 느껴진다는 겁니다. 나나 너나 크게 다르지 않다는 느낌을 가질 수 있게 하더군요. 소통도 가능하고 돈을 보태 주면 내가 키우는 느낌도 즉각적으로 들고요.


      이런 새 미디어들은 보는 입장에 그치는 게 아니라 함께하고 있다는 느낌을 주는 게 아주 큰 거 같아요.


      그리고 기존 매체의 일정한 완성도가 있는 작품이 주는 해석(감상)의 압력이 없으니 일상에 쉽게 편입되고요. 


      아마도 전문가들이 분석은 이미 다각도로 많이 했겠지만 저도 최근에 접하면서 이런 생각을 찔끔 해봤어요.  

      • 저는 한번도 특정 채널, 유튜버를 그런 식으로 오래 구독하거나 한적이 없어서 모르는데 말씀해주신 부분이 커넥션을 형성하는데 클 것 같다는 생각도 들어요.

    • 심지어 유튜브 2~30분 짜리도 스킵하기 귀찮다해서 쇼츠로 먹기?쉽게 잘게 쪼개주는 형편이죠.

      • 어린 유저들이 제일 많이 보는 게 유튜브 쇼츠랑 틱톡 같아요. 맥락은 좀 다르지만 '썸머필름을 타고!'에서 미래에는 영화가 1분인가 그렇게 변한다는 설정도 나오고 했는데

    • 이게 맞더라구요. 요즘 학생들이랑 대화를 하다 보면 영화는 물론이고 시리즈도 그렇게 열심히 보는 애가 별로 없어요. 인터넷 세상에서 완전히 대세 타고 전세계 조회수로 짱 먹고 이런 대히트작 얘길 해도 30명 중에 한 7~8명이 봤다고 하면 많은 편이고... 이게 몇 년 전만 해도 전혀 달랐는데요. 아무래도 저와 비슷한 세대 사람들이 당연한 걸로 여겼던 문화 생활이란 것의 수명이 그리 많이 남지 않았나 봅니다. 슬퍼요... ㅠㅜ

      • 예전엔 극장에서 보는 대작영화와 인기 TV 드라마가 방영될 때 본방사수하는 게 당연했는데 이젠 가성비 좋고 대충 봐도 되는 대체 옵션이 넘쳐나다보니 점점 이런 방향으로 가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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