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 '레오파드' 봤습니다.
- 이탈리아 통일전쟁 당시 이야기 입니다.
- 내용 자체가 막 극적이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전투씬도 거의 안 나옵니다.
- 실제 시칠리아에서 촬영한 지는 몰라도, 시칠리아 의 풍경이 아주 아름답습니다.
- 1963년 영화판 '레오파드'가 있더군요.(버트 랭카스터, 알랭들롱, 클라우디아 카르디날레 출연)
- 모니카 벨루치의 딸 '데바 카셀'이 안젤리카 역으로 나오더군요. (1963년 영화판에서는 클라우디아 카르디날레!)
대단한 미모에요. 짙은 눈썹, 흰 피부, 몽롱헤헤한 눈빛!! 모니카 벨루치의 젊은시절을 연상하는. 좋은 DNA의 성공적인 대물림!
- 알랭 들롱이 온 동네 여인들을 사로잡는 탄크레디!!(63년판) but 넷플 탄크레디는 쪼만한 인상파!라서 별로 공감이 안갔습니다.
- 베르디 오페라 나부코에 나오는 '히브리 노예들의 합창'이 자주 나옵니다. (실제 이탈리아 통일 운동당시, 이탈리아 민족주의를 상징하는 노래로 자리잡아
지금도 이탈리아 사람들 한테서 '제2의 국가'로 즐겨 불려진다고 합니다!!)
이 노래가 넷플 예고편에 흘러 나오길래, 무조건 볼 거라고 찜 했었습니다 .ㅋㅋ
- 개인피셜 : 바탕에 깔리는 슬픈 곡조의 주제가는 벨리니 오페라 몽유병의 여인(La Sonnambula)중 Ah! non credea mirati가 약간 변주되어 계속 흘러 나옵니다.
변주 아니라면 표절이겠죠.
히브리 노예들의 합창
몽유병의 여인..
결론 : 별 극적 재미는 없는데, 이탈리아 독립전 당시 시대상과 음악의 역사성을 알게 되어 좋았슴.
자식들이 대를 이어 연예인 쉽게되는, 뭔가 기득권적 질서가 작용하겠죠? 자식이 잘생겼나 못생겼나, talented or not, 상관없이, 입문은 쉽게 하는거 같아서요.
모니카 벨루치 딸도 연기하고 있었군요. 요즘 서양 쪽에 유난히 이런 경우가 많아 보이던데 그래서 안 좋은 소리도 많이 들리지만 이 분은 그래도 괜찮은 축에 속하는 경우인가 봐요. ㅋㅋ 호기심에 검색해보니 일단 비주얼은 아름다우시군요. 그 나이 때 엄마가 워낙 레전드였다 보니 그만큼은 아닌 것 같기도 하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