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플,넷플] 여러 드라마를 보는 재미 ‘애틀랜타’

2016년 시즌 1(10편), 2018년 시즌 2(11편), 2022년 시즌 3,4(각 10편)으로 총 41편, 회당 30-40분의 시리즈입니다.

이것도 꽤 유명한 드라마죠.
시즌 1 방송 할 때 시도는 했었는데 그 당시엔 뭔가 별로였어서 잊고 살다가 이번에 다시 봤어요. 한마디로 잊고 지낸 시간이 아까울 정도로 참 재밌게 봤습니다.

명문대를 그만두고 공항에서 카드영업을 하는 언은 래퍼인 사촌형 앨프라도(활동명 페이퍼 보이)에게 매니져를 시켜달라고 하지만 앨은 무시합니다. 언은 전부인인 바네사의 집에서 얹혀 살고 있지요(둘 사이에 딸도 하나 있는데 관계가 완전히 끝나지는 않은 상태입니다) 그리고 앨과 같이 사는 다리우스. 이렇게 넷이 주인공이에요.

예전엔 왜 재미가 없었을까를 생각해보니, 그땐 마약상이자 래퍼인 주인공이 음악계에서 성공하는 모습을 그린 코미디 물이라고 생각했던게 제일 큰 실수였어요. 시즌 1의 설명으로 맞기는 합니다만, 여타의 미드들과 상당히 다른 전개를 보여주고 중심 이야기의 속도도 느립니다(저래서 성공을 하긴 하는거야?하면서 보게되요)
시즌 1을 잘 넘기면 시즌 2부터는 다음편을 예상 할 수 없게 흘러가면서 빠지게 됩니다. 중간중간 분위기가 전혀 다른 단편 영화 같은 에피소드들이 나와요.
시즌 3, 4는 이제 제대로 달려보자!하는 것처럼 제작진들이 하고 싶은 걸 다 하고 있구나.하는 에피소드들이 펼쳐집니다. 흑백, 다큐 컨셉 등 한편 한편 메세지와 재미를 담은 편들이 계속되고, 주인공들의 이야기도 잊지 않고 잘 다룹니다(페이퍼 보이의 성공도 그 흐름을 알 수 있게 해줘요ㅎㅎ)

그러다보니 창작, 감독, 제작을 다 맡아버린 도널드 글로버의 능력에 새삼 감탄하게 됩니다. ‘어유 참 난 놈이네’하면서 봤어요ㅋㅋㅋ 배우로서도 좋지만 언젠가 또 시리즈 만들어주면 좋겠어요.
시즌 1만 잘 넘기면 시즌2부터는 절대 후회 하지 않을 이야기들이 나오니 추천을 날립니다만, 아직 안 보신 분들이 계실까 싶기도 하네요;;

- 디플 신작 업데이트 속도가 넷플에 비하면 진짜 말도 안되게 느린데, 기왕 그럴거면 좀 예전 시리즈랑 영화라도 많이 올려주면 좋겠습니다.
    • 저도 이거 소문은 많이 들어봤는데 아직 정주행 시도를 못해봤네요. 디플에 있는줄도 몰랐어요. 추천글 보고 생각난김에 시도해볼까 합니다.




      주연배우들이 나름 다 이후에 성공한 드라마이기도 하네요.

      • 회차가 좀 많지만, 시즌 1만 잘 넘기시면 시즌 2부터는 재밌게 보실 수 있을거에요.

        주인공들도 나름 다 애정이 갑니다.

        천천히 즐겨보세요!
    • 넷플에도 있군요!(수정했어요)

      처음엔 중간에 ‘음? 갑자기 무슨 얘기야?’했는데 그런 에피소드들 또한 너무 재미있어서 나중엔 그냥 ‘그래 그냥 즐겨줄게’하는 마음으로 봤어요.

      피아노 에피소드는 진짜 끝까지 조마조마 했답니다.
    • 설명을 읽어도 무슨 드라마인지 전혀 감은 안 오지만 그래도 왠지 재밌어 보입니다? ㅋㅋㅋ 이렇게 강력하게 추천하시고 특히 ✪‿✪님께서 '섬뜩한 호러 코미디인데 그게 또 일품'이라고 말씀하신 부분이 아주 강렬하게 꽂히네요. 이렇게 또 제 보석함이... (쿨럭;)

      • 제가 쓴 글이지만 다시 읽어봐도 무슨 소린지…했습니다ㅋㅋ 제 부족함을 탓해주세요ㅎㅎ(그치만 드라마는 무지 재밌습니다!!! 이건 확실해요!!)

        중심 스토리도 그렇고, 중간중간의 다른 에피들도 참으로 잘 만들었습니다.

        일단 보시면 후회는 안하시겠지만, 로이님의 보석함은 한번 들어가면 다시 나올 수 없는 곳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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