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추 애니메이션 영화 '플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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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트비아 출신 긴츠 질발로디스 감독의 작품으로 포스터에 나와있듯이 올해 골든글로브 애니메이션 작품상을 수상했고 아카데미 애니메이션/국제 장편 부문 모두 후보에 올랐습니다.


내용은 간단히 동물들만 나오는 '노아의 방주' 스토리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익숙한 디즈니, 드림웍스 등의 제작사에서 만든 의인화된 동물이 아닌 그냥 동물로서의 주인공 캐릭터들이 활약합니다. 그래서 대사와 자막이 없구요.


각자 다른 모습과 특성을 가진 종족(인종)으로 태어나 서로 잘 맞지않고 맘에 안드는 부분들이 많지만 그래도 함께 연대하여 살아가야 한다는 뻔하디 뻔한 메시지를 너무나도 효과적이고 몸과 마음으로 와닿게 전달하고있는 작품입니다. 스릴 넘치는 어드벤쳐물이기도 하고 무엇보다 동물들이 너무 귀엽습니다. 주인공인 고양이는 물론이고 개를 포함해서 다양한 동물들이 등장하는데 취향에 관계없이 애정을 쏟을 수 있는 캐릭터들이 최소한 몇마리는 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이 감독님이 원래는 초기 신카이 마코토처럼 1인 제작을 하는 분이셨는데 이번에 처음으로 나름 동료 스태프들의 도움을 받아 협업으로 제작한 작품이라고 합니다. 어떻게 보면 작품의 주제의식하고도 일맥상통하는 면이 있다고 할 수 있네요. 일반적인 애니메이션 속의 동물들이 아닌 진짜 동물 같은 동물 캐릭터들을 구현하기 위해 이들의 행동양식, 내는 소리 등을 면밀히 관찰하고 녹음해가며 만들었다네요. 그런 노력의 결실이 보이는 결과물이 됐습니다.


현재 아카데미 기획전으로 상영중이라 볼 수 있는 곳이 한정적인데 3월에 정식개봉도 할 예정이니 나중에라도 꼭 놓치지 말고 관람하시길 바랍니다.



간략한 제작기 영상

    • 3월에 하는 정식개봉만 알고 있었는데 지금도 하는 곳이 있군요. 이거 보러 가고 싶은데 3월에는 시간이 날지 모르겠다 하던 참이에요. 동물들이 잔뜩 나오다니! 기대 됩니다.
      • 콘클라베나 브루탈리스트, 컴플리트 언노운도 보고 싶었지만 고양이에게 이끌려서 봤는데 탁월한 선택이었습니다. 동물들이 잔뜩 나오고 다 귀여워요!

    • 영화의 전당에서도 며칠 후부터 아카데미 특별전을 합니다. 이 영화는 전에 예고편 보고 신기하기도 하고 궁금했는데 잊고 있었어요. 소개해 주신 글 보니 꼭 챙겨 봐야겠어요. 감사해요. 

      • thoma님께도 아주 즐거운 관람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극장에서 꼭 챙겨 보세요.

    • 요즘 고양이에 환장하는 딸래미가 엄청 좋아할 것 같은 영화네요. 인스타를 봐도 고양이 영상이 압도적이고 이젠 고양이의 세상인가 봐요. 개파는 슬픕니다... 하하;

      • 개도 비중있게 나옵니다. 특히 주인공 고양이랑 함께하게 되는 개가 아주 귀여워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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