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옥 생활과 보상-쇼생크, 몽테 크리스토
영화 쇼생크 탈출의 앤디 듀프레인은 1947년부터 1966년까지 19년 동안 감옥살이를 합니다. 그리고 37만 달러를 챙겨 사라지지요.
1966년의 37만 달러는 2025년에 358만 달러 정도 가치가 됩니다. 그걸 현재 환율로 계산하면 52억.
19년 감옥=52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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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테 크리스토 백작은 공교롭게 쇼생크 탈출에서도 언급이 되네요.
주인공 에드몽 당테스는 1815년에서 1830년까지 대략 14년 감옥 살이를 하는데 환경은 쇼생크보다 훨씬 더 안 좋습니다만....
내가 읽은 판본에서는 백작이 자기 총 자산이 대략 1억 프랑 정도 된다고 말합니다. 그러면
대략 1840년의 1억 프랑스 프랑은 2015년 6억 유로쯤 됩니다.
현재 환율로 대략 9천억원. 이거 계산 전에 대충 1조원 정도 되지 않을까 짐작했는데 엇비슷 하네요.
14년 지옥같은 감옥=9천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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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걸 요즘 밸런스 게임이라고 하나요? 에드몽 당테스는 감옥에서 탈출했을 때 34살 쯤이었습니다.
유튜브에서 1987년 작 사랑과 야망을 보다가 이런 대사를 들었습니다. 마지막 회에 삼성 급 대기업의 전자, 정유, 화학 부분 회장이 된
박태준을 향해 아내 미자가 "20년 죽기 살기로 일해 회장 되니 조아요?" 이렇게 냉소합니다. 그런데 그걸 들으면서 이런 생각이 드는겁니다.
20년? 고작 20년 일하고 회장?? 그거 개꿀인데
지금 보다 나이가 어렸을 땐 한 번도 그런 생각을 안 했는데, 역시 나이가 들고 세월이라는 게 그냥 눈 깜빡할 사이에 흘러가는 걸 몸으로 겪고나니,
20년 감옥살이 50억, 20년 사축에 회장....나쁘지 않은데...? 뭐 이런 생각이 든 겁니다. 어차피 가만 있어도 죽도록 일만 하고 재미없는 인생인데
오래 전 군대 제대 무렵, 내무반에서는 1억 주면 군대 다시 입대 콜? 이런 농담이 오고 갔지만 선뜻 1억 받고 재 입대를 택하겠다는 사람은 거의 없었습니다.
병장으로 복무하게 해주면 하겠다는 고참은 있었습니다만...
쇼생크 탈출 게시글을 읽고 한 번 계산해 보았습니다. 물론 앤디 심정은 모르겠지만요
계산 해주신 게 대략 정확하다는 판단 하에... 소설 기준으로 앤디는 그냥 좀 잘 나가는 은행 직원 정도가 아니라 사장급 이상이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한국도 아니고 미국 은행에서 30대 초반에 이미 보스급이었다면 연봉이 수억은 되는 셈 쳐야겠고. 그렇다면 52억은 싸도 너무 싸고 손해도 정말 말도 못할 손해네요. 게다가 이제 여생을 타국에서 가명으로 살아야 하는데요. ㅋㅋㅋ
에드몽 당테스씨는 에... 조 단위라니. 워낙 고생을 했으니 막 부러울 것까진 없는데 그래도 해볼만 하겠단 생각은 드네요. 40대 초반에 조만장자!!!
그러면 이제 당시 직원 연봉까지 뒤져봐야겠지만 ㅎㅎㅎ 진짜 어릴 시절 암굴왕을 읽을 때는 감옥 살이 14년이라니...이러면서 치를 부르르 떨었는데요, 14년? 그리고 34살에 수천 억 가치에 달하는 금은보화? 해볼만 한데? 이런 쓸데없는 생각이 듭니다
그 강간범 패거리들에게 첫 2년이었나요 나름 싸워서 버틴 적도 있다지만 당한 날도 많았을텐데 그 PTSD에 대한 보상은 어떻게 ㅠㅠ
쇼생크는 사람이 많아서 지옥
이미 젊음을 잃어버린 사람들한테는 14년 감옥살이 별것 아닌것 같아요. ㅎㅎ 어차피 지금은 감옥살이 끝내고 나온 상태일테니
이프 성은 사람이 없어서 지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