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래디에이터 II 짤막 소감

전 고대 로마사를 모르기 땜에 얼마나 정사를 왜곡했는지는 감상에 방해가 전혀 없었구요.

중반 이후 주인공 루시어스의 감정선 점프도 사실 영화가 계속 쉴틈없이 몰아치는 바람에 그것도 스윽 넘어가더라구요. 

어떤 분은 20년전의 오리지널을 안봐도 괜찮다고 하던데 루시어스가 각성하는 부분에서 1편을 모르면 클라이막스로 

향하는 후반부를 온전히 즐길 수 가 없어요. 저는 몰입감 있게 봐서 2시간 반의 러닝타임이 금방 지나갔습니다. 

요즘 같은 ott가 대세인 세상에 대규모 에픽 블럭버스터를 만들 수 있는 얼마 안되는 분들 중 한분 이시죠. 

리들리 스캇 감독님에게 경외를 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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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역사 왜곡 이런 건 사실 1편도 이미 심했는데 그냥 몇가지만 눈감고 넘어가주면 나머지 전개는 그럭저럭이었죠. 이번 2편은 그런 면에서 단점이 더 뚜렸했던 것 같아요. 그래도 말씀대로 긴 러닝타임이 지루하진 않았고 볼거리도 많아서 티켓값은 하더라구요.

      • 서사가 생각보다 심플하고 대신 콜룻세움에서의 검투 혹은 액션씬들이 많아서 볼만했습니다. 
        폴 메스칼의 주연에 대해 공통적으로 불만이 있는건 이해가 되긴 하는데 배우 나름 최선을 다했지 않나 싶어요. 
        그너저나 80 중반을 넘기신 스캇 감독님이 아직도 이런 스케일의 영화를 제작하시니 놀라울 따름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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