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르고를 기다리며


2009년 벤자민 크레이그 감독 작품입니다.

제목은 '고도를 기다리며'의 패러디인 것 같은데 제가 그 작품을 못봐서(문화와는 담쌓고 살아서...) 내용상으로도 관련이 있는지 잘은 모르겠고요.
1961년에 나온 괴수영화 [고르고]의 속편이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한 정부 직원이 예산이 새고 있는 것 같아 조사해봤더니 존재조차 모르던 부서에 몇십년째 경비가 나가고 있었습니다.
도대체 뭐하는 곳인지 알아보려 직접 찾아가 봤더니, 찾아오는 사람 하나 없는 외딴 사무실에 달랑 노인 둘이 앉아있습니다.
이분들은 고르고가 런던을 습격한 뒤 마련된 괴수대책본부의 책임자들이었습니다.
그 뒤로는 영국에 단 한번도 괴수가 쳐들어온 적이 없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부서가 축소되고 사람들 기억속에서 사라지게 되었지만 두 노인은 여전히 고르고가 다시 쳐들어올 때를 대비하고 있습니다.

20분 조금 못되는 영화고요...


여기서 전체 다 볼 수 있습니다.(영어 자막 있습니다.)


https://www.waitingforgorgo.com

참고로 고르고는 애엄마ㅂ니다



20분짜리 영화의 1분짜리 예고편

    • 영국 괴수 영화 [고르고] 이야기가 나오면 어쩔 수 없이 불려 나오는 대거수 갓파…




      분명 플롯이 좀 비슷하긴 한데 표절작이냐 물으면, 저는 아니라고 하겠습니다만 어째 ㄴㅁ위키 같은 데선 그냥 표절작 취급하는게 좀 그렇기도 합니다만


      하여튼 말 꺼낸 김에 일본 영화 대거수 갓파의 영어판 예고편을 링크해 봅니다 ㅎㅎㅎ





      영어판 예고편 막바지에 제목 3번 반복해서 외쳐주는 것이 옛날 공식스럽기도 하고요 ㅎㅎㅎ



      • OTT에서 찜 해 놓고 아직도 안 본 영화네요. ㅋㅋㅋ 근데 OTT 썸네일 화질이 구려서 그런지 올려주신 트레일러의 갓파 모습이 전혀 다른 캐릭터처럼 보입니다. 영상 화질은 어떤지 확인해 봐야겠네요.

    • 마지막에 지축이 흔들리며 고르고가 나타나기를 기대했는데요 ㅎㅎㅎ

    • 예전에 한창 폐업한 비디오가게 돌아다니며 VHS 수집하러다닐때 고르고를 발견하고 구입했죠.


      워낙 오래전에 출시한 비디오라 작은 케이스로 되어있었는데 집에와서 확인해보니 케이스가 작은게 아니라 테잎이 베타맥스였다는......


      결국 감상은 못하고 몇년 처박아놨다가 인터넷 중고비디오카페에 팔아버렸던 기억이 나는군요.


      호러물보다 귀한 괴수물 국내출시판 비디오라 득템했다고 좋아했는데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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