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답, 자아아압담

일교차가 커져서 낮에는 햇살이 따땃하고 밤이 되면 춥네요. 저는 이렇게 추워지기 전인 지난 주말에 감기에 걸리고 말았습니다. 만사 제쳐두고 푹 쉬면 더 금방 나으려나요? 그럴 수가 없어서인지 나아진 듯 했다 다시 기운이 떨어졌다가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확실히 많이 자고 이불 속에만 있으면 나은데 마냥 쉴 수만은 없어서 집에서는 조금 느리게, 일하러 가서는 평소처럼 움직이고 있어요. 결국 집에서 개인적으로 해야할 공부가 처지게 되었지만 어찌어찌 되면 되는대로 안 되면 안 되는대로 계속 합니다. 감기가 오기 전에는 이제 속도를 좀 낼 수 있겠구나 싶은 느낌이 들어서 이대로 쭉쭉 가자 하고 있었거든요. 하하, 감기가 찾아올 줄이야.
입맛이 없으면 없는대로 당기지 않으면 음식은 먹지 않고 따끈한 유자차나 뱅쇼를 마시면서 답답해서 안 되겠다 싶을 때까지 이불 속에서 뒹굴고 싶습니다.
일하는 시간이 짧은 축에 드는데도 마냥 놀고 싶으니 어찌하면 좋을까요.
    • 아이고... 요즘 제 주변에도 감기, 비염 등으로 고생하는 분들이 확 늘었어요. 저는 운 좋게도 경미한 코뿔뿔 정도에 그치고 있습니다만. 내일은 영하에 육박하는 날씨라니 따뜻하게 잘 입고 무사히 보내시길.




      저도 출근하면 하루 종일 이불 속에서 뒹구는 생각만 하며 지내고 있는데요. ㅋㅋㅋ 당연히 가능하지는 않지만 이제 이틀만 더 버티면 주말이니까요!! 어떻게든 되겠죠! 이오이오님도 이틀 잘 버텨 보시고 안전하고 편안한 이불 라이프 즐기시길 기원합니다.

      • 저는 요상하게 몸살 기운이 오래 가네요. 로이배티님은 코뿔뿔 정도라 다행이에요. 이불 속에서 뒹구는 주말을 위하여!
    • 참 신기하게 아주 추울 때보다 요즘 같은 때에 귀신같이 걸리는게 감기죠. 저도 좀 애매하게 골골 거렸습니다.

      감기는 그저 잘(많이) 먹고 잘(많이) 자면 낫는거니 많이 잘 드시고 주무세요 :)

      이번 감기로 올 겨울 감기 다 걸리신거길 바랍니다!!
      • 쏘맥님도 골골 거리셨었군요. 잘 먹어야 낫지 하면서 기운 없다 핑계로 음식은 해먹진 않고 죄 사 먹기만 해서 엥겔지수가 치솟고 있어요. 올 겨울 앓는 건 이번으로 끝나기를. 우리 올 겨울 따숩고 건강하게 보내보아요!
    • 저도 일하기 싫어요. 근데 또 놀면 일하고 싶더라고요. ㅋㅋ 최근에는 주 3일 근무제를 자체적으로 실시하고 있는데 저는 이게 딱 적당한 것 같아요. 

      • 주3일제라니 아름답네요. 저도 나름의 사정 상 일하는 시간이 짧은 편이긴 한데 상황이 바뀌면 이걸 주에 2~3일로 몰아서 하고 싶다는 소망이 있어요. 일은 주에 16시간에서 20시간 안으로만 하는 게 대부분의 사람의 몸과 정신 건강에 좋다는 근거 없는 믿음을 갖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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