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리나 팩트건 뭐건 결국 정신승리를 위한 보조도구로서 인터넷 커뮤니티 논쟁
논쟁을 하다보면 느껴지는 게, 감성을 싫어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다음 그건 감정적인 호소이고, 내가 바로 이성적인 생각이다 라는 그 교만스러운 착각이죠. 비판적 사고로 위장한 것들 말입니다. 근데 그 싫음도 감정적인 것인걸요. 비웃는 것도, 주장의 내면에도 감정이 보여요. 잘난 척이랄까, 아는 척같은 것.
이러니 논쟁이 발발하건 누가 유발하든 결국 자기 주장을 관철해야하고 처음 기조를 끝까지 유지할 수밖에 없어요. 일관성을 유지해야 하니까요. 시침 뚝 때야합니다. 그래야 흔히 말하는 '쪽'팔릴 일이 없거든요.
사실 네티즌들, 그들의 논쟁은
별로 이 현상에 아무런 영향을 끼치지 않아요.
애초에 뉴스가 나오기 전까지도, 그들은 그 당사자의 행동을 예측하지 못했습니다.
뉴스가 나오고 나서야 그냥 리액션하는 건데, 언제 다 알았다는 듯이 쓰는 거죠.
그래서 그 네티즌들이 할 수 있는 것은 그저 그들의 미래에 희망을 가져라 보다는
현실주의인지 비관주의인지 알 수없는 현실 비판이라는 말들이 대부분입니다.
그게 더 잘 먹혀요. 공격적이기도 하고요.
자신은 불특정한 것이기에, 누구든 개인사는 이야기해봤자 시시콜콜한 것입니다. 하지만 뉴진스든 거시적인 화제는 남들도 다 알만큼 인지도가 높지요.
그래서 자신이 아니라 대부분 인터넷에서 화제가 되는 대상들을 이야기하기 쉬워요.
듀나게시판에서 어떤 이야기를 전에 꺼낸 사람이 있어도, 이번에 나온 뉴스 주제, 그건 아직 누가 안꺼낸 것 같아요.
사실 오늘 나온 뉴스를 보고 느낀 생각이라는 것도 그저 누굴보고 내리는 판단에 가깝고, 나머지는 말이 되도록 끼워맞추려는 건데...
유일무이 나만이 가진 생각이고 관점이자 논리로서, 전무했던 해결책같거든요. 그래서 나만의 논리를 이곳에 펼치는 거죠.
그리고 듀게 같은 곳에선 깃발만 꽂아놓으면 돼요. 요즘은 거의 노터치하니까. ps - 아니면 깃발꽂고 상대가 링 위에 올라오길 기다리는 건지도 모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