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TFLIX-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
아쉽게도 엄브렐러 아카데미 4시즌은 매우 실망스럽습니다. 1, 2화만 해도 새로운 악당들과 분위기를 잡아가는 것 같았는데, 시즌 분량이 확 줄어서인지 줄거리가 펴기도 전에 접는 느낌이 너무 강해요. 시즌을 끝내고 싶어 의무적으로 보다가 내가 왜 시간 아깝게 이러고 있나 싶어서 그냥 접었습니다.
저는 꽤 재미있게 본 편인데 별로로 보신 분들도 이해가 되긴합니다. ㅎㅎ 템포도 느리고 캐릭터들도 설득력이 없는 행동들을 왕왕하죠.
후반부 전개는...물음표가 전혀 없는 것은 아니지만 피해자 중심으로 시원시원하게 얘기가 풀려서 안 찝찝하고 좋네요.
배우들 앙상블도 괜찮고 화면도 이쁘고 괜찮았지만 몇몇 대사들은 문어체 느낌이 강해서 좀 어색했던 것 같습니다.
저는 이정은씨 캐릭터가 아주 마음에 들었는데 분량이 너무 적었지요. 이분 중심으로 스핀오프를 만들어도 좋지않을까 생각합니다 ㅎㅎ
저는 '고민시' 캐릭터가 말 그대로 '고민'스럽더군요. 현실/대리 체험/상상 속에서도 공감이 잘 가지 않아서요. Male character로 셋팅된 초기 대본에서 female character로 교체되어 느끼게 되는 이질감 같은 그런.
전 캐릭터 설정은 동의가 되는데….(집을 차지하려는 욕망의 주체로 남성보다는 여성 캐릭터가 더 적절한?)
고민시 배우는 묘한 위화감이 느껴지는 캐스팅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좀더 키도 크고 피지컬적으로 도발적인 매력을 갖고 있는 배우가 배역을 맡았다면 더 좋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더라구요.
그 외 다른 캐스팅은 모두 다 딱 떨어지는 느낌이라 더 아쉬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