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기 폭스 슈퍼히어로들에게 바치는 헌사 - 데드풀과 울버린을 보고(강력 스포있음)

우선 바로 전에 본 게 로키 시리즈인데요. 그 시리즈 설정과 매우 밀접하게 연결됩니다. 또한 엑스맨들과도 연결됩니다. 그 중에서도 로건은 꼭 보셔야 할듯. 시작이 그 로건의 무덤을 데드풀이 파묘하면서(...) 시작하거든요. 그러니까 데드풀 1,2가 속해있는 우주에 그 울버린이 나오는 로건의 이야기가 있었던 겁니다.


데드풀보다 그 로건이 주요인물인 우주라서, 로건의 죽음으로 데드풀의 우주가 붕괴되는데.. 몇천년 후지만, 로키 시리즈에 나온 시간 변동관리국(TVA)의 누군가가 일부러 개입해서 그걸 72시간으로 앞당깁니다. TVA로 간 데드풀이 그 사실을 깨닫고 자신이 속한 우주의 소멸을 막고자 울버린이 필요하다는 전제로 TVA의 템패드를 뺏어서 우주를 돌아다니며 자신과 자신의 우주를 구할 울버린들을 찾습니다. 그 과정에서 헨리 카빌버전 울버린도 나오고...(...슈퍼맨은 저스티스 리그 후 DC끝날 때까지 안나온 것 같은데) 그러다 좀 더 길게 머무는 울버린이 있었던거죠. 그게 이번에 나온 멀티버스의 울버린입니다. 그런데 그는... 역대 최악의 울버린입니다. TVA관리직원으로부터 잘못 고른 울버린이라는 말과 함께 데드풀도 함께 끝장나려는 때 타임스틱에 찔려 시간선에서 멀티버스 분기로 떨어져 나온 이들을 폐기물처럼 처리하는 보이드(Void)로 떨어지고... 거기엔 20세기 폭스로고가...(...).


그리고 엑스맨 유니버스의 뮤턴트 적들이 많이 나옵니다. 또 로건의 X-23도 다시 나오거든요. 그 소녀도 성장해서 배우도 같은 다프네 킨입니다. 근데 MCU설정에서는 시간선에서 분기를 만들었던 존재라, 변종으로 취급되어 TVA에 간 후 보이드로 떨어진 모양. 그 X-23팀에는 데어데블이 죽었지만 쿨하게 넘기는 일렉트라와(...왜 쿨한지는 데어데블이;;), 또 웨슬리 스나입스 블레이드...그리고 또 한명은... 모르겠어요. 채닝 테이텀인듯. 그리고 누가 연기하는지 모르지만 이 멀티버스 정리하는 곳에 떨어진 매그니토도 이미 죽었습니다(...). 카산드라라는 찰스 제비어의 쌍둥이 여동생이 나오거든요. 엠마 코린이라는 배우인데 약간 엠마 스톤 느낌도 나는 그런 배우네요.


이번 영화는 데드풀이라서 시작부터 마블이 어쩌네, 20세기 폭스가 어쩌네, 케빈 파이기가 어떻고... 옆동네 프렌차이즈인 매드맥스 시리즈도 과감하게 언급합니다. 헨리 카빌이 카메오로 나왔듯, 할 수만 있다면 슈퍼맨도 데려왔을 거에요. 그리고... 캡틴 아메리카 배우도 나옵니다(!!) ...여기선 캡틴이 아닌 건 안비밀.


아무튼 이렇게 스포일러 거리가 많은 영화였어요. 반면 폭력수위는 타란티노급으로 높으면서도 오프닝에 엔씽크 노래와 액션이.. 쓰잘데기 없이 길어서 좀 편집했어도 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추가 - 아 크레딧이야기를 뺐네요. 엑스맨 촬영부터 로건까지의 비하인드가 나옵니다. 다들... 그리울 겁니다. 엔딩 크레딧 이후 쿠키는.. 뭐.. 보셔도 괜찮지 않을까.


이제 뭐 상영관은 없겠지만... 디즈니플러스에서 안보길잘했다고 생각합니다. 추천합니다.


    • 채닝 테이텀 맞습니다. 폭스 엑스맨 영화가 한참 제작될때 갬빗 솔로 영화를 채닝 테이텀 주연으로 추진되었는데, 여러 사정으로 결국 엎어져버린걸 데드풀이 살려낸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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