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흥행 1억불 돌파!" 시절이 그립네요

트위스터스 검색하는데 레딧에서 누가 이렇게 썼네요

"나는 늙었다. 1억 7천만불이 흥행 실패라니 와 닿지 않는다"


트위스터스가 지금 북미 2억4천, 해외 1억 미만 합쳐서 3억 3천 정도에요.

그런데 해외에서 더 나올 거 같지는 않거든요.

제작비는 1억 5천이 들어갔는데 홍보 기타등등이 5천, 해서 총제작비 2억

흔히 하는 계산으로 제작비 2배는 넘어야 그때부터 손익분기점 도달.

그러면 지금 추세로는 극장에서 돈 벌기는 어렵고 2차 시장 기대한다...

거기에 뭐 북미 배급은 유니버설이고 해외가 워너인데 워너만 손해본거 같다

그런 말도 있고요 


다른 건 그저 그런데 영화를 좋아해서 그런가...영화 쪽 인플레는 이상하게 보기만 해도 피곤합니다.

꽤 오래되지 않았나요 이런 현상? 역시 마블/디즈니가 설치면서 부터인가

흥행이 중요하기는 한데, 각국 프로모션 다니는 배우들도 다 억지를 부리는 느낌?

홍보 비용이 늘어나는 것도 비정상으로 보이고요

아마 나이든 탓이겠지요

그런 시절 있었잖아요. 영화 재미있게 만들고 북미에서 본전 다 뽑고, 수익 올리고,

그리고 천천히 세계시장 돌리면서 그때는 모든 게 다 순수익으로...

다른 게시판 보면 가끔 비슷한 이야기들 나와요. 90년대가 영화가 다양하고 좋았다는

검색하다가 두서없이 잡담 써봤습니다.


그 와중에 울버린은 이름값 하네요. 지금 11억불입니다.




    • 마지막 문장 보니 다이하드3 생각나는 게 그 뉴욕의 여러 모습 보여 주다가 폭발 신 나오는 장면은 지금 봐도 좋고 지금 모방불가인 밝은 분위기가 있어요. 각본도 여러 번 볼수록 잘 쓰인 게 들어와요




      90년 대 음악 유튜브에서 듣다 보면 이 때  음악이 좋았지 하는 댓글도 많이 보입니다

      • 영화를 돈 적게 들여 만들려고 조지 루카스가 cg기술을 개발했는데 이걸로 마블의 실사화가 가능해지고 그 다음에 cg라 하면 돈 먹는 하마가 된 느낌? / 이상한 거에 꽂혀서....다이하드 3의 브루스 윌리스가 약 먹는거 많이 흉내냈어요 타이레놀 씹어먹다가 약사에게 그렇게 먹는거 아니라고 한 소리 들었는데 

        • cg가 비싸져 버린 건 아마 해상도 때문도 있겠죠. 루카스나 카메론이 열심히 cg 개발하던 시절에 가정용 해상도가 4K였으면 그 양반들도 금방 손 놓았을지도 모릅니다. ㅋㅋ

          • 70년대 텔레비전 공세를 막은 게 루카스와 스필버그, 그리고 세월이 흘러 OTT가 극장을 공격하고...뭔가 돌고 도는 것 같네요 ㅎㅎ 

    • 트위스터스가 흥행 대박이라더니 북미 한정이었나보군요. 


      제작비 자체는 인플레 때문에 어쩔 수 없다지만 홍보비 쪽은 좀 이해가 어렵긴 합니다. 물론 제가 그 바닥 현실을 전혀 몰라서 하는 얘기겠지만요. 그 정도까지 들여야 하는가... ㅋㅋ 뭐 세계 각국 주요 도시에 거대 광고판 설치하고 이런 식이라면 충분히 그렇게 비쌀만 하긴 한데요. 그게 꼭 필요한 것인지 모르겠어요.

      • 트위스터스 감독이랑 배우가 내한한줄도 몰랐거든요 -_-

    • 제작비는 단순히 물가상승 뭐 이런 면으로 볼 수도 있는데 마케팅 비용은 이래저래 어느정도가 적당선인가 업계에서도 의견이 조금 갈리는데 그래도 대형영화에 캐주얼 관객들의 발길을 모으려면 돈을 꽤 쓰긴 써야한다는 게 기본인식인 것 같더군요. 요즘시대는 소셜 미디어 마케팅이다 뭐다 더 신경쓸 부분이 많고 제임스 카메론 이름값만 믿고 다 보러올 것 같은 '아바타: 물의 길'도 마케팅에만 2억불을 태웠다고....

      • 디즈니의 스타워즈 드라마도 홍보가 영화 못지 않던데요

    • 할리우드 블럭버스터는 와이드 릴리스로 마케팅 짱짱하게 해서 2주 안에는 제작비 회수해서 빨리 치고 빠져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입소문은 덤이고 제작비 단기간 회수가 흥행 성공의 관건이라고 들었습니다. 

      • 일단 2-3주 안에 손익분기점 도달이 목표고 그 다음 부터가 진짜 수익이 되는 건데 그 돈으로 또 영화만들고...뭔가 멈추면 넘어지는 자전거 같네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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