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드풀과 울버린(2024) feat.노스포
북미에서는 개봉 2주도 안되서 이미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 제치고 R등급 역대 1위 흥행작이 됐다네요 ㅋㅋ 흥행이 꼭 작품 완성도와 비례하는 건 아니지만 현지에서는 관객평점이 훨씬 높은 걸 보면 그냥 유행따라 우르르 보는 그런 것도 아닌가봐요.
그런데 국내에서는 확실히 호불호가 더 갈립니다. 저도 그냥저냥 재밌었던 수준인데
'흥행이 안 될 땐 휴잭맨 울버린을 한 스푼' 이라는 엑스맨 흥행 공식이 이제 마블까지 왔다는 데 의의가 있는(?) 영화가 아닌가 싶습니다. ㅋㅋ 이쯤 되면 다음 어벤져스엔 울버린이 꼭 나와야...
두시간 동안 거의 내내 쉬지 않고 드립을 치는데
그게 얼마나 먹히느냐에 따라서 얼마나 재미있느냐가 결정되지 않을까 합니다.
일단 외국인한테는 재미있을 가능성이 확 떨어지겠죠.
데드풀이 원래 그런 캐릭터였다고는 해도, 이번에는 그냥 주변인들과 일상적인 대화를 할때도 끊임없이 (대화 상대방은 알아듣지도 못할) 4의벽 드립을 치는데 지나치게 오버한다 싶더군요
중간에 나온 '그 개그' 하나를 위해 '그 배우'가 5분 이상 출연하는게 과연 유머의 강도와 밀도를 높이는데 도움이 됐나? 하면 좀 의문입니다. 문제는 전체 영화에서 그게 제일 웃겼다는 점이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