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플탑골] 이게 ott에 있다고?! ‘로키 호러 픽쳐 쇼’
저는 일반 상영관에서 두번 보았어요. 노래와 춤을 따라하는 관객은 없었고요 :)
소박한 의도로 만들었겠지만 과대평가 받은거 같아요.
수잔 서랜던은 눈부시게 아름다운데 늦게 주목을 받았죠.
대학생 때 교내 영화 동아리에서 이거 상영회를 했는데요. '진정한 컬트의 맛을 보여주마!' 라며 어학당에서 구해 온 외국인 알바생들을 잔뜩 앉혀 놓고 중요한 장면이 나올 때마다 사방으로 팝콘을 던지며 환호를 하게 시켰어요. ㅋㅋㅋㅋ 근데 이게 넘나 인위적이다 보니 그냥 괴상하구나... 라는 생각만 했구요. 결국 이 영화를 제대로 본 건 수년 후에 비디오였나 뭐였나... 그랬을 겁니다.
'데드맨 워킹' 같은 영화로 한국에서 인지도를 확 높였던 수잔 새런든의 캐릭터가 참 쇼킹했던 거랑. 말씀대로 에너지가 넘쳐서 정신 사나운 가운데 노래나 무대 장면 몇 개가 즐거웠던 것... 정도가 인상에 남습니다.
아. 그러고보니 전 이걸 뮤지컬로도 관람했네요. ㅋㅋㅋ 오리지널 팀의 내한 공연이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재밌게 봤습니다... 만, 확인해 보니 대략 14년 전이군요. 하이고... ㅠㅜ
요거 자막이 악명 높더라고요. 디즈니 자막이 거지같은 거야 어제오늘 일이 아니지만
"트랜스섹슈얼"이라는 단어를 단 한번도 자막에 쓰지 않았다더군요.
디즈니코리아에 치졸한 인간들이 많은 것 아닌가 의심스러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