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1 독립영화관] 홈리스
오늘 밤 KBS1 독립영화관에서 <홈리스>를 방송합니다.
예고편 보니 재미있을 것 같아요. 요즘 독립영화관에서 좋은 영화 많이 방송하네요.
뭔가 더 쓰고 싶지만 할 일이 너무 많아서 엉엉...
영화 시작하면 돌아오겠습니다.
< 홈리스 > 영화제 상영 및 수상내역
제46회 서울독립영화제 장편 쇼케이스 (2020)
제21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경쟁 CGV아트하우스상 (2020)
아주 재밌게 봤던 영화에요. 언더그라운드님도 재밌게 보시길... 비는데 이걸 '재밌게' 봤다고 해도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ㅋㅋ 워낙 깝깝한 이야기라서.
로이배티 님이 '아주' 재밌게 보셨다니 갑자기 기대치가 상승합니다.
오늘 할 일이 많아서 볼까 말까 갈등하다 글 올렸는데 역시 보고 나서 내일 몸을 갈아넣어야겠네요.
피부로 느껴지는 한국 현실 '호러'영화죠. 굉장히 뻔한 극적인 장치를 후반부에 효과적으로 써먹었다는 생각도 들구요.
안 그래도 이 영화 공포영화인가...하면서 보고 있어요. 덕분에 졸립지 않고 좋네요.
담당 복지사가 당연히 다시 찾아볼 텐데 무슨 깡으로 버티고 있는지 제가 괜히 속태우면서 봤네요.
결국 담당 복지사가 다시 찾아왔을 때 손자 이름을 안 묻는 것도 이상했고 이 대책 없는 홈리스 부부는
할머니 이름이나 아는지... 자기 이름은 도대체 뭐라고 할 것이며 아버지 이름은 뭐라고 할 것인지...
완전범죄를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를 왜 영화 보면서 제가 고민해야 하는지...
어쨌거나 이렇게 땡전 한 푼 없는 사람은 도대체 어떻게 살아야 하나 제가 다 막막하네요.
근데 인터넷에서 '홈리스'로 검색하는 사람이 많은가요? 왜 조회수가 올라가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