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께서 지금 120만원 가량 든 가방을 통째로 도난당하셨어요. 어떡해야 좋을지..ㄷㄷ

 

일하시는 가게에 카운터 밑에 가방이랑 지갑을 매일 놓아두셨는데

오늘 잠깐 자리 비우신 사이 가방이 통째로 없어지셨데요.

 

오늘 보험료.공과금 이런거 때문에 현금도 많이 넣어두셨고

현금카드 통장에도 돈이 많이 들어있는데 그 중 하나는 언니 명의 통장이라

지금 바로 정지도 안되네요. 언니가 학원에 가 있어서 전화를 안받아서.

현금체크카드는 막 쓸 수 있지 않나요?

통장뒤에 비밀번호를 적어놓으셨다는 엄마말ㅠㅠㅠ에 지금 눈물이 나오려고 합니다;;;;;

 

저희 엄마는 지금 완전 패닉상태이시고..

저도 손이 벌벌 떨리네요.

 

경찰에 바로 신고했는데 cctv없는 허술한 건물이라

목격자나 cctv로 찾을 수 있을지. 물론 돈은 잊어야겠죠? ;;;;;;ㅠㅠㅠ

근데 이런 일에 경찰이 cctv 찾아보고, 막 그렇게까지 수사해줄까요?.이런 큰 돈 도둑맞은건 처음이라

뭘 해야 할지 하나도 모르겠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카드는 정지시켰고....

현금은....못찾을거라고 생각해야겠지만....그렇게 안되네요...하아하아하....

정신은 침착해야 된다고 막 애써 침착하려고 애쓰는데 생각할수록 미치겠네요.

미치겠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

 

조심성없이 그 큰 현금을 지갑째로 들고다니신 엄마한테도 화가나지만.

힘들게 한달 벌어 이것저것 보험넣고 카드값 내고 하시는 저희 엄마 돈

가져간 그 우라질호로써킷같은 놈도  저주받았으면 좋겠어요.ㅠㅠㅠㅠ

    • 1. 당장 학원으로 전화해서 급한 일이라고 말하고 언니를 찾아야죠. 현금체크카드 막 써버리고, 거기다 비밀번호까지 적어 놨다면 나중에 보상도 못 받습니다.
    • 돈은 못 찾아요. 그냥 빨리 마음에서 잊는게... 그리고 학원으로 빨리 전화하세요.
    • 윗분들 말씀대로 학원으로 빨리 전화하시고, 카드 통장 신분증 등등 당장 다 분실신고하세요.
      그리고 원글님이 화나셔도 가장 속상한 사람은 어머니이실테니, 어머니께 화내지 마시고 위로해드리세요.
    • 안타깝긴 하지만, 윗분들 말대로 할 수 있는 만큼은 다 하시구요.그리고 돈뿐만 아니라 사람까지 다치는 더 안좋은 일들도 있을텐데, 그런 경우는 아닌 걸로 어머니와 위안 나누시길 바랍니다.
    • 어머니 놀란 가슴 잘 달래주세요. 얼마나 놀라고 분하실까요.
    • 잃어버린 지갑을 찾는 경우에도 (단돈 천원이라도) 현금은 못찾더라구요.(제 경험)
    • 저희 어머니도 차안에 가방을 둔채로 잠깐 내려 편의점에서 물건 사고 돌아오셨는데 가방이 통째로 없어지셨던 경험이 있어요
      그 안에는 5군데 은행 통장과 비번이 아주 곱게도 적혀있었고, 카드는 물론, 그 날 장사하신 현금이 ...하아.. -_-

      어머님이 젤 속상하고 화나시고 떨리실겁니다. 그냥 좋은데 쓴셈 치고 잊어버리시라고 위로하고 또 위로해드리세요 ㅠ_ㅠ
    • 잡음님/ 이상하게도 제가 지갑 줏는 경우가 꽤 되요(저희 시어머님도) .. 매번 고대~~~~로 전해드렸었답니다.(우와 나 착하다!!!!!)
    • 잃어버린 돈은 그냥 잊으시고 더이상 피해안생기게 얼른 윗분들 말씀대로 신고하세요.
      저는 마트 코인로커에 가방을 넣어두고 어이없게도 잠그는것을 잊어버려서 가방을 잃어버린적 있어요.
      잠글려고 하다가 기다리는 일행이 와서 순간적으로 잠그는것을 잊어버렸거든요.
      나중에 잃어버린걸 알고 마트측에 부탁해서 cctv 확인도했지만 화질도 안좋고 가방가져가는 사람
      뒷모습만 찍혀있어서 그냥 포기했어요.
      자기 가방넣을려다 코인로커에 가방이 있으니까 잠깐 다른데 살피다 자기 쇼핑백에 제가방 넣는 모습이 아직도 생각나네요.
    • 마음 크게 먹고 엄마 잘 달래드리세요.
    • 바다참치님 글 보니 저도 생각나는데
      저희 엄마는 atm에서 돈 뽑고 돈만 가져가고 지갑은 위에 올려두고 온 적이 있어요.
      그건 atm이라서 카메라가 있으니 경찰에서 cctv를 보면 찾을 수 있다고 했는데
      하필 가져간 사람이 지갑을 보기 전에 자기 볼일을 보고 지갑을 챙긴 게 아니라
      지갑을 보자마자 볼일은 안 보고 그 지갑만 가져가는 화면이 나와서,
      와 사람이 지갑을 보니 저렇게 치밀해지는구나, 했는데 그 분이 직접 경찰서에 갖다 줘서 돌려줬어요. ;;
      제 친구는 atm 안에 자기가 뽑은 돈을 그대로 두고 카드만 뽑아서 왔는데,
      cctv에 그 다음 사람이 atm 안에 있던 돈을 친구 돈이랑 자기 돈이랑 합쳐서 가져간 게 나왔는데도
      그 사람이 죽어도 아니라고 자기 돈만 있었다고 빡빡 우겨서 결국 못 받을 뻔 했거든요, 나중엔 토해내긴 했지만
      그 사람이 모 대학 교수였어요. (자기가 대학교수인데 거짓말하겠냐며 우겨서 알게 되었음. -> 당신 직업과 그게 무슨 상관이 있냐고 열변을 토함 -> 결국은 어쨌든 거짓말이었음.)
    • 답변 주신분들 감사합니다. 언니와 연락해서 통장 돈은 무사한 걸 확인했고 통장,카드는 다 막았습니다.ㅠ
      어머니도 당황,분노,허탈의 단계를 거치시곤 허허..하십니다. 많이 속상하실텐데 잘 위로해드릴께요.ㅠ
      그나저나 세상엔 정말 눈깜짝할 새에 도둑으로 돌변하는 사람들이 많은가봐요. 진짜 못된 사람들!
      한 달 일하신 돈 고스란히 도둑노므새퀴..(죄송합니다;)에게 헌납한 꼴이네요. 연말 액땜 제대로 한 셈 쳐야겠습니다.
      속상해라.ㅠ
    • 진짜 다행이네요, 그래도 통장 돈이라도 무사하고 카드도 막았으니 잘 된 거예요.
    • 아이고.. 어머님 너무 마음 안 좋으시겠어요.
      그래도 천이백만원이 아니라 다행이다 생각하시고 빨리 잊어버리시는게 가장 좋을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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