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위의 에어울프?
[지옥의 사막]은 20세기폭스가 77년을 휘어잡을 블록버스터로 밀던 작품입니다.
실제로는 폭스가 기대도 안했던 다른 영화 [스타워즈]가 대박을 내고 이 영화는 망했죠.
장르에 대한 이해도가 부족했던 제작진과 포스트프로덕션에서 영화에 어울리지 않는 특수효과를 밀어부친 탓에
같은 해에 나온 [스타워즈] 보다 한 10년은 더 뒤쳐진 영화처럼 보였습니다.
그래도 이 영화가 컬트적인 인기를 끌게된 데는 영화속에 나온 특수차량 '랜드마스터'의 역할이 크다고 할 수 있겠는데
이 랜드마스터라는 차량이 제가 보기엔 에어울프와 비슷해 보였어요.
실루엣도 살짝 비슷한 것 같고 무기체계도 닮지 않았나싶고
글구, 이차 운전수가 잔마이클 빈센트예요.
(여담으로... 차 같이 타고 다니는 여주인공역 배우 이름이 도미니크 산다ㅎㅎ)
에어울프 기획한 사람들한테 살짝 영향을 미치지 않았을까하고 생각하고 있어요(근거는 없음)
제작비는750만 달러에서 800만 달러 가량 책정되었다고 합니다. 스타워즈 제작비도 800만 달러 그런데 위키를 보니 루카스를 좋아했던 사장이 이 영화 예산의 1/4 가량을 스타워즈 쪽으로 빼돌렸다고 하는데, 그러면 스타워즈 최종 제작비 1000만 달러하고 맞아떨어지네요
포스트프로덕션에 쓸데없이 돈을 꼴아박아서 최종 제작비가 1700만이었다는 이야기가 널리 퍼져있는데 결과물을 보면 믿기 어려운 액수이긴 하네요. 확인된 이야기는 아닌 것 같으니 윗글에서 제작비 이야기는 빼겠습니다.
젤라즈니가 OK한 각본은 촬영 들어가기 전에 완전히 다른 걸로 바뀌었고 촬영 다 끝난 영화를 폭스에서 또 뜯어고쳐서 더 나빠졌다고 하네요.
도미니크 산다(불어로는 상다라고..) 오랜만에 들어보는 이름이네요. 70년대 유명한 유럽 영화감독들의 영화에 많이 나왔던 배우였죠. 지옥의 사막으로 미국 진출은 실패..
이 차량의 직접적 영향을 받은 게, 고 고유성 화백의 근미래 SF만화 "기갑경찰 타이푼"의 특수 차량이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