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택배 원래 이런가요.

며칠 사이에 두 건의 택배가 증발했습니다.

송장은 배송완료로 되어 있는데, 전 받은 적이 없어요!!!

심지어 한 건은 경비원이 받았다고 되어 있지만 경비실에 그런거 없구요.

각 사이트에 문의하니 답변이 가관입니다.

"님 주소지가 아파트로 되어 있는데 경비실에 있을지도 몰라요~ 거기 물어보고 없으면 다시 문의하셈!!"

아놔................ 일주일 넘게 물건 못받았는데 경비실도 체크 안하고 문의하겠냐구요.

(실제로 저렇게 답변했다는게 아니라...제가 그 답변 읽고 받은 느낌이 저랬다는 거예요)


예전에도 택배 한 건이 없어진 적이 있었는데 택배기사가 말하길, 자기 실수로 경비원이 받았다고 체크했답니다.

그러면서 하는 말이 제 동생한테 줬대요. 물론 동생은 안 받았죠. 기사들은 우기면 그만입니다.

아니 그렇게 수취인을 허술하게 적어둘 거면 뭐하러 택배 이용하나요? 일반우편으로 보내지.


어떤 택배는 그림자도 구경 못했는데 배송완료라고 찍혀 있었는데,

다음날에야 가져다 주더군요.

이건 배송 기한 안에 배송을 못해서 일단 찍어놓아서 일어난 일이 아닐까 합니다 -.-;


택배 기사들이 시간에 쫓기는건 압니다.

어떤 택배 기사분은 그렇게나 바쁜지 초인종을 누른 뒤 박스만 문앞에 두고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가 버리더군요.

문 늦게 여는 사이에 없어지거나, 배달 잘못했으면 어쩌려고...


전 주문하면 띡 하고 다음 날에 도착하는 그런 서비스는 사실 바라지 않아요.

하루이틀 더 걸리더라도 물건상태 완벽하게, 친절하게 제대로 도착했으면 좋겠거든요.

아오...한밤중에 저 답변을 확인하니 울분이 치며서 바낭합니다...ㅠㅠ

    • 잇힝... 요즘 택배 문제라기보단 레이나님 동네 택배 아저씨 문제같네요. 되찾을 가능성 있는 건가요? 택배사에 항의 넣어야 겠는데요 ㅠㅠ
    • 전 회사로 받거나 아니면 '경비실에 맡기고 문자주삼' 이라고 해요.. 잃어버린적은 없네요 다행히도..
    • 얼마 전 택배기사님이 집에도 안 오시고 전화, 문자도 안 주시고 경비실에 택배를 맡겨서 황당했던 적이 있었는데 그 일은 님이 겪으신 일에 비하면 약과군요.



      잃어버린 택배는 어찌되는 건가요? 그냥 손해봐야되는 건가요?
    • 어이쿠, 저도 최근에 저에게 말도 안하고 동네수퍼에 물건을 맡긴 기사에게 당했어요. 기저귀였는데 똑 떨어지는 바람에 동네 다른데서 한팩 구입했다는. 택배기사 찾아서 문의했더니 자기가 전화 안했냐고 하더군요. 했을거라고. 나참. 통화기록 보면 나오는걸 갖고 억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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