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인이 마약을 하면 찐따로 보이지만....
서양인이 마약을 하면 그냥 그랬구나, 혹은 안타깝다 그런 생각이 듭니다.
리버 피닉스, 휘트니 휴스턴, 필립 시모어 호프먼, 매튜 페리는 그저 안타깝고, 드류 배리모어와 로다주는 잘 극복했구나 싶고, 린지 로한은 이제라도 끊었으니 다행이다 싶고, 6070 락스타들 중 아직도 쌩쌩한 양반들은 그저 대단하다고 느낄 뿐입니다.
불행인지 다행인지 아시아계 미국인 배우들 중에서는 마약으로 걸린 양반들이 딱히 안떠오르는군요.
뭐 나라도 다르고 법이 다르고 케바케로 봐야겠죠. 억울하면 진작 미국가서 활동하던가 이런 생각이네요 저는 ㅎㅎ
별다른 사고는 없었으나 어쨌든 몰래 대마초 피우다 걸린 한국 연예인을 맹비난하면서 동시에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를 사랑하는 많은 사람들을 보면서 좀 위화감을 느끼긴 했습니다. ㅋㅋ 주인공들도 흔하게 코카인을 해 대면서도 멀쩡하게 잘 사는 내용의 외국 영화들 영향일까요. 아님 말 그대로 '외국'이라서 실감이 덜 나서 그런 걸까요.
만화 송곳의 명대사이자 우리나라 어디에 써먹어도 짝짝 붙는 마법의 문장 "여기서는 그래도 되니까"를 거꾸로 대입하면 딱 맞아떨어지는 그런 상황인거죠 뭐.
전 한국인 유명인이 마약으로 걸린 것도 딱히 비난하진 않습니다 그런가보다 인생이 심심했구나
물론 이번 이선균처럼 단순히 마약 투약이 아니고 다른 디테일들이 덧씌워지면 ㅉㅉㅉ 싶어지는 건 해외 셀럽이라고 해도 다르지 않죠(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라든지)
대마나 LSD같은 소프트 드럭은 대충 넘어갔으면 좋겠어요. 예술하는 분들이 약도 좀 빨고해야... 약 안 빨면 야구도 재미없던데...
이선균은 이제 마약이 아닌 유흥으로 넘어갔다는게 포인트죠. 단순히 대마 좀 빨았다면 어쩌어찌 수습되었을텐데 텐프로 마담집이라니 딱 봐도 화력 짱짱하게 발산되지않습니까?
그거 알고 터트린거겠죠. 지금 시국이 어떤 시국인데. 참으로 K-민국스러운 생각과 반응들이네요.
그나마 물건너 섬나라맹쿠로 연예인이 머리 박박밀고 도게자하는게 아는걸 다행으로 알아야할런지도.......뭐 그동네도 소위 급되는 남자연예인들 불륜이야 널리고 널렸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