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고백했던 남자이야기

아래 제이나님의 글을 읽고 아픈 기억이 떠오릅니다.

 

올 여름에 이런 글을 쓴 적이 있는데...

 

http://djuna.cine21.com/xe/?_filter=search&mid=board&search_keyword=%EC%9E%90%EB%91%90%EB%A7%9B&search_target=nick_name&page=6&document_srl=367177 

 

네...

 

사실 망했다는 자학성 글로 좀 웃기게 써 본 것인데.

 

안될수밖에 없다는 것을 말하기 전부터 알았습니다.

 

 

 

사실 그 남자는 입사 동기입니다.

그리고 동기들 중에서 가장 친한 사람이었죠.

 

사실 전 그 사람한테 관심이 없었는데,

그 사람이 저에게 먼저 연락하고... 머 그랬었죠.

 

그래서 자주 만나다보니 친해졌고,

이야기를 자주하다보니 더 깊게 들어가고

그러고 보니 공통점은 없으나, 이해심이  많고...

 

그래서...

 

좋아하는 마음이 생겼는데,

 

안될걸 알면서도

그냥... 말하고 싶어서 말했어요.

 

 

얼굴보고 말했어야 했는데..

 

전화로...............

 

 

문제는 저 사람은

제가 술먹고 주정한 줄 아는겁니다.

 

 

전 술에 잘 안취하는데............ 안먹었다고 그랬는데도

 

 

에구...

 

뭐 연락 못하고 사는건 아닙니다. ~ ㅎㅎㅎㅎㅎ

 

    • 그렇게 생각하는게 편해요.
    • 그렇군요. 지금 제가 좋아하는 남자분은 정말 제가 진지하게 좋아하는건데
      그 분이 저 싫어서 거절하신다고해도 상관없을 것 같아요. 전 쏘쿨한 여자니까요^^;
    • 제 정신에 말한 걸 알지만 그대에게 마음이 없어 그냥 술 취했다고 가볍게 치부해버리는 남자?
    • 남자입장에서도 취한거구나 라고 생각하는편이, 여자입장에서도 취했다고 생각하는구나 라고 생각하는 편이 말이죠.

      ... 라고 쓰기 좀 미안하긴 한데.
    • 흠.. 거기까지 생각을 못했네요.
      그러고보니 진짜 마음이 있었다면 분명 반응이 있었겠죠. 뭐 이래저래 생각한들 지나가버렸으니.
    • 근데 아비게일님이 이미 언급해버리셔서 자두맛사탕님이 이젠 '그렇게 생각'할 수 없을 거 같아요, 흑흑.
    • 근데 뭐, 양쪽다 적당히 모른척하면서 친구관계로 남을수 있다면 그게 더 좋은거 같아요.
      굳이 양분해서 나와 사귀지 않으면 얼굴도 안보겠다 식의 고백은 좀 무서워요.
    • heee / 슬퍼해주지 마세요. 저 혼자 슬플래요. 흑흑.
    • 슬프네욤.. 내용은 다르지만 저도 사내비화가 있었으니까요-.-
      근데 주정한걸로 '오해'하고있을 가능성은 없나요
    • 취중진담이란 말이 있는데 오해라뇨...거기다 사람은 보통 믿고싶은쪽으로 믿잖아요......후다닥...
    • 우와. 지금 생각해보니 슬픈걸 떠나서 이거 좀 무섭네요.
      차라리 예전처럼 생각하는게 나았네요.
    • 혹시나 정말 그렇더라도 그게 나름 배려라고 하는 거기도 해요. 나 다시 못보고 쪽팔릴까봐. 너무 나쁘게 생각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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