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커밍 1시즌

재미있는 듯 없는 듯 하던 시리즈를 끝냈습니다. 마지막 회에서는 감동이.

펩 과르디올라의 우상 줄리아 로버츠는 미국의 연인,미소로 알려진 이미지와는 다르게 어두운 역을 많이 해 왔죠. 정말 자연스럽게, 물 흐르듯 연기합니다. 니콜 키드먼,나탈리 포트만에게서는 연기 돌입 모드랄까 그런 게 느껴져 좋아하질 않는데 로버츠는 참 타고난 화면친화력이 있네요. 어머니 역의 시시 스페이식 역시 그렇고요.

<충격의 복도>, <세컨즈> 등의 1960년 대 영화가 떠오릅니다.

샤말란의 <더 서번트>가 생각나는 건 태생적으로 비슷한 부류라서 그럴까요


조사관 역으로 나온 쉬어 위검이 연말 시상식에서 크리스토퍼 맥쿼리와 가까운 위치에 있다가 맥쿼리가 홈커밍의 당신 역이 맘에 들었다, 역 하나 써 주겠다고 해서 이번 미임파7에 나왔다네요. 머리는 맥쿼리 따라 한 거라고.


2시즌은 안 보렵니다. 줄리아 로버츠 좋아해서 본 거라서

    • 줄리아 로버츠...생각해보니 그렇네요 지킬박사랑 같이 나오기도 하고

      • 귀여운 여인,적과의 동침 다 남자들 폭력에 노출되었죠. 클로저에서도 클라이브 오언한테 떠난다고 하자 오언이 격렬한 반응을 보이자 나는 폭력을 당한 적 있다고 하죠.


        <메리 라일리> 때 글렌 클로즈가 로버츠가 촬영장에 지각하고 그러는 거 비난하니까 앙심품은 로버츠가 <더 페이버릿>으로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수상한 올리비아 콜먼에게 I love 올리비아라고 인스타 올린 거는 클로즈 탈락시켰으니까 ㅋㅋㅋㅋ
    • 이거 엔딩 좋았죠. 시즌 2는 안 보셔도 별 상관은 없습니다. 이야기 완성도도 시즌 1보다 떨어지고... 시즌 1에 대한 팬픽 같은 느낌이었어요. 전 그냥 재밌게 봤지만 아예 '나는 호쾌하고 완벽한 마무리를 원한다!' 는 사람들만 봐도 될 법한.

      • 아쉬운 게 없는 결말이었습니다
    • 1:1 화면 비율로 나오는 건 화면 안 인물의 좁은 시선, 화면 꽉 차게 나오는 건 전체적인 구도에서 보는 시선이라네요.

      줄리아 로버츠는 사실상 1인 2역을 한 셈이고 식당에서 바비 카바네일 마주치고도 전혀 모르고 응대하는 거 보면 진짜 연기 잘 한다는 생각이. 눈,입이 커서 감정 전달에도 유리하고요




      평범한 사람들이 자기 일 열심히 하면서 남 돕고 잘못된 거 바로잡으려 하는 드라마리 마음에 드네요


      천재에 경도된 놀란의 오펜하이머가 위험하고 불순한다는 뒷맛을 남긴 데 그 반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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