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여행에 대해 조언 부탁드릴게요!

 

미국이나 유럽쪽이 좋긴 하겠지만 이미 준비하기엔 늦은감이 있구요..

그래서 여기저기 알아보고 있는데,

이집트가 좀 끌리네요.

 

친구따라 인도가기 라는 사이트에서 이집트 9일짜리 프로그램이 있어 읽어보니..

이것저것 개인 경비까지 다 합하면 200만원 정도 들겠더라고요.

 

마침 이집트는 겨울이 성수기라고 하니 계절도 맞을 것 같고..

 

근데 별로 공부도 하지 않고 충동적으로 큰돈 들여 이집트씩이나 다녀오기 좀 아깝기도 하네요.

찬찬히 준비해보고 알아보고 다녀오면 좋을텐데 ^^;

 

그런데,  이집트 9일간 여행에 200만원이면 어느정도인지 감이 잘 안잡혀서요..

평균정도인가요? 아니면 비싸게 드는건가요?

(비행기값부터 생활비까지 다 포함한 가격으로요.)

 

그리고 혼자서 저런 단체배낭 프로그램에 끼여서 갔다오는게 재미있을지.. 혼자 쓸쓸하진 않을까 걱정도 됩니다. ^^;

그런 프로그램 통해 가는분들 나이대가 어떤지도 전혀 감이 안잡히네요.

 

음.. 갑자기 계획하려니 어느나라가 좋은지도 막연하고.

일본도 좋은데 요즘 엔고라서 지금 가기엔 좀 손해보는 기분이에요.

 

이것저것.. 리플 부탁드릴게요^^ 지나가는 한마디도 큰 도움이 된답니다!!

    • 일단.. 배낭여행 초보이시면 태국을 추천드립니다. 바다+산+문화+체험+자연.. 다 있습니다.
      여행객들도 많고 안전하고 친절하여 대략 쉽습니다.

      좀 익히시고 이집트는 다음에 가셔도 될듯 합니다.

      그래도 이집트 하시면... 다녀오셔도 무방할듯 하나.. 영어+사전지식+론니플래닛등의 서적등은 준비하세요~
      그리고 무쟈게 덥습니다. 히잡같은거가 필요하실지도..
    • 카이로까지 직항노선은 왕복 140만원 정도 드는데 200

      만원이면 좀 부족한듯합니다 그리고 이집트까지 가서 카이로만 보고 오시면 아깝죠 철도를 이용해서 알렉산드리아하고 룩소르를 꼭 들러오세요 특히 룩소르는 이집트의 경주같은 곳이니까 강추예요 물가는 상당히 쌉니다 9일간 계실거고 힐튼같은 특급호텔 묵으실거 아니면 항공기비용 빼고 100만원 + 여유경비 50정도 준비하면 충분할거예요 우리나라에서 이집트 화폐 환전이 안되니까 달러나 유로화로 준비해 가세요 핸펀으로 쓰니까 길게 못쓰겠네요 있다 좀 더 보충해서 올릴게요
    • 사이트에 올라온 여행일정을 읽어보니
      카이로→룩소르→아스완→카이로→바하리아→카이로
      이렇게 진행되고..좀 이동이 많고 야간열차나 기내에서 자야되는 날도 몇일이나 있네요 ㅠ
      200만원이면 부족한가요? 여기에 내야되는 돈이 169만원이고 개인경비는 30만원정도면 될거라고 답변이 올라와있더라고요.
      사실 이집트가 아니면 안돼! 라는건 아니지만.. 그냥 찾아보다보니 눈에 들어와서요..^^
      주위에 다들 외국으로 많이 나가는걸 보니 혼자 한국에 남아있는 느낌도 들고.. 그냥 훌쩍 떠나고 싶은 마음.
      태국도 좋긴 한데 예전에 다녀온적이 있거든요. 좀 어릴때라서, 다시 가면 느낌이 새로울려나요. 태국도 좋을 것 같네요.
    • 올해 1월에 이집트 개인여행으로 다녀왔어요. 단체 치고는 저렴한 거 같은데요.. (이집트가 유난히 단체 가격들이 참 세더라구요)
      아마 비행기가 경유편이 아닐까 싶지만, 경유라도 괜찮죠. 저는 개별로 가도 경유로 갔어요.
      이집트 물가는 무척 쌉니다. 뭐 나쁘지 않은 가격이고, 별로 준비하시거나 계획하신 바가 없으시다면 단체도 괜찮아요.
      단체가 보통 연세가 좀 있으신 분들이 많지만, 그렇다고 나쁘지도 않아요. 그때그때 팀 성격에 따라 다르죠.
      룩소르 아스완 다 좋아요. 저는 카이로도 무척 즐거웠구요. ^^ 1월에 건조하고 따끈해서 좋습니다.
    • http://djuna.cine21.com/bbs/view.php?id=main&page=1&sn1=&divpage=16&sn=on&ss=off&sc=off&keyword=reading&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86905

      예전 게시판에 제가 올렸던 질문과 답변들입니다. 참고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벌써 근 4년전이고 전 일정때문에 카이로만 다녀와서 그 좋다는 룩소르나 아스완, 알렉산드리아는 못가봐서, 도움이 많이 되실지 모르겠지만, 암튼, 기억나는대로 말씀드리면

      1. 교통 무질서 어마어마하고(수도인 카이로가 상상을 초월합니다), 공해 많고, 미화 1~2불에 목숨거는 현지인들 많고,
      2. 시장에서 가격 흥정시 절대로 원래 가격에는 사지 말아야 하며 (최소 70% 깎아도 됩니다^^, 예를 들어, 처음에 상인이
      100원을 불렀으면, 30원 이하로 사실수 있어요)
      3. 카이로 현지에도 한국인이 운영하는 민박이 많으며, 거기서 투어 프로그램도 운영함, 미리 한국에서 예약해 놓고 가면 편함
      4. 세계를 가다-이집트편(책이름)이 많이 도움이 되며 (물론 가격 정보랄까 하는게 조금씩 틀리기도 함)
      5. 관광지임에도 대부분 미화를 받지 않으며(특히 이집트 박물관)
      6. 날씨는 지금(12월 1월)이 최적기이며
      7. 위 모든걸 다 합쳐도(특히 1번의 불편) 피라미드의 압도적 인상에는 스핑크스의 발고락의 때의 한조각 세균에도 못 미침

      오랜만에 너무 좋았던 기억이 새록새록나서 두서 없이 나열했습니다.
      모쪼록 준비 잘하셔서 멋진 이집트 추억을 만들고 오세요... ^^
      필요하시면 제가 contact 했던 투어프로그램하는데도 소개시켜 드릴께요 (아직도 하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 이집트는 단체보다 개별 배낭 여행이 훨씬 싸게 먹히는 것 같아요. 물가가 많이 싸서...
      가시는 김에 후루가다도 가셔서 한국인 강사들이 하는 민박 샵 가셔서 스쿠버 다이빙 맛배기로 해보시는 것도 좋고,
      알렉산드리아도 또 재밌어요. 다른 이집트 도시들이랑은 분위기가 많이 다르거든요.
    • 지금부터 바짝 준비해도 준비기간이 열흘밖에 안날것 같아서 혼자 배낭은 무리일 것 같네요 ㅠ_ㅠ 길도 빠릿빠릿하게 잘 찾질 못해서.. 제가 저를 잘 못믿겠습니다^^;;
      답변주신분들 감사해요 :) 리플 계속 읽고 있으니 다른분들도 답변 많이 부탁드려요^^
    • 충동 여행 지르는 게 버릇인 한 사람으로써, 1월에 가실 건데 왜 벌써 늦었다고 생각하시는지...ㅎㅎ

      이집트는 저는 아직 안 가봤으나 다녀온 여행 lover 들도 이집트만은 dog고생했다고 하더라구요.
      200만원이면 (경험상) 열흘 서유럽도 가능한 예산인거 같은데요. 준비 잘하셔서 좋은 곳 다녀오시길!!!
    • 저는 2004년 1월에 이집트 거주하는 지인(이 이미 다 일정+예약을 완료해 놓았기에)과 함께 2주 가량, 카이로에서 출발하여 나일강을 따라서 여행을 했는데 정말 이제까지 갔던 그 어떤 여행지보다 압도적인 문화 충격을 받았습니다. 유럽은 아무것도 아니었구나, 라는 경탄이 듭니다. (아마 인류 문명의 발상지들 - 요르단, 이집트 같은 곳들 - 에 가면 이런 느낌을 받을 것 같아요) 물론 그 위대한 유산에 비해서 현재 이집트인들의 상술에는 기가 막힌 수준이었지만 (저와 제 지인은, 아마 이집트 문명을 만든 이들과 지금의 이집트인은 중간에 DNA 가 바뀐 것일 것이다, 라는 가설을 가지기도 했습니다) 그래도 그 모든 것에도 불구하고 이집트는, 정말 최고의 여행입니다. 특히 역사, 인류의 조상, 문명 이런 것들을 좋아하신다면 더욱.
    • 얼마전에 어떤 분께서 이집트 여행 말씀하셨던 기억이 있는데.. 카이로는 정말 카오스고 아스완은 천국이고 룩소르는 볼 거리가 너무 많죠. 그 현장을 즐기고 오세요. 단체라면 아마 별로 실랑이 하실 일도 별로 없으실 거예요.. 저는 이집트 굉장히 즐거웠기 때문에, 가셔서 즐기고 오시라는 말밖에 드릴 말씀이 없군요. 오만 가지 일이 다 있는데 기본적으로 거기 사람들이 낙천적이고 좋았어요.
    • 야구소녀/ 제가 좀 신비로운 고대 문명, 중세 역사 이런거쪽에 사족을 못쓰는.. 덕후까진 아니더라도 초등학교때부터 이집트 유물 화보집 따위를 사들고 와서 읽기도 했습니다-_-;; 야구소녀님 댓글을 보니 급 끌리네요.
      pacem/ 하지만 지금 좀 심신이 지친 상태라.. 고생할걸 생각하면 까마득해요. ㅠ_ㅠ 안락한 여행과 이집트 여행은 양립할 수 없는건가요.. 하아....
    • http://www.chingutours.com/chingujjh/goods/g_8.html
      여기 이 일정이에요.
      한번 봐주시면 정말 감사드리겠습니다. ^^
      전문 사이트에서 알아볼 수도 있겠지만 일단 듀게가 편하고 여행다녀오신분들도 많고 해서.. 여기 분들 말씀 먼저 들어보고, 본격적으로 알아보려고 해요.. ^^
    • 예전에 카이로에서 룩소르까지 야간 열차 타고 갔었는데 아침에 눈 떴을 때 나일강 일출을 창 너머로 봤던 것 같아요. 나름 감동적.
      다녀온 지 오래되었지만 짧은 소견으로는 9일간 다녀오기 알찬.스케줄이네요.
      카이로-룩소르-아스완(아부심벨)은 기본 코스구요. 사람에 따라 사막이냐 바다냐.를 선택하는 것 같더라구요. 다합이나 후루가다쪽(다이빙이나 스노쿨링 지역)이 빠졌지만 사막 투어가 있으니.ㅎㅎ
      제가 열심히 공부하고 이집트 여행한 케이스인데.. 많이 공부 안하셔도 크게 관계 없을 거 같아요. 이미 기본 지식은 다 가지고 계신 것 같은데요. 부러워요. 여행이라니..ㅠ
    • shanti/ 그렇죠? 보니깐 야간열차에서 자는날이 2번, 사막야영이 1번.. 꽤나 빡빡한 일정이긴 한데, 혼자 다녀올 능력은 못되고, 급히 일행을 구하기에도 제 일정상 좀 늦은감이 있어서.. ^^; 그나마 단체배낭이 저에게 가장 맞는 조건 같아요.. 아쉽지만..
      예전에 유럽 갔을 때 공부를 많이 못하고 간게 참 아쉬워서. 이번에도 급히 가보려니 좀 미련이 남네요. 벼락치기라도 해야할까봐요. ㅋ
    • persona/
      지금 집에 돌아와서 PC를 켰습니다. 제가 아까 올린 글에서 항공권 140만원, 경비 100만원을 쓴건 개별로 항공권을 끊고 중급정도의 호텔에 묵는 것을 기준으로 잡은 겁니다. 올리신 사이트 주소로 가서 보니까 생각이 달라졌어요. 미화 300불이면 충분하겠네요.
      그래도 쇼핑 할 것을 생각하면 비상금을 약간 더 준비하시는게 좋겠죠? 그 정도면 꽤 괜찮은 조건이예요. 더구나 가이드까지 낀다면.

      1. 날씨 : 1월에 가면 우리나라 봄철 정도 날씨라고 생각하면 되요. 낮에 해가 뜨면 햇살이 따갑지만 해가 지면 좀 쌀쌀하니까 가디건이나 얇은 니트같은 것을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저도 1월 달에 갔었는데 반팔만 준비해 갔다가 추워서 고생했어요.

      2. 물가 : 우리나라 10분의 1 수준이라고 생각하면 되요. 하지만 청량음료, 건전지, 패스트푸드 같은 수입품들은 우리나라랑 비슷해요.

      3. 카이로에서 반드시 가볼 곳 : 기제 피라미드, 국립박물관, 나일 크루즈(오리지널 밸리 댄스를 볼 수 있어요 강추)
      피라미드에서는 가능하면 낙타 투어를 꼭 한번 해보세요. 그리고 현지인들이 다가와서 사진 찍어라 무료다라고 하면 응하지 마세요. 나중에 돈 달라고 합니다.

      4. 기념품 : 카이로의 KHALILI BAZAAR에서 파피루스를 사는 것이 가장 좋아요. 골동품은 아니지만 전통적인 방법을 사용해 손으로 그린 수제품이예요. 우리나라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인쇄물과는 근본적으로 달라요. 가격은 B5 사이즈 정도가 한장에 3-4000원 정도, A3 사이즈 정도는 2만원 정도예요. KHALILI BAZAAR에서 은세공품을 사는 것도 괜찮아요. 시장에서 주의할 점은 고액권을 주지 마세요. 거스름돈이 없다고 주지 않는 경우가 많아요. 택시 탈 때는 반드시 사전에 액수를 흥정한 뒤 타야 바가지를 안 써요. 택시에 미터기가 없어요. 있어도 꺽지 않아요.

      5. 음식 : 에이슈라고 부르는 담백한 빵 사이에 야채, 고기 등을 넣어서 만든 따메야 같은 것이 우리나라 사람 입맛에 맞고 로스트 치킨도 적당해요. 사이트에서 소개한 코셔리란 음식은 쌀밥과 마카로니에 특유의 향신료를 섞어 만든 음식인데 아주 특이한 음식을 트라이하고 싶지 않은 한 권하고 싶지 않은 음식이예요. 슈퍼에서 파는 말린 대추야자는 간식거리로 좋아요.
    • amenic/ 우와.. 자세하고 친절한 답변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 안그래도 매번 여행 갈 때마다 기념품이 은근히 골치였는데 그부분까지 해결해주시네요. ㅎㅎ 막연하게 생각중인데 이렇게 답변들을 읽으니까 진짜로 막 당장 떠나고 싶어지네요. >_<
      다만, 단체배낭이라서 좀 마음에 걸리네요. 다들 삼삼오오 신청해서 온 건 아닐까.. 나이대가 나랑 너무 차이나는 사람들만 오는 건 아닐까.. 그래서 혼자 다니게 되는 건 아닐까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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