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터나 다른 기구 없이 드립용 커피분말을 먹을 방법이 있을까요?

집에 드립용 커피분말(인스턴트 아님)이 있는데요,

이걸 먹을 방법이 없습니다.

커피숍에서 누구 만날 때나 마시고, 집에서도 거의 먹질 않아요.

겨우 커피 한 봉다리 먹으려고 기구를 사는 것도 낭비 같고요.

그래서 집에서 쉽게 해먹을 방법이 있는지 여쭈어 봅니다.  

전쟁영화 보면 잘생긴 병사들이 낄낄거리며 별 기구 없이 커피 끓이는 장면이 나오지 않습니까.

그거 보면 가능할 것 같기도 한데 잘 모르겠네요.

 

제가 머리를 굴려보니 이런 방법이 떠오르긴 했습니다.

1. 커피에다 뜨거운 물 약간 넣어서 불림.

2. 우유와 설탕을 넣어서 냉장고에 넣어서 우려냄.

3. 거름망(듬성듬성한 것이 하나 있습니다)을 대고 컵에다 따라내고 냠냠.

 

결론: 커피우유  

 

찌꺼기가 좀 많이 떨어지겠지만 그 정도야 상관 없을 것 같고요.

이렇게 하면 좀 괴악한 맛이 나올라나요?

아님 다른 좋은 방법이 있다면 소개 부탁드립니다.

 

    • 괴악한맛이 나온다던가 그렇지 않아요. 그냥 마트서 종이 필터나 종이 티백같은거 하나 사서 컵에다가 대고 걸러드셔도 괜찮을것 같고요.
      잘 가라앉혀서 위에만 따라마셔도 그닥 이상하지 않아요.
    • 분량이 얼마나 되는지 모르겠지만, 냉장고나 자동차 방향제로 쓰는 방법은 어떨까요.
      윗분 말씀대로 종이 필터만 있어도 되긴 하지만 그것도 사야 하고(게다가 100장 단위) 커피우유 맛이 나올만큼 진하지 않아요.
    • 슈퍼같은데서 종이 필터만 사세요 그리고 그냥 그거 큰컵에 걸쳐놓고 따뜻한물 끓여서 나름 핸드드립으로 마셔두 되요
    • 그냥 분말 넣고 끓인 다음에 가라앉혀서 위에 것만 떠 마셔도 될 것 같은데요..
    • 답변들 감사합니다. 종이필터 하나 사야겠네요.
    • 종이필터 사시는 김에 옆에 있을 드리퍼도 하나 사시면 편하실텐데요. 플라스틱 드리퍼는 몇 천원이면 사요. 컵에 드리퍼 없이 종이필터만 대고 거르실 경우엔, 찢어질 위험 및 뜨거운 물에 데일 위험 등이 있으니 2장 겹쳐서 하시구요.
    • 저 유리병에 드립용 가루커피넣고 하루정도 냉침해서 자주 먹어요.
    • 얼마전 트윗에서 필터가 없어서 키친타월에 담아 내려 먹었다는 이야기를 듣긴 했어요. 그냥 먹을만 하데요.
      근데 좀 궁상맞죠. 종이필터 1~2000원이면 사는데..
    • 영화 리얼리티 바이츠에서 위노나 라이더가 필터대신 화장지를 둘둘 감아서 커피 내리던 장면이 떠오르네요.
      어렸을 때 보면서 헉,했었던 ㅋㅋ
    • 다이소에 2천 원짜리 드리퍼와 천 원짜리 필터 팔아요. 3천 원이면 드립 가능합니다. 물줄기 조절은 종이컵 주둥이 구부려서 하시면 되고 서버는 컵이면 되니.
    • 예전에 마트에보면 다시팩이라고 티백재질 같은걸 국물멸치넣는 용으로 파는게 있었는데요. 그걸로는 안되려나요. 음.
      다음에 먹을 기회가 없다면 드리퍼는 사봤자 짐만 되니까요.
    • 답변들 감사드립니다. 이거 참 정보가 풍년이로세~
    • 1. pet병 (또는 물병)에 커피분말를 1/5가량 넣고 물을 4/5 채워서 뚜껑을 막은후 미친듯이(!) 5분이상 흔든 후에 냉장고에 넣어 하루쯤 가라앉히면 간편식 더치커피가 됩니다.

      2. 작은 냄비에 커피, 설탕과 물을 넣고 부글부글 끓여서 잔에 따르면 터키식 커피가 됩니다.
    • 밀크팬 같은데다가 붓고 끓임 -> 거품이 올라오면 한번 식힘 -> 다시 끓임 -> 식힘 -> 가라앉힘 -> 조심스레 윗물만 따라냄

      터키식 이브리크 끓이는 법인데 밀크팬 가지고도 할수 있을꺼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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