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머리앤 전집 출간

언젠가 댓글로 말씀드린 것 같은데
빨간머리앤 새로운 번역본 전집이 출간되었습니다.
정확히 말하면 6월15일 발간 예정이고요
지금 굿즈를 포함한 펀딩을 받고 있습니다.
이런 굿즈 펀딩을 왜 하는지 저로서는 잘 모르겠지만
좋아하시는 분들도 있겠죠.

기존의 동서문화사 전집은 번역이 좀 오래되었다는 단점이 있었는데
이번 새 번역으로 아쉬움을 달랠 수 있게 되었네요.
실은 이번에 번역하신 분이 저와 잘 아는 분이라
새 번역을 미리 읽어보았기에
이렇게 추천드립니다.
전체적으로 단어 하나 허투루 넘어가지 않고 상당히 정확하게 번역이 되었고
톡톡튀는 앤의 말투도 매력적으로 번역이 되었습니다.
작년에 번역이 완료되었는데
이제 발간되네요.

앤이 조연으로 등장하는 단편 2개와 소설 속 등장인물이 주연으로 등장하는 단편이 수록된 단편집 두 권과,
작가의 미공개 원고를 다듬어 낸 후속작 등 외전은
이 전집에 포함되지 않았는데
그거야 뭐 훗날을 기약해야겠죠.
전집이 잘 팔리면 같은 출판사에서 외전도 나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알라딘 펀딩 페이지입니다.
https://www.aladin.co.kr/m/bookfund/view.aspx?pid=1886&start=sms&adid=41137
    • 동거인의 구매로 옛날 버전을 집에 구비하고 있는데 이런 게 또... ㅋㅋㅋㅋ


      링크 들어가 보니 디자인도 예쁘고, 먼산님께서 번역도 훌륭하다고 하시니 조금 혹하지만 아마 옛날 버전을 구입하신 분께선 아직도 옛날 버전도 안 읽으셨을 거라 참아 봅니다. 

      • 책은 읽으려고 사는게 아니라

        꽂아두려고 사는 겁니다.
    • 가끔 일러스트/삽화가 어느 정도까지 정확해야 할까, 별 상관은 없을까 생각해봅니다

      • 보는 사람이 이상하다 받아들이지 않을 정도면 일단 최소한의 기준은 넘는다 싶기는 합니다.
    • 으아 뽐뿌가...멋진 가구가 될 것 같아요...
      • 다시 말씀드리지만

        책은 읽으려고 사는 것이 아니라

        꽂아두려고 사는 겁니다.
    • 알라딘 소개 글처럼 성인이 된 다음의 앤은 모르는데, 귀가 또 움찔움찔합니다. 

      • 사회의 부조리에 씩씩하게 맞서는 20대의 앤,

        철없는 아이들의 일탈을 너그럽게 받아주는(나도 다 해본 거다) 지혜로운 어른 앤,

        대충 이런 식으로 전개되죠.

        저는

        앤이 우연한 기회에 부모의 이야기를 알게 된 사건과

        1차대전의 혼란 속에서 성장해가는 막내딸의 이야기가

        꽤 매력적이었습니다.
    • 제 글에 댓글 달아주셨던 것 같아요. 기존 책들이 살짝 불만이었는데 기대됩니다.  신지식 중역본이 영어>일본어>한국어로 두 다리 건넜다는 문제는 있지만 역자 자신이 소설가라 글 읽는 재미가 더했었지요. 벨 에포크에 청년기를 보낸 앤하고는 또다르게 고난을 겪는 막내딸의 이야기도 재미납니다. 앤의 결혼 후 이야기 중 하나 고르라면 50대 이야기를 고르고 싶어요. 전집이니 별 의미는 없습니다만 ㅋㅋㅋ



      • 신지식 중역본은

        보고 싶지만 아직 못 본 판본이네요.


        저는 앤 결혼 전에는

        고등학교 교장을 할 때가 좋았고

        결혼 후에는 역시 딸 이야기가 좋았습니다.

        1차대전 중 캐나다에 살던 사람들의 정서나 생활에 대해

        앤의 딸이 나오는 이 소설이 꽤 중요한 자료로 언급된다고 하더군요.

        1차대전의 전황과 관련된 내용이 시시각각 기사로 나올 때마다

        사람들의 반응이 실시간으로 묘사되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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