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q84랑 국경의 남쪽 번역 관련




영어랑  한국어 번역으로 같이 보고있습니다


영어 공부할겸 한국어로 한문단 읽고 영어로 한문단 읽는 식으로


일본어 책은 없는데 살 생각은 없습니다



아무튼 이렇게 보니까 좀 다른 게 있습니다


시마모토와 하지메가 만났을 때


영어판에서는 하지메가 시마모토를 시마모토상이라고 부릅니다 영어로 Shimamoto-san 대충


근데 한국어로는 그냥 시마모토라고만 부릅니다



번역할 때 이걸 살릴까 말까 하다가 에이 그냥 이거 살리면 이상해지니까


시마모토씨 라고 하기도 그렇고 그냥 빼자 이랬던 것 같긴 합니다


근데 원문을 모르니까요



지금은 1q84 읽는 중인데


맘에 든 부분부터 읽고 있습니다


1권에서 후카에리가 덴고를 집에 데리고 간 장면인데


좀 공기좋고 한적한 곳에 있어요


집으로 들어가서 나무 마루바닥을 걷는다고 나와있는데



영어판에서는 나무 마루바닥이 스타킹 발바닥에 차갑다 이런 얘기가 있고


한국어판에는 그냥 서늘한 바닥을 걸어갔다는 말만 나옵니다


역시 원문에 어떻게 돼있는지는 모르겠지만요



그리고 영어판에서는 그 이탤릭체로 작중 캐릭터가 직접 말하는 걸 표시해놨는데


한국어로는 그게 없네요





문학 번역이란 게 원래 이거 빼고 바꾸고 그런 작업인가봐요


그럴듯하게 만들려면 어쩔 수 없겠죠


이래서 원서를 읽나 어쨌든 뭔가 다른듯

    • 영어 번역에서는 저 "san"을 살리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 그런 특징이 있는지 몰랐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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