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셀로를 읽었습니다
연출이 그런건가 유독 눈을 좀 불안하게 이리저리 굴리는 것 같습니다. 물론 영화로 보았지만요
한 꺼풀 속에 있는 콤플렉스가 건드려지면 어떻게 될지 모르죠.
저는 86년 뮤지컬 영화로 봤습니다. 플라시도 도밍고 주연이었는데 영화가 어땠는지는 기억에 없고, 풍랑에 배가 흔들리는 장면을 어떻게 찍었을까 궁금해한 기억만 나요.
그러셨군요. 아마 오셀로도 이방인이자 마이너리티로서의 컴플렉스가 있었을텐데, 꼭 그렇다고 보기만도 어려운 게 메이저리티에 내지인이어도 내 배우자가 나 몰래 바람을 피우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의심은 보편적인 사회현상이기도 하니까요.
배가 흔들리는 장면이라면 뭔가 영화의 복선처럼 나왔을 것 같아서 신기하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