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더 웨일]을 보러 오래간만에 극장에 갔는데, 임영웅 팬들이 이렇게 많이 몰려있는 건 처음 봤어요. 몇 명은 팬클럽 티도 맞추어 왔더라고요.
[더 웨일]은 잘 보긴 했는데, 좀 20세기스럽더라고요. 주안공은 고도비만인 동성애자인데, 둘 다 모두 주인공에게 고통만 줍니다. 동성애자라서 고통스러운 건 당연히 아니지만 어쩌다 보니 그렇게 됐어요. 그리고 영화 속에서 비만은 장애로 그려진 게 맞아요. 주인공에게 제대로 된 삶을 살 수 없게 만드니까. 극 중 논리는 이해가 가는데, 너무 비만을 천형처럼 묘사하니까 좀 신경이 쓰이긴 해요.
루다 생일 축하 네컷사진관을 봤어요. 내일이 생일인가요. 이루다가 없는 이루리는 좀 이상할 거 같습니다.
프레이저는 그 동안 살이 찌긴 했는데, 그렇다고 저 정도 고도 비만이 된 것은 아니고. 좋은 캐스팅이고 잘 했는데, 이 할리우드의 캐스팅 논리가 좀 신경 쓰였어요.
아로노프스키가 오래 기획한 프로젝트인데 초기에는 주인공에 제임스 코든도 고려됐었다고 하네요. 조지 클루니가 연출로 내정됐던 적이 있는데 실제 600파운드 나가는 무명배우를 쓰자고 우기다가 하차했다고...
1883년 3월 6일, 고종이 태극기를 정식 국기로 선포했습니다. #백사십년전.
1853년 3월 6일은 [라 트라비아타]가 초연된 날. #백칠십년전
1973년 3월 6일은 펄 벅이 세상을 뜬 날. #오십년전
프레임드는 3번째.
꼬들은 5번째.
워들은 네번째.
저도 [영웅]보러 갔었을 때 막 임영웅 콘서트 영화가 개봉해서 파란 티셔츠 입은 중년 팬분들이 극장에 엄청 많았어요 ㅋㅋㅋ 하필 "영웅"을 보러 간 거라 기분이 좀 묘하더군요
원작 연극 자료를 읽었는데, 실제 고도 비만 배우가 그 캐릭터를 연기한 적은 없는 거 같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