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이 보는 나

영상을 찍어봤습니다.


사진을 찍을 때도 자기가 마음에 들지 않더니, 영상에서는 더 마음에 안드네요. 특히 목소리가...


이걸 어떻게 고쳐야 하나 싶어서 발성연습같은 걸 해볼까 생각하게 됩니다.


사실 자신이 어떤지는 자기자신도 제대로 모르는 경우가 많을지도 몰라요.

    • (예~전에 사내 방송을 위해서) 제가 말하는 걸 녹음한 소리를 처음 듣고 기겁한 생각이 나네요. 일상 생활에서는 몰랐는데 녹음을 들으니 제가 혀짧은 소리를 하는 겁니다! 그러고 보니 평상시에는 멀쩡하게 잘 말하던 친구가 공채로 TV배우가 되서 방송에서 말하는 것을 들었을 때, 의외로 발음이 어눌해서 놀랐던 기억도 나네요. 프로가 된 친구는 결국 전문가의 도움으로 발성을 고쳤는데, 저는 굳이 그렇게까지 노력할 생각은 안 들더라고요. 목소리만 그런게 아니라 모니터로 보면 말할 때 얼굴 모습이나 표정도 너무 별로인데, 그냥 못 들은/본 척 무시하기로 했어요.   

    • 사진이나 영상속의 나는 항상 어색하죠, 그럴수록 점점 숨어들어가게 되요.


      소리는 더욱 어색하고 부끄럽습니다. 자기 소리를 들을 기회가 사진보다 더 없으니까요.

    • 노래방 어플로 노래해보세요 열심히 하면 자기만의 목소리가 다듬어져요
    • 의사나 법조인들은 환자나 의뢰인들에게 신뢰를 주기위해(그래서 사기치기위해?) 이미지 컨설팅도 받는다던데 저도 그러고 싶은 심정이예요. 


      아쉬운대로 동네 카페 사장님(모 방송국 공채 탤런트 출신)께 나 이미지 좋게 하고싶다했더니 안경을 금테로 하지말고 좀더 똘똘한거로 바꾸라네요


      아직 금테 쓰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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