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부활절 계획
지금 막 4월 부활절에 파리를 가는 여행을 예약했습니다. 부활절이라서 혹은 파리라서 하는 여행이 아니라 동생을 만나러 갑니다. 여러번 쓴 거 같은데 제 남동생은 무용을 합니다. 이번에 앰비규어스 댄스 컴퍼니랑 함께 공연하러 오는 군요.
사실 전 제 동생의 공연을 본적이 없어요. 막내 동생이 중학교 1학년 때 스웨덴으로 왔으니까요. 지금도 사당동 집에서 안녕 하던 그 작은 소년이 보이면 눈물이 살짝 나네요. (나이 먹으니까 많던 눈물이 더 많아졌어요). 정말 나쁜 누나였거든요. 지금 선물이랑 같은 나이였군요. 선물이의 모습에 동생이 많이 있습니다.
아침에 공연 일정을 알려주어서 표를 보다가 딱 부활절이라 모든게 더 비싸길래 급하게 예약하고 나서 심장이 빨리 뛰네요. 이제 가서 커피대신 차를 끓이고 정신 차려 일해야 겠어요.
동생을 볼 수 있어서 너무 기뻐요. 가족들과 행복한 새해 되시길
지금의 현실은 동생도 없고 해외엔 관광 이외엔 갈 일도 없는데요 이 글의 내용은 제가 어릴 때 꿈꾸던 바입니다. 일로 외국에 가서(비용은 직장에서) 간김에 잠깐 관광을 다닌다거나 지인과 오랜만에 둘다에게 낯선 타지에서 만난다거나 이런 것 말입니다.ㅎ 파리에서 만나신다니 부럽습니다.
네 드디어 마침내! 몇년전에 독일에 온다고 했을 때 갈려고 했는 데 맞추기가 너무 힘들었어요. 이번에는 그래도 부활절이라 일에 지장 안주고 움직일 수가 있어서 갑니다.
아주 유명한 팀과 공연을 하시네요! 4월의 파리라니. 동생분의 멋진 모습도 보고 정말 좋으시겠어요. 분홍 꽃들로 가득했던 거리가 기억납니다. 100일 정도는 바람처럼 흘러갈 겁니다.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
아 지금 김윤아의 봄날은 간다를 듣는데 분홍꽃이 보이네요.
네 꽤 유명한 팀이라고 알고 있어요. 울로프와 저는 우리가 그때 거느리는 파리는 그래도 여행객들이 찾는 파리는 아닐테니 좀 너무 많은 사람들 속 힘들진 않을 거야 라고 하고 있습니다. 동생과 저녁을 한번이라도 먹었으면, 파리의 수족관을 보고 (우리가 여행가면 꼭하는 일), 거리를 거닐고, 아 울로프는 파리에서 한국 식당을 가자고 하더군요.
설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