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낭) 본의 아니게 후배들과 이등병 놀이...



이거 꽤 오래 전?일이라 듀게에는 썼나 모르겠습니다마는.


09년도 초, 마지막 학기 복학을 앞두고 동아리방에 놀러가서 아주 쥐죽은 듯 앉아있었더랬습니다.

-학교 2년 쉬고 돌아왔더니, 아는 애들이 하나도 없더군요(....)


그래서 그 날 저녁에 클럽 들어가서 저런 뻘글-_-을 남겼는데

부회장 하는 후배가 그대로 홀라당 속아넘어가버린 현장(.......)


(*여성제위들을 위해 왜 이등병 놀이, 라고 왜 그러느냐면. 신병이 전입 가서 있으면

약간 동안인 말년 병장이 일부러 계급장 떼고 앉아서 같은 신병인 척하거든요.)


... 물론 이후 이 아래쪽에는 그 이후로 04-07학번들의 "형 왜이러세요" "징그러워요 선배" 

"이분 노망났으니 북망산에 좀 묻어드려라" 등등(....) 온갖 악플(?) 난무... 쿨럭)






이건 시험기간에 새내기애한테 뭐 물어보려다 본의 아니게...





걍 밑에 나이 얘기 나와서 한마디 써 놨습니다마는.....

졸업 직전에도 이러고 논 거 보면 그닥 나이에 신경 안 쓰고 살긴 하나 봅니다.

(아니면 지독한 호구 인증이던가... 쿨럭) 


그래도 이 때 이렇게 알라들(?)하고 친해 놓으니까 내일모레 계란한판인데도

아직까지 일병휴가 나와서 찾아 주는 애들이 주위에 있군요.(...)

    • 우리는 '스파이'라고 했는데, OT 때 2학년 올라가는 선배가 신입생 OT에 잠입해서 이것 저것 하고 놀다가 막판에
      "내가 선배였소!" 하는거요.
      이것 저것 챙기기 좋아하는 저는, 스파이 인줄도 모르고 속초에서 왔다는 그 외톨이 신입생을 데리고
      (같은 신입생인 주제에)
      여기저기 동기들 막 인사시켜주고, 멀리서 왔대~ 앞으로 친하게 같이 지내보자~
      했는데 막판에 술 먹을때 한 학번 위 선배라고..
      그래서 울었어요 -_-
      배신감.... 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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