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별들의 전쟁보기

선물이는 영화 보는 걸 그렇게 좋아하는 편은 아닙니다. 만화 특히 옛날 만화는 잘 봐도 영화는 별로에요. 극장가는 것도 별로 좋아하지 않고요. 그래도 좀 더 어렸을 때 친구랑 함께 가는 건 좋아했던 거 같은데. 

이번 가을부터 몇몇 영화를 나누어서 보고 있습니다. 먼저 호빗으로 출발했는 데 영화 한편을 처음에는 거의 일주일 나누어서 봤어요. 좀 무서워 지거나 너무 흥분했거나 하면 기운빠져서 오래 못 보는 듯한. 


지난 몇주동안은 스타워즈였습니다. 4,5,6 이요. 어제 6을 다 봤는데 보면서, 절대 영화관에 아이랑 가면 안되겠다. 아이가 너무 몰입해서 가만히 보질 못하더군요. 너무 좋아하고, 이웍들이랑 완전 일심동채로 몸까지 움직이면서 보더군요. 다스 베더와 루크의 싸움 장면 중 본인이 예상못한 장면에서 광선검이 나오자 온 심장을 다해 깜짝 놀라기 까지 (엄마 심장이 아파).  어른들한테는 가장 매력없는 6편이 아이한테는 최고였어요.


아이가 어렸을 때 아이를 통해 세상을 다시 경험한다는 생각을 한적이 있어요. 아이가 처음 만나는 세상은 이런거구나. 

아이와 영화를 보면서 제일 즐거운 스타워즈 경험이었습니다.  

    • '널 보면 하늘이 날았던 적이 있었던 것처럼 모두 기억난단다. '

      저도 Kaffesaurus님과 같은 경험을 했었던 것 같아요.

      • 이것이 부모됨의 기쁨인거 같아요

    • 3편이 귀여운 이워크도 나오고 액션도 많고... 서부극 분위기 1편이나 심각 어두운 2편보단 애들 보기 훨씬 나을 것 같기도 하네요. ㅋㅋ




      애들 크는 과정 보다보면 저도 비슷한 기분 자주 느끼게 되더라구요. 소프트 아이스크림을 처음 한 입 먹었을 때 아들 표정이 잊혀지지 않아요. 하하.

      • 세상에 이런 것이! 이런 표정. 전 선물이가 감자칩 먹었을 때요. 감자가 이럴수도 있다니 이런 표정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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