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룹, 역시 김혜수와 김해숙!
재밌네요.
사극...이라고 하기엔 고증따위 개나 줘버려 포스라서 좀 글킨 하지만 일단 재밌습니다.
쫀득쫀득한 대사들도 좋고 요즘 이슈를 적절하게 섞으려는 고민이 잘 읽히네요.
특히 김혜수 김해숙 두 분이 맞짱 뜰 때 재미가 아주 쏠쏠합니다. 연기 정말 잘하심.
사극톤으로 대사를 치다가 중간중간 요즘 말들이 불쑥 나오는데 김혜수씨는 이걸 정말 잘 살립니다.
전혀 어색하게 들리지 않아요.
김해숙님의 강단있는 고집쟁이 대비마마는 우와......카리스마가....
반면 언제나 그렇듯 청춘 레벨 분들의 연기가 좀 아쉬운데 특히 의성대군 역의 찬희는 많이 실망스럽습니다.
딱히 연기 못한다고 생각한 적 없었는데 사극이라 그런가....전혀 발성과 감정이입이 되지 않는 모습이네요.
이 사람만 나오면 뭔가 촤르르 식는 느낌? 절대 택현으로 선발된 배우는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ㅎㅎ
어차피 어떻게 흘러갈지, 어떤 결말을 맞이할지 뻔히 보이는 드라마라 다음 주가 막 기다려지고 그렇지는 않은데
김혜수 김해숙 두 분을 보는 것만으로도 시간 가는 줄 모르니 일단 재밌게 지켜볼 것 같습니다.
p.s. 최원영, 정력대마왕설.....
p.s. 공진단 PPL설....
사극은 넘나 부담스러운 것!! ㅋㅋㅋ
사학과 나온 옛날 제자놈이 인스타에 몇 번 이 드라마 얘기 올리면서 까더라구요.
근데 까면서 보고 있음. ㅋㅋㅋ 그래서 어쨌거나 재미는 있구나... 했네요.
맞습니다. 당췌 이걸 사극으로 봐야할지도 모르겠어요.
중전이 대신들에게 '지랄'이란 단어를 내뱉고 대비마마와 맞짱 뜨고.....ㅎㅎ
하지만 어쨌든 재밌다는 거...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