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챠 추천] 걸스 걸스 걸스

https://watcha.com/contents/mOVPB0Z



MV5BMTJmNDUxNzMtZDg1OS00OGEyLWI5MDctNjc3


왓챠가 최근에 독점으로 수입한 핀란드산 성장영화인데 해외평이 좋길래 어느정도 기대는 하고 봤지만 막 보고나니 기대보다도 작품이 너무 좋아서 잽싸게 추천글 올립니다.


핀란드에서 한창 질풍노도의 시기를 겪고 있는 십대 소녀 삼인방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각자 나름의 집안 사정, 학업, 장래희망, 교우관계 등의 문제들이 있지만 이들이 가장 관심이 있는 것은 바로 연애사업, 성경험과 성적취향 탐구(!)입니다. 작중에서 가장 비중있게 다루고 있는 것도 이쪽이구요. 나름 스포일러가 될 수 있어서 자세한 내용은 밝히지 않겠지만 다른 작품들에서 거의 다루지 않는 쪽의 성애를 꽤나 공들여서 묘사하는 부분이 흥미로웠습니다. 


약간 레이디버드나 북스마트 같은 미국 소녀들의 우정, 성장담이 생각나는데 또 평소에 우리가 자주 접하기 어려운 핀란드라는 배경과 문화권에서 나오는 특유의 분위기와 비교해보는 것도 재미 포인트겠네요. 


난 정상적인(?) 헤테로섹슈얼 연애이야기만 보고싶다는 사람이 아니라면 대부분 즐겁게 보실 수 있을 작품이라 생각합니다. 은근히 살아가면서 냉정하고 가혹함을 경험하는 부분도 나오지만 기본적으로 밝고 따뜻한 사랑과 우정 이야기거든요. 왓챠는 가끔 이런 작품들 건져와서 소중합니다. 

    • 열심히 노르딕 느와르 보던 시절에 핀란드 드라마도 몇 개 봤던 것 같은데. 나라마다 문화랑 분위기 다른 게 재밌더라구요.


      맞아요 왓챠가 좀 마이너한 수작들 잘 주워오죠. 팔려가도 컨셉은 변치 말길. ㅠㅜ

    • 저는 정상적인 헤테로섹슈얼 이야기만 보고 싶다고 생각하진 않아요.ㅎ 근데 성적 모험을 다루는 것 자체에 관심이 없는 편이라...점차 무성애자가 되어가는 것인가...ㅎㅎㅎ

      • 그러시다면 오히려 더 재미있게 보실 수 있으실 듯.

    • 왓챠가 종종 설마 이게 있다니! 같은 영화를 가지고 있더라고요.


      어제 끝났는데 다시 결제할까봐요.
    • 오우 제가 좋아하는 소재군요. 모험심이 지나친 10대 여자아이들 이야기... 봐봐야겠습니다!!
      • 10대 소녀들의 욕망을 부끄럼없이 다루는 이런 작품들 더욱 많이 나와주면 좋겠습니다. 재밌어요 ㅎㅎ

게시판 2012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462,407 01-31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147,940 12-31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122,151 04-01
130354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10 187 12-31
130353 아바타 3를 보고 유스포 2 192 12-31
130352 [핵바낭] 올해 잉여질 결산 잡담 14 334 12-31
130351 아바타: 불 과 재 보고 왔어요 짤막 소감 6 228 12-31
130350 [영화강추] '척의 일생' 8 249 12-31
130349 흑백요리사 2 8~10회, 싱어게인 4 탑 4 결정 6 285 12-31
130348 Lacombe Lucien(1974) 7 131 12-31
130347 [관리] 25년도 보고 및 신고 관련 정보. 15 324 12-31
130346 Isiah Whitlock Jr. 1954 - 2025 R.I.P. 2 138 12-31
130345 [왓챠바낭] 우편배달부 말고 '포스트맨은 벨을 두번 울린다' 잡담입니다 12 267 12-31
130344 [넷플] 말 많고 탈 많은 '대홍수' 드디어 봤습니다 14 453 12-30
130343 [반말주의] 다들 올해 고생 많았어!! 새해 모두 건강하고 복 터지길 바래!! 12 186 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