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쇼몽 (1950)

라쇼몽이 들려준 이야기를 생각하고 있으면


뭔가 스스로가 나쁜 생각을 하는 거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내가 이 영화에 대해 생각하는 게 결국 내 나쁜 의도 때문 아닌가?



내가 이걸 그냥 사건으로 생각해서 누가 범인인지 파악하려고 하든


아니면 범인을 찾는 게 무의미하다고 생각하든


아니면 올바른 행동을 해야한다고 생각하든


어떤거든 나쁜 의도로 이 영화를 보는 게 아닐까 싶지만



사실 그래요


영화가 어떻게 보길 원한다고 해서 그렇게 봐야할 이유는 없기는 합니다


하지만 이 영화는 잘만들어져있고 그만큼 영화속 세계에 빨려들어가버리기 쉽습니다


정말 그럴듯한 이야기를 실제 사람에게서 들었을때처럼요


뭐 이 조차도 하나의 의견에 불과하지만



어쨌든 이 영화는 마음을 지치게 만듭니다


생각을 많이 하게 만들어서요


그게 이 영화의 장점인 것 같아요


어느 순간엔 생각을 끊어내야하거든요



등산동호회에선 흔히 일어날 일 같기는 합니다 물론 이런 사건이 그대로 일어난다는건 아니구요


라쇼몽 : 등산의 목적

게시판 2012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462,425 01-31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147,970 12-31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122,170 04-01
130354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10 191 12-31
130353 아바타 3를 보고 유스포 2 196 12-31
130352 [핵바낭] 올해 잉여질 결산 잡담 14 337 12-31
130351 아바타: 불 과 재 보고 왔어요 짤막 소감 6 238 12-31
130350 [영화강추] '척의 일생' 8 254 12-31
130349 흑백요리사 2 8~10회, 싱어게인 4 탑 4 결정 6 291 12-31
130348 Lacombe Lucien(1974) 7 134 12-31
130347 [관리] 25년도 보고 및 신고 관련 정보. 15 331 12-31
130346 Isiah Whitlock Jr. 1954 - 2025 R.I.P. 2 144 12-31
130345 [왓챠바낭] 우편배달부 말고 '포스트맨은 벨을 두번 울린다' 잡담입니다 12 274 12-31
130344 [넷플] 말 많고 탈 많은 '대홍수' 드디어 봤습니다 14 459 12-30
130343 [반말주의] 다들 올해 고생 많았어!! 새해 모두 건강하고 복 터지길 바래!! 12 193 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