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1 독립영화관] 종착역

오늘 밤 12시 10분 KBS1 독립영화관에서 <종착역>을 방송합니다. 

 

< 종착역 > 줄거리 
사진 동아리 '빛나리' 부원인 시연, 연우, 소정, 송희는 ‘세상의 끝’을 찍어 오라는 방학 숙제를 하기 위해 지하철 1호선 신창역으로 향한다. 
웃음이 끊이지 않던 친구들은 계획대로 잘 풀리지 않는 여정에 점점 지쳐가고, 낯선 곳에서 14살 첫 여름방학을 마주하게 된다. 



'세상의 끝'을 찍어 오라니 신선하네요. 


듀게분들은 어떤 걸 찍으시겠어요? 


 



영화제에서 꽤 좋은 평가를 받았나 봅니다. 


< 종착역 > 영화제 상영 및 수상내역 
제70회 만하임-하이델베르크국제영화제 Kinderfilmfest (2021, 독일)
제10회 프랑크푸르트 한국영화제 Art Film (2021, 독일)
제28회 발디비아국제영화제 심사위원특별상 (2021, 칠레)
제23회 타이베이영화제 국제신인감독경쟁 (2021, 대만)
제22회 제주여성영화제 그래도 삶은 지속된다 (2021)
제16회 파리한국영화제 페이사쥬 (2021)
제9회 서울국제어린이영화제 키즈 포커스 감독상 (2021)
제9회 무주산골영화제 나봄상 (2021)
제21회 서울국제대안영상예술페스티벌 한국신작전 (2021)
제16회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 아시아 파노라마 (2021)
제22회 부산영화평론가협회상 신인감독상 (2021)
제71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제너레이션 (2021)
제46회 서울독립영화제 경쟁부문 - 장편 (2020)
제25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 - 비전 (2020)


궁금하신 분들 같이 봐요. 



    • 담아두었던 영화가 하네요. 잠이 부족한데 고민되는군요.
      • 잠은 내일 주무시고 영화 같이 봐요. ^^


        영화 시작하기 전까지 '세상의 끝'을 그려보시고... ^^ 

    • 이 영화는 듀나님의 리뷰로 이미지가 아련하게 구성되어 있는데요. 세상의 끝, 하면 하루키의 소설이 먼저 떠오르고, 그 다음은 절벽 관광지, 마지막으론 김연수의 소설이 나타나요. 어쨌든 모든 폭포수를 잡아먹는 속이 보이지 않는 구멍이죠. 세계의 끝과 세상의 끝은 좀 다르기도 하고.
    • 몰려오는 평상톤의 대화들.
    • 역시 저는 자막을 켜고 봐야되는군요. 

    • 이게... 일상을 녹화한게 아니라 진정 영화란 말인가요.
    • 사진 나올 때마다 너무 빵빵 터지네요. 인화를 한 번도 안 해본 친구들에겐 너무했네요.
    • 그러게요. 필름 사진이라니... 


      아이들은 시간적인 '끝'보다 공간적인 '끝'을 먼저 생각하는군요. 

      • 찍어오라는데 어른도 비슷하지 않을까요 ㅋㅋ.
        • 사진은 공간 예술이라 공간으로 표현할 수밖에 없긴 한데 


          시간적인 끝의 느낌을 공간적으로 표현할 수 있지 않을까요?  

    • 이쯤에서 영화의 압력이 느껴지는군요. 실제라면 복귀하지 않았을지.
    • 저는 세상의 끝이라는 표현을 봤을 때 세상이 끝나는 순간으로 받아들였는데 


      아이들은 '세상'이라는 공간이 끝나는 지점쯤으로 생각하고 그런 곳을 찾아나가는 여정을 보여주는 게 재밌어요. 


      영화는 시간예술인 동시에 공간예술이니 시간의 끝과 공간의 끝을 다 보여줄 수 있을지도...  

    • 언제까지 있었길래 해가 져버렸네요.
    • 전봇대가 십자가처럼 생겼네요.

    • 등장인물을 왜 4명으로 했는지 갑자기 궁금하네요. 

      • 짝수니까 더 편한 것 같다네요.
    • 3명이면 한 사람을 두고 갈등이 생길 수 있는데 4명이니 2대 2로 나뉘어서 균형이 유지되네요. 

    • 뭔가 흐름을 끊기 싫어서 몰입해서 보게 되네요.
    • 밤은 하루의 끝, 하루 동안 존재했던 세상의 끝 

    • 집에는 잘 갔을지. 저라면 깊은 생각을 안 한다면 건물 꼭대기 같은걸 찍을 것 같네요.
      • 공간적인 끝을 생각할 때는 영화 속 지하철 노선도의 마지막 역처럼 2차원적인 직선의 끝, 길의 끝을 떠올리기 쉬운데 


        말씀하신 것처럼 3차원적 입체의 끝도 가능하네요. 사물의 가장자리나 건물의 모서리는 그 입체의 '끝'이 될 수 있으니...   


        어떤 존재의 '끝'은 그것이 존재한 마지막 순간이라는 의미도 있고 그것이 외부와 접하는 물리적 경계라는 뜻도 있고 


        그것이 더 이상 나아갈 수 없는 마지막 지점이라는 뜻도 있는 것 같아요. 

    • 잘 봤습니다. 리뷰를 통해 알고 있었던 것보다 더 현실적이었네요. 디렉팅을 어떻게 했을지, 대본이 확실하게 정해져 있었던 건지 궁금하네요. 재잘재잘거리는 목소리에 1시간 넘게 집중했더니 귀가 간지럽네요. 어렸을 때 하루가 길었던 이유를 충분히 앎직하네요.
    • 막다른 공간에서 하루가 끝나는 시간에 할머니 삶의 마지막을 떠올리며 상처주었던 걸 슬퍼하는 아이들이군요. 


      아침이 되면 놓여있는 신발을 신고 언제 그랬냐는 듯 다시 떠나겠지만...  

    • 어둠은 존재하는 것들을 가리고 보지 못하게 하죠. 무엇이 존재하는지 알 수 없어서 두렵게 해요. 


      삶도 마찬가지죠. 어디가 끝인지, 갈 길이 얼마나 남았는지 알 수 없어서 두렵게 해요. 


      내 곁에 있던 사람이 언제 떠날지, 그 사람과 함께 하는 시간의 끝도 알 수가 없어요.    


      나의 배터리가 언제까지 지속될지, 지금 얼만큼 쓰고 얼만큼 남겨야 하는지 판단하기도 어려워요. 


      우리는 영원히 끝이 보이지 않는 곳에서 끝을 향해 가고 있는 아이들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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